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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주님,
주님께서 나를 샅샅이 살펴보셨으니,
나를 환히 알고 계십니다.
내가 앉아 있거나 서서 있거나
주님께서는 다 아십니다.
멀리서도 내 생각을 다 알고 계십니다.
내가 길을 가거나 누워 있거나,
주님께서는 다 살피고 계시니,
내 모든 행실을 다 알고 계십니다.
내가 혀를 놀려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주님께서는 내가 하려는 말을
이미 다 알고 계십니다.
주님께서 나의 앞뒤를 두루 감싸 주시고,
내게 주님의 손을 얹어 주셨습니다.
이 깨달음이 내게는
너무 놀랍고 너무 높아서,
내가 감히 측량할 수조차 없습니다.
<시 139 : 1-6 >
- 찬 송
교회의 참된 터는 (242장)
1. 교회의 참된 터는 우리 주 예수라
그 귀한 말씀위에 이교회 세웠네
주예수 강림하사 피흘려 샀으니
땅위의 모든 교회 주님의 신부라
2. 온세계 모든 교회 한몸을 이루어
한주님 섬기면서 한믿음 가지네
한 이름 찬송하고 한 성경 읽으며
다 같은 소망품고 늘 은혜 받도다
3. 땅위의 모든 교회 주안에 있어서
하늘의 성도들과 한몸을 이루네
오 주여 복을 주사 성도들 같이
우리도 주와 함께 늘 살게 합소서
아-멘
- 기 도
거룩하신 하나님, 언제나 넉넉하신 은총 가운데 우리를 지키시고 이끄심을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모든 것을 허용하신 하나님, 우리가 창조 질서와 섭리를 존중하며 거기에 맞춰 살면 복있는 사람이 되는 것을 믿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격정에 사로잡히거나 정욕에 빠져 살면, 그 단순한 진리를 저버리기를 잘하는 우리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사랑의 하나님, 성령으로 날마다 깨우치시고 감화하여 주십시오. 우리가 그 은총으로 깨어서 아무 것도 지나침이 없이 조절하며 살아가도록 도와주십시오. 무엇보다도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사는 사람으로서 주님과 한 영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우리가 날마다 행하는 크고 작은 모든 일이 오직 주님을 위하여 하는 일이 되게 해주십시오. 우리의 존재와 삶이 주님 만을 위하게 하시고, 특히 우리의 몸이 주님의 영광을 위한 성전이 되게 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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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6 : 12-20
12 “모든 것이 나에게 허용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닙니다. “모든 것이 나에게 허용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아무것에도 제재를 받지 않겠습니다. 13 “음식은 배를 위한 것이고, 배는 음식을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것도 저것도 다 없애 버리실 것입니다. 몸은 음행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위하여 있는 것이며, 주님은 몸을 위하여 계십니다. 14 하나님께서 주님을 살리셨으니, 그 권능으로 우리도 살리실 것입니다. 15 여러분의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라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그런데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떼어다가 창녀의 지체를 만들 수 있겠습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16 창녀와 합하는 사람은 그와 한 몸이 된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두 사람이 한 몸이 될 것이다”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17 주님과 합하는 사람은 그와 한 영이 됩니다. 18 음행을 피하십시오. 사람이 짓는 다른 모든 죄는 자기 몸 밖에 있지만, 음행하는 사람은 자기 몸에다가 죄를 짓는 것입니다. 19 여러분의 몸은 성령의 전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으로부터 성령을 받아서 여러분 안에 모시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스스로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20 하나님께서 값을 치르고 여러분을 사셨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의 몸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십시오.
< 표준새번역>
- 해 설
그리스도를 믿으면,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하나가 됩니다. 그리스도를 믿으면 자유합니다. 엄청난 축복입니다. 그러나 좋은 것일수록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면, 더 나쁜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은 언제 어디서나 타당한 일입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를 통하여 얻은 자유를 감당하지 못하면, 자유 liberty가 방종 libertinism 으로 전락합니다. 더욱이 방종이 이성 관계에까지 이어지면서 자유를 남용하면 더욱 큰일입니다. 고린도 교우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방종도 따지고 보면 자유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오늘의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자상하게 설명하면서 깊이 있는 가르침을 줍니다.
옛날 번역에는 ‘모든 것이 가하다’로 표현된 것이 오늘은 ‘모든 것이 나에게 허용되어 있습니다’라고 표현됩니다. 이는 ‘모든 것이 합법적이다’라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얻는 자유가 보증해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논리적 제한으로서 ‘그리스도 안에서’를 무시하거나 넘어서면, 본래의 뜻은 거꾸로 되거나 뒤틀립니다.
이런 현상이 고린도 교회의 일부 엘리트층에서 나타나, 그들의 전통 문화에 익숙한 ‘오르기’ orgie처럼 난잡한 이성 관계까지도 허용된 듯이 자유를 방종으로 변질시킨 배경을 두고 가르칩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음행을 피하십시오’라고 말씀하면서, ‘음행하는 사람은 자기 몸에다가 죄를 짓는 것입니다’라고 덧붙입니다.
여기서 바울은 저 유명한 ‘몸의 신학’을 세웁니다. ‘여러분의 몸은 성령의 전입니다.’ 따라서 몸과 영을 갈라 놓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를 하나님께서 값을 치르고 사셨고, 그리스도를 통하여 몸과 영을 아울러 자유하게 하셨기 때문에, 우리의 몸도, 영도, 우리의 자유도 오직 그리스도를 위하여, 성령을 위하여,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존재하고 쓰여져야 마땅하다고 역설합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모든 것이 나에게 허용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닙니다.’에 대하여 느낌이 어떻습니까?
4. ‘몸은 … 주님을 위하여 있는 것’이라 하였는데, 여러분은 몸을 어떻게 관리합니까?
5. ‘주님과 합하는 사람은 그와 한 영이 됩니다.’라고 하였는데, 여러분은 이 말씀에 대하여 어떻게 고백합니까?
6. 우리의 ‘몸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하여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2. 사랑의 나눔
- 찬 송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369장)
1.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네 몸을 아끼고 사랑하듯 형제와 이웃을 사랑하라
주께서 우리게 명하시니 그 명령 따라서 살아가리
2. 널 미워 해치는 원수라도 언제나 너그럽게 사랑하라
널 핍박하는 자 위해서도 신실한 맘으로 복을 빌라
주께서 우리게 명하시니 그 명령 따라서 살아가리
3. 나항상 주님을 훼방하고 형제를 억울하게 괴롭혔다
이러한 죄인을 사랑하사 주께서 몸버려 죽으셨다
속죄의 큰사랑 받은 이 몸 생명을 다바쳐 충성하리 아멘
- 봉 헌
우리는 주님과 합하여 하나가 되었고, 그리스도와 한 영이 된 사람으로서 날마다 우리의 몸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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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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