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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우슬초로 나를 정결케 해주십시오.
내가 깨끗하게 될 것입니다.
나를 씻어 주십시오.
내가 눈보다 더 희게 될 것입니다.
기쁨과 즐거움의 소리를
들려주십시오.
주님께서 꺾으신 뼈들도,
기뻐하며 춤출 것입니다.
주님의 눈을 내 죄에서 돌리시고,
내 모든 죄악을 없애주십시오.
아, 하나님,
내 속에 깨끗한 마음을
창조하여 주시고
내 속을 견고한 심령으로
새롭게 하여주십시오.
<시 51 : 7-10 >
- 찬 송
오 거룩하신 주님 (145장)
1. 오 거룩하신 주님 그 상하신 머리
조롱과 욕에 싸여 가시관 쓰셨네
아침해처럼 밝던 주님의 얼굴이
고통과 치욕으로 창백 해지셨네
2. 주 당하신 그 고난 죄인 위함이라
내 지은 죄로 인해 주 형벌 받았네
내 주여 비옵나니 이 약한 죄인을
은혜와 사랑으로 늘 지켜 주소서
3. 나 무슨 말로 주께 다 감사드리랴
끝없는 주의 사랑 한없이 고마워
보잘 것 없는 나를 주의 것 삼으사
주님만 사랑하며 나 살게 하소서 아멘
- 기 도
거룩하신 하나님, 사랑하시는 아들 예수를 영원한 제사장으로 세워주심을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육신을 입고 우리와 같은 사람이 되신 예수께서 우리의 죄로 말미암아 죽음의 고통을 당하실 때 하나님께 큰 소리로 부르짖으시고 탄원을 올리신 것도 우리를 구원하기 위한 것이었음을 생각하며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우리의 영원한 제사장이신 주님,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당하셨음을 감사합니다. 그 고난으로써 순종을 배우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고난을 당할 믿음과 힘을 주시고, 이로써 순종을 배울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순종하는 모든 사람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는 주님, 우리는 우리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큰 부르짖음과 많은 눈물로써 하나님께 탄원을 올리게 도와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죄 없으신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탄원하신 것을 생각하여 우리는 더욱 더 정성을 기울이며 마음과 뜻을 다 바쳐서 온전히 회개하며 주님의 고난을 배우게 도와주십시오. 우리를 위하여 수난 받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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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5 : 5-10
5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도 스스로를 높여서 대제사장이 되는 영광을 차지하신 것이 아니라, 그에게 “너는 내 아들이다.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고 말씀하신 분이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6 또 다른 곳에서 “너는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른 영원한 제사장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7 예수께서는 인간으로 세상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구원하실 수 있는 분께, 큰 부르짖음과 많은 눈물로써 기도와 탄원을 올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의 경외심을 보시고서, 그 간구를 들어주셨습니다. 그의 경외하는 마음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의 간구를 들어주심을 얻었습니다. 8 그는 아드님이시지만, 고난을 당하심으로써 복종을 배우셨습니다. 9 그리고 완전하게 되신 뒤에, 자기에게 복종하는 모든 사람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10 하나님께로부터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서 대제사장으로 임명을 받으셨습니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복음을 선포하는 이들은 언제나 복음을 (처음) 받아들이는 이들이 알아듣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을 봅니다. 오늘의 말씀에서도 히브리서 기자는 히브리인들의 사고와 종교의 틀을 생각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전합니다.
이제 사순절 다섯째 주일에 접어들면서 수난주일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 시점에서 예수의 수난에 주목하게 되는데, 오늘의 본문은 예수의 인간적인 차원에 초점을 맞추며 특히 수난을 강조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대제사장이 되신 것도 스스로 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서 되신 것이요, 그것도 멜기세덱의 계통을 따라 임명받은 것이라 합니다. 그뿐 아니라 고난을 받으실 때에도 ‘큰 부르짖음과 많은 눈물로써 기도와 탄원을 올리셨’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성육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와 같은 성정을 지닌 사람으로 오셨고,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사람이 겪는 고난으로부터 면제되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참혹한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까지 당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복종을 배우셨고 고난을 당하심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고, 인류를 구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고난을 당함으로써 복종을 배울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제대로 경험하기만 하면, 그리고 거기서 올바른 뜻을 찾으면, 지난날과는 다르게 우리의 인격을 다듬을 수 있고, 영성을 심화시킬 수 있으며, 그리스도의 완전을 향하여 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하여 세상에 오셨고, 고난을 받으셨고, 하나님께 복종하심으로써 우리를 구원하신 분입니다. 우리는 오로지 그분의 삶의 자취를 따라갈 따름입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그리스도께서도 스스로를 높여서’ 대제사장이 되신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의도성을 어떻게 봅니까?
4. 예수께서 ‘큰 부르짖음과 많은 눈물로써 기도와 탄원을 올리셨’다는 것은 무엇을 설명하는 것이라 봅니까?
5. 예수가 ‘아드님이시지만, 고난을 당하심으로써 복종을 배우셨’다고 하는 말씀을 어떻게 이해합니까?
6. 고난과 복종의 발자취를 따르기 위하여 우리는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2. 사랑의 나눔
- 찬 송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465장)
1. 구주와 함께나 죽었으니 구주와 함께 나 살았도다
영광의 기약이 이르도록 언제나 주만 바라봅니다
<후렴>
언제나 주는 날 사랑하사 언제나 새생명 주시나니
영광의 기약이 이르도록 언제나 주만 바라봅니다(4. 아멘)
맘속에 시험을 받을 때와 무거운 근심이 있을 때에
주께서 그 때도 같이하사 언제나 나를 도와주시네
3. 뼈아픈 눈물을 흘릴 때와 쓰라린 맘으로 탄식할 때
주께서 그 때도 같이하사 언제나 나를 생각하시네
4. 내 몸의 약함을 아시는 주 못고칠 질병이 아주 없네
괴로운 날이나 기쁜 때나 언제나 나와 함께 계시네
- 봉 헌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고난을 당하심으로써 복종을 배우시고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을 따르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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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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