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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그 얼마나
아름답고 즐거운가!
형제자매가 어울려서
함께 사는 모습!
머리 위에 부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을 타고 흘러서
그 옷깃까지 흘러내림 같고,
헤르몬의 이슬이
시온 산에 내림 같구나.
주님께서 그곳에서
복을 약속하셨으니,
그 복은 곧 영생이다.
<시 133 : 1-3 >
- 찬 송
내 맘에 한 노래있어 (468장)
1. 내 맘에 한 노래 있어
나 즐겁게 늘 부르네
이 노래를 부를 때에 큰 평화 임하도다
<후렴>
평화 평화 하나님 주신 선물
오 크고 놀라운 평화 하나님 선물일세
2. 주 십자가에 달리사 날 구원해 주셨으며
주 예수님 고난 받아 나 평화 누리도다
3. 나 주께 영광돌릴 때 이 평화 충만하도다
주 하나님 은혜로써 이 평화 누리도다
4. 이 평화를 얻으려고 주 앞으로 나아갈 때
주 예수님 우리에게 이 평화 주리로다
- 기 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를 부르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부활하신 주님과 친교하게 하심을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주님 안에서 하나님 아버지와 또한 성령과 더불어 코이노니아를 누리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이 세상 가운데 살면서 자칫 나밖에 모르고 이기주의에 빠져 살 수 밖에 없는 우리를 구원하시어 코이노니아의 진실을 배우며 몸으로 살게 하심을 찬양합니다.
이제 우리에게 깊은 영성과 뜨거운 열정을 북돋우어주십시오. 처음교회의 사도들과 신도들이 코이노니아를 현실화시키고 구체화시켜서 역사 속에 뚜렷한 자취를 남겼던 것처럼, 우리도 그와 같은 열정과 진실로 코이노니아를 우리의 문화 속에서 꽃피우게 해주십시오. 이제 우리의 사회와 문화 속에 나눔과 섬김이 익숙한 말이 되는 것을 봅니다. 성령으로 감화하시어 사회 구석구석까지 코이노니아로 물결치게 해주십시오.
코이노니아의 실재로서 교회가 살아있는 나눔과 섬김의 공동체가 되어 이 땅에 공동체문화가 자연스럽고 또 성숙되게 복을 내려주십시오. 공동체문화를 일구기 위하여 애쓰는 당신의 일꾼들을 위로하시고 붙들어주시며 힘을 주시고 이끌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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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4 : 32 - 35
32 많은 신도가 다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서, 누구 하나도 자기 소유를 자기 것이라고 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동으로 사용하였다. 33 사도들은 큰 능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였고, 그들은 모두 큰 은혜를 받았다. 34 그들 가운데는 가난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땅이나 집을 가진 사람들은, 그것을 팔아서, 그 판 돈을 가져다가 35 사도들의 발 앞에 놓았고, 사도들은 각 사람에게 필요에 따라 나누어 주었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오늘의 본문은 사도행전에 나타난 공동 소유 생활에 대한 요약입니다. 사도행전 전체에 걸쳐서 기록되어 있는 공동체 생활을 집약해서 보여주는 이 말씀은 사도행전의 구조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즉, 처음교회 공동체가 형성되며 발전되는 과정에서 큰 위기를 극복할 때마다 성장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먼저 소개된 신도들의 공동생활(2:43-47)도 위기 가운데서 베드로의 설교와 거기에 힘입은 처음교회가 승리한 결과로 이어집니다. 오늘의 말씀은 베드로와 요한이 지체장애인을 고쳐준 것과 관련하여 체포되었을 때, 어려움을 이겨내고 나서 나타난 변화와 성숙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가 주목할 몇 가지 요점이 있습니다. 첫째, 모두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서’ 일치를 이루고 있습니다. 둘째, 공동체가 서로 소유를 공동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셋째, 복음 선포를 어떤 상황에서도 계속하였습니다. 요컨대 부활 신앙으로 능력을 얻고, 담대해진 교회의 이미지를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공동생활도 중요하고 공동체 형성도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중심은 부활 선포에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증거하며 선포하는 것이 강력한 변화를 일으킨 것입니다. 성령으로 충만하다는 말을 흔히 쓰자면, 그 근본은 부활을 증언하고 부활이신 주님을 선포하는 데서 찾아야 마땅합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부활 신앙을 지니고, 담대하게 증거하며, 서로에 대한 사랑과 관심으로 친교할 때 모든 것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은 뒤따르는 결과에 다름 아닙니다. 이는 유대인들의 이상과 그리스도인들의 이상이 수렴되어 이루어진 현실로서, 메시야 공동체를 나타내며 교회의 패러다임을 드러낸 것입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신도가 다 한 마음과 한 뜻’이 된다는 것은 어떤 모습을 두고 한 말일까요?
4. 사도들이 ‘큰 능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였’다는 것은 어떻게 증언한 것이라 이해합니까?
5. ‘그들 가운데는 가난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6. 처음교회 공동체가 오늘 재현되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2. 사랑의 나눔
- 찬 송
주 믿는 형제들 (525장)
1. 주 믿는 형제들 사랑의 사귐은
천국의 교제 같으니 참 좋은 친교라
2. 하나님 보좌 앞에 기도드리니
우리의 믿음 소망이 주안에 하나라
3. 피차에 슬픔과 수고를 나누고
늘 동고동락하는 중 위로를 나누네
4. 또 이별할 때에 맘 비록 슬퍼도
주 안에 교통하면서 또 다시 만나리
- 봉 헌
주 예수의 부활을 진정으로 증언하며 변화의 능력을 드러내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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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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