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첫째주일
▶ 둘째주일
▶ 셋째주일
▶ 넷째주일
▶ 다섯째주일
▶ 목록보기
▶ 공동체성서연구란?(11)
▶ :햇순:을 읽고..
|
|
1. 기도의 나눔
- 묵 도
하나님,
주님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주님의 권세로
나의 정당함을 변호하여 주십시오.
하나님,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입으로 아뢰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무법자들이 일어나 나를 치며,
폭력배들이 내 목숨을 노립니다.
그들은 하나같이 하나님을
안중에라도 두지 않는 자들입니다.
<시 54 : 1-3 >
- 찬 송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488장>
1.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주 영광 찬란해
이 세상 어떤 빛보다 이 빛 더 빛나네
<후렴>
주의 영광 빛난 그 빛 내게 비춰주시옵소서
그 밝은 얼굴 뵈올 때 나의 영혼 기쁘다.
2. 내 영혼에 노래 있으니 주 찬양합니다
주 귀를 기울이시사 다 듣고 계시네
3. 내 영혼에 봄날 되어서 주 함께 하실 때
그 평화 내게 깃들고 주 은혜 꽃피네
4. 내 영혼에 희락이 있고 큰 소망 넘치네
주 예수 복을 주시고 또 내려 주시네
- 기 도
언제나 넉넉한 은혜로 우리를 감싸주시고 이끄시는 하나님, 우리에게 분에 넘치는 복을 내려주심을 감사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며 행복을 누리도록 우리에게 가정을 허락하심을 감사합니다. 사람이 받을 수 있는 복 가운데 유능한 아내를 맞을 수 있는 복을 주십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 복을 감당하지 못하여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세상의 모든 남편들이 진심으로 아내를 믿을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전적으로 아내를 신뢰하며 존중하게 이끌어 주십시오.
세상의 모든 아내들은 유능하고 지혜로운 아내가 되게 해주십시오. 남편의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게 해주십시오. 선행으로 가족을 도우며 구제의 손길을 펴 가난한 사람을 돕게 해주십시오. 지혜로운 말로 사람들을 감화시키며 상냥한 교훈으로 어린 사람들을 양육하게 도와주십시오. 자녀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는 어머니가 되게 하시고 주변사람들에게 덕을 끼치는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무엇보다도 주님을 경외하는 여인으로서 칭찬을 받는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하는 일마다 뭇사람에게 인정받게 복을 내려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
잠언 31 : 10 - 31
10 누가 유능한 아내를 맞겠느냐? 그 값은 진주보다 더 뛰어나다. 11 남편은 진심으로 아내를 믿으며 가난을 모르고 산다. 12 그의 아내는 살아 있는 동안, 오직 선행으로 남편을 도우며, 해를 입히는 일이 없다. 13 양털과 삼을 구해다가, 부지런히 손을 놀려 일하기를 즐거워한다. 14 또한 상인의 배와 같이, 먼 곳에서 먹을거리를 구하여 오기도 한다. 15 날이 밝기도 전에 일어나서 식구들에게는 음식을 만들어 주고, 여종들에게는 일을 정하여 맡긴다. 16 밭을 살 때에는 잘 살펴본 다음에 사들이고, 또 자기가 직접 번 돈으로 포도원도 사서 가꾼다. 17 허리를 단단히 동여매고, 억센 팔로 일을 한다. 18 사업이 잘 되어가는 것을 알고, 밤에도 등불을 끄지 않는다. 19 한 손으로는 물레질을 하고, 다른 손으로는 실을 탄다. 20 한 손은 펴서 가난한 사람을 돕고, 다른 손은 펴서 궁핍한 사람을 돕는다. 21 온 식구를 홍색 옷으로 따스하게 입히니, 눈이 와도 식구들 때문에 걱정하는 일이 없다. 22 손수 자기의 이부자리를 만들고, 고운 모시 옷과 자주색 옷을 지어 입는다. 23 남편은 마을 원로들과 함께 마을회관을 드나들며,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다. 24 그의 아내는 모시로 옷을 지어 팔고, 띠를 만들어 상인에게 넘긴다. 25 자신감과 위엄이 몸에 배어 있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26 입만 열면 지혜가 저절로 나오고, 혀만 움직이면 상냥한 교훈이 쏟아져 나온다. 27 집안 일을 두루 살펴보고, 일하지 않고 얻은 양식은 먹는 법이 없다. 28 자식들도 모두 일어나서, 어머니 업적을 찬양하고 남편도 아내를 칭찬하여 이르기를 29 “덕을 끼치는 여자들은 많이 있으나, 당신이 모든 여자 가운데 으뜸이오” 한다. 30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지만, 주님을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는다. 31 아내가 손수 거둔 결실은 아내에게 돌려라. 아내가 이룬 공로가 성문 어귀 광장에서 인정받게 하여라.
< 표준새번역>
- 해 설
잠언 모음집의 마지막 부분인 오늘의 말씀은 클라이맥스 단락입니다. 잠언의 근간이 지혜인데, 그 지혜의 근원이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 누누이 밝힙니다. 이것이 오늘의 말씀에서는 그야말로 ‘현모양처’의 모형을 말하면서, 그 지혜와 능력도 결국은 주님을 경외하는 데서 비롯됨을 밝힙니다.
유능한 아내라고 번역되기도 한 현숙한 아내를 주제로 한 오늘의 말씀은 두 단락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10-27절은 유능한/현숙한 아내가 어떤 성격과 능력의 소유자인가를 소개하고, 둘째 28-31절은 그를 칭송합니다. 그런데 그 중심은 주님을 경외하는 것임을 분명히 합니다.
한 편의 아름다운 시로 꾸며진 이 말씀은 22절로 되어 있는데 각 절이 히브리어 알파벳으로 시작됩니다. 잠언서를 이미 읽어본 사람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것인데, 앞에서 나온 다투기 좋아하는 아내 또는 여자 (19:13, 21:9, 25:24, 27:15)와 대조를 이루며 현숙한 아내가 소개되는 것을 주목하게 됩니다.
‘누가 유능한 아내를 맞겠느냐?’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시는 결혼을 앞둔 청년에게 일러주는 훈계도 되겠으나 보다 더 넓은 시각으로 보면, 남녀를 막론하고 모두가 경청해야할 지혜라 할 것입니다. 모름지기 지혜가 세상살이에서 인간관계나 일 처리를 하는 데 있어서 통찰력과 분별력과 바른 가치관과 태도를 지닐 것을 알게 해 주는 것이라 하자면, 오늘의 말씀은 현모양처를 위한 것만이 아니라 가족 관계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소중히 여길 말씀입니다.
결국 이 말씀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써 지혜를 얻게 된다는 것을 알고 깨닫게 하는 뜻이 있습니다. 여기서도 현숙한/유능한 아내는 그 중심에 서 있습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누가 유능한/현숙한 아내를 맞겠느냐?’는 질문에 어떻게 답하겠습니까?
4. 옛날의 여성관을 감안하고, 유능한/현숙한 아내 상을 어떻게 그립니까?
5. 유능한/현숙한 아내가 지닌 지혜를 어떻게 이해합니까?
6. 주님을 경외하며 지혜를 얻기 위하여 어떻게 회개하며 결단해야 할까요?
2. 사랑의 나눔
- 찬 송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507장)
1.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그 맘에 평강이 찾아옴은
험악한 세상을 이길 힘이 하늘로부터 임함이로다
<후렴>
주님의 마음 본받아 살면서 그 거룩하심 나도 이루리
2. 주 모습 내 눈에 안보이며 그 음성 내 귀에 안 들려도
내 영혼 날마다 주를 만나 신령한 말씀 늘 배우도다
3. 가는 길 거칠고 험하여도 내 맘에 불평이 없어짐은
십자가 고난을 이겨내신 주님의 마음 본받음이라
4. 주 예수 세상에 다시 오실 그 날엔 뭇 성도 변화하여
주님의 빛나는 그 형상을 다함께 보며 주 찬양하리
- 봉 헌
주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원임을 늘 명심하며 선행과 구제와 덕을 행하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
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