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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주님,
주께서 나를
샅샅이 살펴보셨으니,
나를 환히 알고 계십니다.
내가 앉아 있거나 서 있거나
주께서는 다 아십니다.
멀리서도
내 생각을 다 알고 계십니다.
내가 길을 가거나 누워 있거나,
주께서는 다 살피고 계시니,
내 모든 행실을 다 알고 계십니다.
내가 혀를 놀려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주께서는, 내가 그 혀로 무슨 말을 할지를
미리 다 알고 계십니다.
주께서
앞뒤를 둘러싸 막아 주시고,
내게 주의 손을 얹어 주셨습니다.
이 깨달음이 내게는
너무 놀랍고 너무 높아서,
내가 감히 측량할 수조차 없습니다.
<시 139 : 1 - 6>
- 찬 송
진실하신 주 성령(181장)
1. 진실하신 주 성령 성도 곁에 계시사 순례길을 갈 때에 손을 잡아 주소서
모든 곤한 사람들 기쁜 소식 들으니 성령 말씀하기를 어서 오라 집으로
2. 어디에나 계신 주 나를 도와 주시사 어둠 속을 헤맬 때 홀로 두지 마소서
풍랑 심히 일어나 소망 끊어질 때에 성령 말씀하기를 어서 오라 집으로
3 모든 수고 끝나고 편히 쉬기 원할 때 하늘나라 밖에는 참된 위로 없도다
주만 의지하고서 요단강을 건널 때 성령 말씀하기를 어서 오라 집으로 아멘.
- 기 도
거룩하신 하나님, 은총으로 우리를 부르시어 믿음을 갖게 하시고, 성령의 감동과 도우심으로 믿음을 지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음이 부족합니다. 혼동과 회의에 빠질 때가 많고 의심하며 방황할 때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도와주십시오. 성령이 곁에서 우리를 도우실 뿐 아니라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 안에 계심을 믿게 해주십시오.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이미 성령을 받았기에 가능한 것임을 알게 해주십시오.
예수를 믿는 사람 모두가 성령을 받은 사람임을 믿게 해주십시오. 우리가 날마다 성령과 더불어 동행하며 성령을 받은 사람으로서 성령에 이끌리어 살며 생각과 말과 행동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 주님의 발자취를 따르는 삶이 되게 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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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9 : 1 - 7
1 아볼로가 고린도에 있는 동안에, 바울은 소아시아의 북부지방을 지나, 에베소에 이르렀다. 거기에서 그는 몇몇 제자를 만나서 2 "여러분이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습니까?" 하고 물으니, 그들이 "우리는 성령이 있다는 말을 듣지도 못하였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 바울이 다시 "그러면 여러분은 어떤 세례를 받았습니까?" 하고 물었다. 그들이 "요한의 세례를 받았습니다" 하고 대답하니 4 바울이 말하였다. "요한은 백성들에게 자기 뒤에 오시는 분, 곧 예수를 믿으라고 말하면서, 회개의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5 이 말을 듣고, 그들은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6 그리고 바울이 그들의 머리 위에 손을 얹으니, 성령이 그들에게 내리셨다. 그래서 그들은 방언으로 말하고 예언을 하였는데, 7 모두 열두 사람쯤 되었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오늘의 말씀은 성령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본문 가운데 하나입니다. 사도행전에 대체로 나타나는 경향으로서 ‘믿음+성령’이라는 도식으로 설명됩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 가운데, 오늘의 본문에서 보듯이 에베소의 신자들은 ‘성령이 있다는 말을 들어보지도 못’한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자연히, 믿음은 있으나 성령을 덧붙여서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본질은 이미 성령의 감동을 받아서 ‘예수가 그리스도다’라는 믿음을 얻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령의 감동으로 믿음을 얻은 사람은 예수가 사신 것처럼 살게 되며, 그런 삶은 바로 성령을 받은 사람으로서 살게 되며 성령이 시키시는 대로 행동하게 됨을 말합니다.
처음교회의 전환기적 현상을 보며 세례자 요한의 세례를 받은 사람과 예수의 세례를 받는 것 사이의 차이도 그런 점에서 확인합니다.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으로서 예수를 믿는 사람은 성령을 받은 사람입니다. 이 믿음은 예수와 올바른 관계를 맺고, 예수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하며, 예수에게 충성하기에, 예수의 말씀을 증언하거나 사랑을 실천함에 있어서 목숨까지 걸고 수행하게 됩니다. 이런 삶 속에 성령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능력도 은사도 기적도 나타납니다.
에베소의 열두 제자가 믿음과 성령이 통합되는 것을 받아들였을 때, 그들은 ‘방언으로 말하고, 예언을 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믿음도 성령도 관념이 아니라 리얼리티입니다. 여기서 진정한 전환 또는 변환 conversion이 일어납니다. ‘나’를 중심으로 삼거나, ‘나’에 갇혀 사는 믿음이나 삶에서,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삼고 그리스도를 따라 사는 삶으로 전환될 때 성령의 세례는 거기 있습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하여 어떤 대답을 합니까?
4. 성령에 대한 이해와 믿음을 어떻게 하나로 조화시킬 수 있을까요?
5. 성령이 내리시면 방언과 예언을 하는 것에 한정시키며 은사를 생각할 수 있을까요?
6. 성령의 도우심으로 믿음을 얻은 사람으로서 그리스도처럼 살아야 하는 소명을 어떻게 결단하며 살릴까요?
2. 사랑의 나눔
- 찬 송
날 대속하신 예수께 (351장)
1. 날 대속하신 예수께 내 생명 모두 드리니
늘 진실하게 하소서 내 구주 예수여
<후렴>
나 구주 위해 살리라 내 기쁨 한량없으리
내 갈길 인도하소서 내 구주 예수여 (3.아멘.)
2. 날 구원하신 예수를 일평생 의지하오니
날 영접하여 주소서 내 구주 예수여
3. 주 십자가에 달리사 날 자유하게 했으니
내 몸과 맘을 주 위해 다 쓰게 하소서
- 봉 헌
성령의 세례로 예수를 믿는 우리는 방언이나 예언을 못하더라도 주님의 복음을 몸으로 실천하며 증거하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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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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