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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주님, 온 마음을 기울여서,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신들 앞에서,
내가 주님께 찬양을 드리렵니다.
내가 주의 성전을 바라보면서 경배하고,
주의 인자하심과
주의 진실하심을 생각하면서,
주의 이름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은 주의 이름과 말씀을
온갖 것보다 더 높이셨습니다.
내가 부르짖었을 때에,
주께서는 나에게 응답해 주셨고,
내 영혼에 힘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주님, 주께서 친히 하신 말씀을 들은
모든 왕이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의 영광이 참으로 크시므로,
주께서 하신 일을 그들이 노래합니다.
주께서는 높은 분이시지만,
낮은 자를 굽어보시며,
멀리서도 오만한 자를 다 알아보십니다.
<시 138 : 1 - 6>
- 찬 송
기뻐하며 경배하세 (13장)
1.기뻐하며 경배하세 영광의주 하나님
주 앞에서 우리 마음 피어나는 꽃 같아
죄와 슬픔 사라지고 의심구름 걷히니
변함없는 기쁨의 주 밝은 빛을 주시네
2. 땅과 하늘 만물들이 주의 솜씨 빛내고
별과 천사 노래 소리 끊임없이 드높아
물과 숲과 산과 골짝 들판이나 바다나
모든 만물 주의 사랑 기뻐 찬양하여라
3.우리 주는 사랑이요 빛과 진리이시니
삶이 기쁜 샘이 되어 바다처럼 넘치네
아버지의 사랑 안에 우리 모두 형제니
서로서로 사랑하게 도와 주시옵소서
4.새벽별의 노래 따라 힘찬 찬송 부르니
주의사랑 줄이되어 한맘되게하시네
노래하며 행진하여 싸움에서 이기고
승전가를 높이 불러 주께 영광 돌리세
아멘.
- 기 도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가 바치는 찬양과 영광을 받아주십시오. 우리의 허물을 벗겨주시고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어, 우리가 감히 하나님 앞에 서게 하시며 예배를 올리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아무리 보아도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지만 하나님께서 은총으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입술이 더러운 사람들 틈에 끼어 살면서’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며 공경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이 고마움과 감격을 안고 세상 사람들 가운데 들어가서 그들도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은총으로 깨끗하게 되어야 함을 깨우치도록 이끌어주십시오. 우리를 성령으로 도우시어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는 사람들로서 지혜와 용기로 덧입게 하시고 늘 새로운 결단으로 “저를 보내어 주십시오” 하고 고백하게 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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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6 : 1 - 8
1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나는 높이 들린 보좌에 앉아 계시는 주님을 뵈었는데, 그의 옷자락이 성전에 가득 차 있었다. 2 그분 위로는 스랍들이 서 있었는데, 스랍들은 저마다 날개를 여섯 가지고 있었다. 둘로는 얼굴을 가리고, 둘로는 발을 가리고, 나머지 둘로는 날고 있었다. 3 그리고 그들은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화답하였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만군의 주님! 온 땅에 그의 영광이 가득하시다.” 4 우렁차게 부르는 이 노랫소리에 문지방의 터가 흔들리고, 성전에는 연기가 가득 찼다. 5 나는 부르짖었다. “재앙이 나에게
닥치겠구나! 이제 나는 죽게 되었구나!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인데, 입술이 부정한 백성 가운데 살고 있으면서, 왕이신 만군의 주님을 만나 뵙다니!” 6 그 때에 스랍들 가운데서 하나가, 제단에서 부집게로 집은, 타고 있는 숯을, 손에 들고 나에게 날아와서, 7 그것을 나의 입에 대며 말하였다. “이것이 너의 입술에 닿았으니, 너의 악은 사라지고, 너의 죄는 사해졌다.” 8 그 때에 나는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음성을 들었다. “내가 누구를 보낼까? 누가 우리를 대신하여 갈 것인가?” 내가 아뢰었다. “제가 여기에 있습니다. 저를 보내어 주십시오.”
< 표준새번역>
- 해 설
오늘의 본문은 예언자 이사야가 환상 가운데 하나님을 뵙고 소명을 받은 것에 대한 보고입니다. 그 시점을 웃시야 왕이 죽던 해로 기록한 것을 보면 주전 742년에 비교적 독립을 누리던 시대가 끝나고 아시리아의 지배가 시작되던 시대적 배경을 알리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예언자가 소명을 받는 구체적 상황이 묘사되고 있는데 성전 예배의 찬양과 제사가 하나님의 현존을 생생하게 느끼도록 해주는 듯합니다.
스랍들의 외침으로 성전이 진동하고 연기가 자욱한 가운데 하나님의 현존을 느낀 예언자가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임을 자각하며 탄식의 소리로 외칩니다. 그것은 자신뿐만 아니라 자기 백성의 죄를 고백하고 죽을 운명을 탄식하며 외칩니다. ‘입술이 더러운’ 사람으로서 죄를 자각하며 고백할 때 하나님께서는 스랍을 시켜 그의 죄를 없애 주십니다. 그 의식은 곧 말씀과 행위가 하나로 이어지는 것인데 ‘타고 있는 숯’을 입술에 댐으로써 ‘악은 사라지고 죄는 사해졌다’는 용서의 선언을 하시게 됩니다. 이때 동시적으로 주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내가 누구를 보낼까?” 하시는 말씀에 응답하며 예언자가 대답합니다. “저를 보내어 주십시오.”
본문의 짜임새가 명백하게 드러내는 구조가 돋보입니다. 환상과 소명의 긴밀한 맥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현존과의 만남은 죄의 고백으로 이어지고 그것은 정화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죄의 용서를 받은 종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소명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 구조는 개인적으로 하나님을 만나거나 신비한 환상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는 경우에서도 확인될 수 있는 것이겠으나 예배공동체를 생각할 때 예배를 함께 드린 사람들이 확인하고 경험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예배공동체는 비록 신비적 환상을 보거나 직접적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아니더라도 하나님의 현존을 느끼고 믿는 사람들로서 하나님의 음성을 간접적으로 듣더라도 그분의 뜻을 확인하는 사람들로서 “저를 보내어 주십시오” 그리고 “우리를 보내어 주십시오” 하고 공동체로서 결단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한 다음에 명상 나누기를 하십시오.
3. 예언자 이사야가 ‘높이 들린 보좌에 앉아 계시는 주님을 뵈었’다고 하는데, 어떤 사람이 하나님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4. 스랍들의 찬미로 문설주가 흔들리고 제사로 성전에 연기가 가득한 것은 무엇을 설명해 주는 것 같습니까?
5. 하나님의 현존을 깨닫는 것과 죄의 고백은 밀접한 관계로 보이는데 오늘 우리의 죄의 고백은 어떻습니까?
6. “저를 보내어 주십시오” 라는 결단을 의식하며 오늘의 본문을 ‘몸말 Mime’로 표현해 보십시오.
2. 사랑의 나눔
- 찬 송
부름받아 나선 이몸 (355장)
1.부름받아 나선 이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괴로우나 즐거우나 주만 따라 가오리니
어느 누가 막으리까 죽음인들 막으리까
어느 누가 막으리까 죽음인들 막으리까
2.아골골짝 빈들에도 복음들고 가오리다
소돔같은 거리에도 사랑 안고 찾아가서
종의 몸에 지닌 것도 아낌없이 드리리다
종의 몸에 지닌 것도 아낌없이 드리리다
3.존귀영광 모든권세 주님 홀로 받으소서
멸시 천대 십자가는 제가 지고 가오리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감사하며 섬기리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감사하며 섬기리다 아멘.
- 봉 헌
종말에 대한 관심이 아니라 주님의 현존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정신을 바짝 차리며 오직 그리스도의 선교에만 투신하려는 마음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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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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