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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이스라엘아, 대답해 보아라.
주께서 우리 편이 아니셨다면,
우리가 어떠하였겠느냐?
"주께서 우리 편이 아니셨다면,
원수들이
우리를 치러 일어났을 때에,
원수들이
우리에게 큰 분노를 터뜨려서,
우리를 산 채로 집어삼켰을 것이며, 물이 우리를 덮어,
홍수가 우리를 휩쓸어 갔을 것이며, 넘치는 물결이
우리의 영혼을
삼키고 말았을 것이다."
<시 : 124 : 1 - 5>
- 찬 송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516장, 통265장)
1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세계만민의
참된 길
이 길 따라서 살기를 온 세계에
전하세 만백성이 나갈 길
<후렴>
어둔 밤 지나고 동튼다 환한 빛 보아라 저 빛
주 예수의 나라 이 땅에 곧 오겠네 오겠네.
2 주 예수 따르라 승리의 주 세계만민이 나아갈
길과 진리요 참 생명 네 창검을
부수고 다 따르라 화평 왕
3 놀라운 이 소식 알리어라 세계 만민을
구하려
내 주 예수를 보내신 참사랑의
하나님 만백성이 따를 길
4 고난 길 헤치고 찾아온 길 많은 백성을
구한 길
모두 나와서 믿으면 온 세상이
마침내 이 진리에 살겠네
- 기 도
거룩하신 하나님, 끊임없이 은총을 베푸시며 위로부터 지혜를 내려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늘의 지혜를 감당하기만 하면 우리는 순결하고 평화롭고 친절하고 온순하며 자비와 선한 열매가 풍성해질 줄 믿습니다. 위로부터 오는 지혜를 가슴에 품고 살 수 만 있다면, 우리가 능히 편견과 위선을 떨쳐버리고 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음이 부족하여 하나님의 은총에 바르게 응답하지 못합니다. 용서하여 주십시오. 성령으로 우리를 깨우치시고 감화하시어 지혜와 이해력을 갖추고 착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십시오.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과 공동체 안에서 시기심이나 이기적 야심을 버리고 평화의 씨를 심어 정의의 열매를 거두는 일에만 전념하게 이끌어주십시오.
우리가 오로지 순결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복종하는 일에 열정을 쏟게 도와주십시오. 날마다 하나님께로 가까이 다가가며 마음을 순결하게 지키도록 이끌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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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3:13-4:3, 7-8
13 여러분 가운데서 지혜 있고 이해력이 있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그러한 사람은 착한 생활을 해서, 지혜에서 오는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나타내 보이십시오. 14 여러분의 마음 속에 지독한 시기심과 파당심이 있거든, 여러분은 헛되이 자랑하지 말고, 진리를 거슬러 속이지 마십시오. 15 이것은 위에서 내려오는 지혜가 아니라, 세속적이고 육욕적이고 악마적인 것입니다. 16 시기심과 파당심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온갖 더러운 행실이 있기 때문입니다. 17 그러나 위에서 오는 지혜는 먼저 순결하고, 다음으로 평화스럽고, 친절하고, 온순하고, 자비와 선한 열매가 풍성하고, 편견과 위선이 없습니다. 18 정의의 열매는, 평화를 이룩하는 사람이 평화를 위하여 그 씨를
뿌려서 거두어들이는 열매입니다. 1 무엇 때문에 여러분 가운데 싸움이나 분쟁이 일어납니까? 그것은 여러분의 지체들 안에서 싸우고 있는 육욕에서 생기는 것이 아닙니까? 2 여러분은 욕심을 부려도 얻지 못하면 살인을 하고, 탐내어도 가지지 못하면 다투고 싸웁니다. 여러분이 얻지 못하는 것은 구하지 않기 때문이요, 3 구하여도 얻지 못하는 것은 자기가 쾌락을 누리는 데다가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입니다. 7 그러므로 하나님께 복종하고, 악마를 물리치십시오. 그러면 악마는 달아날 것입니다. 8 하나님께로 가까이 가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가까이 오실 것입니다. 죄인들이여, 손을 깨끗이 하십시오. 두 마음을 품은 사람들이여, 마음을 순결하게 하십시오.
< 표준새번역>
- 해 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하는 야고보는 믿는 사람의 차별성을 행동이 수반되는 믿음이라고 밝힙니다. 착한 행동은 바로 지혜와 이해심에서 비롯되는 것으로서 지혜에서 나오는 온유함과 어우러져 행실로 나타납니다. 지혜와 행실의 순환 논리입니다.
이 진리는 스스로 지혜롭고자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믿음에 입각하여 자기 스스로를 살피며 깨어있는 의식으로 살려고 노력할 때 생기는 지혜를 말합니다. 자연히 이기적인 야심을 떨쳐내고 주님의 사랑으로 남을 배려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온유함과 착한 행실입니다. 여기에는 시기심이나 경쟁, 자랑이나 속임수 같은 격정이 끼어들 자리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주님만 생각하며 사는 믿음의 사람은 ‘땅에 속한 것’과 ‘육신에 속한 것’과 ‘악마에 속한 것’과 상관이 없습니다. 주님의 은총과 사랑이 자리한 마음에는 순결, 평화, 친절, 온순, 자비, 선함, 신실 같은 덕목이 있을 뿐입니다. 편견과 위선은 끼어들 수 없는 법입니다.
아름다운 덕목이 나타나는 사람들이 평화의 씨를 심어 정의의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정의를 앞세워 평화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평화를 앞세워 정의를 이룬다는 엄정한 도리가 밝혀지는 대목입니다. 우리가 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기도 제목입니다. 이것만 구하면, 나머지 모든 기도가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 복종하는 길이 여기 있고, 악마를 물리치는 길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길이 이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까이 오시게 되는 것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런 은총을 경험하면 ‘손을 깨끗이’ 하고, 마음을 순결하게 간직합니다. 두 마음은 결코 품을 수 없고, 오로지 일편단심으로 주님께만 복종하게 됩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지혜와 이해력이 어떻게 믿음과 연관이 됩니까?
4. 착한 행동으로 여러분의 행실을 나타내려면 어찌해야 할까요?
5. ‘지독한 시기심과 이기심’ 같은 격정을 이겨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6. 평화의 씨를 부려서 정의의 열매를 거두는 경험을 어떻게 하였습니까?
2. 사랑의 나눔
- 찬 송
인류는 하나 되게 (475장, 통272장)
1 인류는 하나되게 지음받은 한 가족 우리는 그 속에서
협조하며 일하는 형제와 자매로다 형제와 자매로다
2 죄악은 뿌리깊게 우리 맘에 도사려 편당심 일으키며
차별의식 넣어서 대화를 막으련다 대화를 막으련다
3 주님의 십자가로 화해하는 본보여 불신의 이 땅위에
믿음 사랑 되찾는 새 세계 명하신다 새 세계 명하신다
4 영광도 부끄럼도 함께 받는 우리니 믿음과 소망으로
튼튼하게 뭉쳐서 이 어둠 뚫고 가자 이 어둠 뚫고 가자.
- 봉 헌
하나님께 복종하며 나를 살피는 가운데 남을 배려하는 지혜와 이해심으로 살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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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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