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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주님을 경외하며,
주의 명에 따라 사는 사람은,
그 어느 누구나 복을 받는다.
네 손으로 일한 만큼 네가 먹으니,
이것이 복이요, 은혜이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열매를 많이 맺는 포도나무와 같고,
상에 둘러앉은 네 아이들은
올리브 나무의 묘목과도 같다.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이와 같이 복을 받는다.
주께서 시온에서
너에게 복을 내리시기를 빈다.
평생토록 너는, 예루살렘이 받은
은총을 보면서 살게 될 것이다.
아들딸 손자손녀 보면서
오래오래 살 것이다.
이스라엘에 평화가 깃들기를!
<시 128 : 1 - 6>
- 찬 송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79장, 통40장)
1.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마음 속에
그리어볼 때
하늘의 별 울려 퍼지는 뇌성
주님의 권능 우주에 찼네
<후렴>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2. 숲속이나 험한 산골짝에서 지저귀는
저 새소리들과
고요하게 흐르는 시냇물은
주님의 솜씨 노래하도다
3. 주 하나님 독생자 아낌없이 우리를 위해
보내주셨네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신 주
내 모든 죄를 대속하셨네
4. 내 주 예수 세상에 다시 올 때
저 천국으로 날 인도하리
나 겸손히 엎드려
경배하며 영원히 주를 찬양하리라
- 기 도
거룩하신 하나님, 세상의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만드실 때 하나님의 모습을 닮은 사람으로 만드셨다는 것은 생각만 하여도 가슴이 떨립니다. 그 깊은 뜻을 생각하면 할수록 기쁨과 고마움이 우리의 존재를 온통 휘감습니다. 이토록 감격스러운 순간이 우리에게 가능하기도 하지만, 너무나 자주 우리는 이런 순간을 뒤로 하면서 망각지대로 곧잘 흘러 들어갑니다.
사랑의 하나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용서하여 주십시오. 하나님의 사랑과 뜻을 우리가 마음속에 간직하고 사는 일에 소홀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익숙해진 가치관과 사고방식에 따라 사물을 보고 사람을 대하는 일에 길들여진 사람들입니다. 성령으로 우리를 깨우치시고 도우시어 우리가 새롭게 눈을 뜨게 하여 주십시오. 하나님의 눈을 통하여 사람을 볼 수 있게 되기를 원합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어떤 사람을 만나든지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에게서 하나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눈을 뜨게 해주십시오. ‘인간’이란 단 하나의 이름과 조건 때문에 우리가 인간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사귀게 도와주십시오. 우리가 언제나 하나님 사랑의 바탕 위에서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으며 살게 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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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0 : 2 - 16
2 바리새파 사람들이 다가와서, 예수를 시험하려고 물었다.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3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모세가 너희에게 어떻게 하라고 명령하였느냐?” 4 그들은 “이혼장을 써 주고 아내를 버리는 것을 모세는 허락하였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5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모세는 너희의 완악한 마음 때문에, 이 계명을 써서 너희에게 준 것이다. 6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창조 때로부터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 7 ‘그러므로 남자는 부모를 떠나서, 자기 아내와 합하여 8 둘이 한 몸이 된다.’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9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10 집에 들어갔을 때에, 제자들이 이 말씀을 두고 물었다. 11 예
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에게 장가드는 남자는, 아내에게 간음하는 것이요, 12 또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남자에게 시집가면, 간음하는 것이다.” 13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께 데리고 와서, 쓰다듬어 주시기를 바랐는데, 제자들이 그들을 꾸짖었다. 14 그러나 이것을 보시고, 예수께서 노하셔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린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허락하고, 막지 말아라. 하나님의 나라는 이런 사람들의 것이다. 15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어린이와 같이 하나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거기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16 그리고 예수께서는 어린이들을 껴안으시고, 그들에게 손을 얹어서 축복하여 주셨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오늘의 본문은 전반부에서 결혼과 이혼을 다루고 후반부에서는 어린이들을 축복하시는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두 이야기에서 우선 공통점을 찾자면 사람의 문제로 귀결되는데 결국은 인간관이 어떠냐 하는 것으로 초점이 모아집니다.
예수께서는 ‘길’을 계속해서 가고 계십니다. 물론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는 도중에 계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거기에서 예수는 그들을 가르치십니다. 그때 바리새파 사람들이 와서 질문을 하는데 지혜를 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시험하려고(속을 떠보려고) 물은 것입니다. 주제는 이혼이었습니다. 답변을 하시면서 예수께서는 율법이 허용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에서 관심을 돌려서 하나님이 의도하시고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에 그 초점을 맞추십니다. 그러니까 중심 주제는 이혼이 아니라 결혼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구약의(창세기1:27,2:24) 말씀을 인용하시면서 하나님의 뜻을 표현하는 것은 이혼이 아니라 결혼임을 밝히십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뜻도, 우리에게 원하시는 뜻도 사람이 사랑으로 결합하고 일치를 이루는 것입니다.
사람을 보는 눈이 밝아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과 사랑을 바탕으로 해야만 가능합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힘과 자리다툼에 집착하고 누가 더 높은가에만 관심을 쏟고 살다보니까 어린이들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어린이들을 어떻게 보느냐하는 것이 여기서 나타납니다. 어린이들은 힘과 지위를 확보하는 데 동원될 아무런 것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재정적 지원을 할 수는 더욱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그들이 받아들입니다. 헌금을 하지도 않고, 권리 주장도 하지 않고 계산도 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입니다. 이런 어린이들을 받아들이시는 예수께서는 이미(9:33-37) 어린이를 앞에 세우시고 안아주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을 분명히 보았던 제자들인데도 아직 어린이를 보는 시각이 여전합니다. 이런 시각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건강한 인간관계는 이루어질 것입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이혼에 관한 질문을 결혼에 관한 답변으로 처리하시는 예수의 뜻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4.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께’ 데리고 와서 축복해 주시기를 청하였을 때 그들이 바란 축복은 무엇이었을까요?
5. ‘제자들이 그들을 꾸짖었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6. ‘어린이와 같이’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이려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사랑의 나눔
- 찬 송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559장, 통305장)
1.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하나님 아버지 모셨으니
믿음의 반석도 든든하다 우리집 즐거운 동산이라
<후렴>
고마워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집
고마워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하루.
2. 어버이 우리를 고이시고 동기들 사랑에 뭉쳐있고
기쁨과 설움도 같이하니 한간의 초가도 천국이라
3. 아침과 저녁에 수고하여 다같이 일하는 온 식구가
한상에 둘러서 먹고마셔 여기가 우리의 낙원이라
- 봉 헌
언제나 하나님 사랑을 바탕으로 하여 모든 사람과 건강한 인간관계를 이루며 살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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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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