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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내 영혼아,
주님을 찬송하여라.
주, 나의 하나님,
주님은 더없이 위대하십니다.
존귀와 권위를 갖추셨습니다.
빛으로 휘감으셨습니다.
옷감을 펼치듯이 하늘을 펼치시고,
물 위에 누각의 들보를 놓으시고,
구름으로 병거를 삼으시며,
바람 날개를 타고 다니십니다.
바람을 심부름꾼으로 삼으시고,
번갯불을
시종으로 삼으셨습니다.
<시 104 : 1 - 4>
- 찬 송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79장, 통40)
1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마음 속에 그리어볼 때
하늘의 별 울려 퍼지는 뇌성
주님의 권능 우주에 찼네
<후렴>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2 숲속이나 험한 산골짝에서 지저귀는
저 새소리들과
고요하게 흐르는 시냇물은 주님의 솜씨 노래하도다
3 주 하나님 독생자 아낌없이 우리를 위해 보내주셨네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신 주 내 모든 죄를 대속하셨네
4 내 주 예수 세상에 다시 올 때 저 천국으로 날 인도하리
나 겸손히 엎드려 경배하며 영원히 주를 찬양하리라
- 기 도
창조주 하나님, 우주를 창조하실 때, 땅에 기초를 놓으시고, 땅을 설계하시며, 땅을 버티는 기둥을 세우시고, 땅의 주춧돌을 놓으시며,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며 아름답게 펼쳐지도록 지으시고 섭리하심을 찬양합니다. 우리 모두가 창조의 질서를 존중하고 감사하며 자연과 하나 되도록 이끌어주십시오.
자연을 보면서 창조의 섭리를 느끼고 창조의 질서가 하나님의 뜻대로 보전되도록 배려를 잊지 않게 도와주십시오. 자연 속에서 하나님의 숨결을 느끼게 하시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발견하게 감화하여 주십시오. 우리의 감성과 영성이 조화되는 가운데 자연과 어우러지며 하나가 되는 길을 꾸준히 열심히 찾게 해주십시오.
우리가 날마다 숨을 쉬면서 하나님의 숨을 느끼게 해주십시오. 우리가 무엇을 만들 때마다 하나님의 창조의 손길을 느끼게 해주십시오.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그 가운데서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느끼게 해주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를 앞서서 하시는 일을 뒤에서 충실히 따르는 사람들이 되게 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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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38 : 1 - 7
1 그 때에 주께서 욥에게, 폭풍이 몰아치는 가운데서 대답하셨다. 2 "네가 누구이기에, 무지하고 헛된 말로 내 지혜를 의심하느냐? 3 이제 허리를 동이고 대장부답게 일어서서, 묻는 말에 대답해 보아라.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거기에 있기라도 하였느냐? 네가 그처럼 많이 알면, 내 물음에 대답해 보아라. 5 누가 이 땅을 설계하였는지, 너는 아느냐? 누가 그 위에 측량줄을 띄웠는지, 너는 아느냐? 6 무엇이 땅을 버티는 기둥을 잡고 있느냐? 누가 땅의 주춧돌을 놓았느냐? 7 그 날 새벽에 별들이 함께 노래하였고, 천사들은 모두 기쁨으로 소리를 질렀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사람은 누구나 불완전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조차도 의심을 품을 때가 있고, 마음속에 의혹이 일어나 혼란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흠없고 정직’하기로 소문난 욥도 예외는 아닌 것을 봅니다.
평탄할 때 그리도 성실하게 하나님을 잘 공경하던 욥도 어려운 지경에 놓이니까 의구심을 가지고 하나님을 대면하게 되는 인간의 한계를 드러냅니다. 그러니 우리 같은 범인들은 어떻겠나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인간의 실존이 여지없이 드러남을 봅니다.
내면의 갈등과 번민을 안고 욥이 하나님께 따지듯이 질문하려 할 즈음 하나님께서 오히려 욥에게 질문을 하십니다. 욥이 품은 의심과 그의 지성이 드러내는 한계를 보시고, 인간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끼도록 말씀하십니다. 욥이 하나님의 지혜와 계획과 목적을 흐리게 만들고 어둡게 만든 데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라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질문에서 욥의 태도가 역력히 나타납니다.
“네가 누구이기에, 무지하고 헛된 말, 내 지혜를 의심하느냐?” 하나님께서 얼마나 단호하게 말씀하시던지, ‘폭풍이 몰아치는 가운데서 대답하셨다’고 표현됩니다. 이 표현이 직설적인지 비유적인지 몰라도 강하게 말씀하시는 인상은 분명합니다. 인간의 무지와 헛된 말이 욥에게서 나타났음을 비칩니다. 욥이 하는 말이 거칠 수는 없으나 하나님의 지혜를 의심하는 결과로 나타난다면, 그것 자체가 거치른 것입니다.
더욱이 욥의 한계는 하나님의 두 번째 질문에서 드러납니다. 억겁의 세월 이전에 천지가 창조되던 때에 욥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야말로 ‘티끌만도 못한 존재’임을 느끼게 됩니다. 모름지기 믿음은 창조의 신비를 깨닫고, 창조를 경외하며, 피조물인 인간의 한계를 느끼고 한없이 겸손해야 할 뜻을 새삼 발견합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폭풍이 몰아치는 가운데서 대답하셨다’는 말씀에서 어떤 인상이나 분위기를 느낍니까?
4. 하나님의 지혜를 의심하는 것이 어떻게 나타납니까?
5. ‘허리를 동이고 대장부답게 일어서서’ 말하려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까요?
6. 창조 때의 찬양과 기쁨을 오늘 재현하려면 어찌 해야 할까요?
2. 사랑의 나눔
- 찬 송
하늘에 가득 찬 영광의 하나님(9장, 통53)
1 하늘에 가득 찬 영광의 하나님 온 땅에 충만한 존귀하신 하나님
생명과 빛으로 지혜와 권능으로 언제나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
성부와 성자와 성령 삼위의 하나님
<후렴>
우리 예배를 받아주시옵소서 아멘.
2 사랑이 넘치는 자비하신 하나님 은혜가 풍성한 구원의
하나님
참회의 심령에 평안을 주시옵고 죄악과 허물을
용서하여 주소서 찬송과 영광과 생명 구원의 하나님
3 연약한 심령을 굳게 세워 주시고 우둔한 마음을 지혜롭게 하시고
주의 뜻 받들어 참되게 살아가며 주 말씀 따라서 용감하게 하소서
권능과 지혜와 사랑 은혜의 하나님
4 주 앞에 나올 때 우리 마음 기쁘고 그 말씀 힘되어 새 희망이 솟는다
고난도 슬픔도 이기게 하시옵고 영원에 잇대어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의 자랑과 기쁨 생명의 하나님
- 봉 헌
하나님을 생각할 때마다 창조의 신비를 느끼며 겸손한 마음으로 경외하며 섬기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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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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