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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복되어라!
지은 죄 용서받고
허물을 벗은 그 사람!
주께서 그의 잘못을 따지지 않으시고,
그 마음에 거짓이 없는 사람은
복되고 복되다!
내가 입을 다물고
죄를 고백하지 않았을 때에는,
온종일 끊임없는 신음으로
내 몸은 탈진하고 말았습니다.
주님께서 밤낮 손으로
나를 짓누르셨기에,
나의 혀가 여름에 풀 마르듯
말라 버렸습니다.(셀라)
드디어 나는 내 죄를 주님께 아뢰며
내 잘못을 덮어두지 않고
털어놓았습니다.
"내가 주님께 내 허물을 고백합니다"
하였더니, 주께서는
나의 죄를 기꺼이 용서하셨습니다.(셀라)
<시 32 : 1 - 5>
- 찬 송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539장, 통483)
1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네 모든 짐 내려놓고
주 십자가 사랑을 믿어 죄 사함을 너 받으라
<후렴>
주 예수께 조용히 나가 네 마음을 쏟아노라
늘 은밀히 보시는 주님 큰 은혜를 베푸시리.
2 주 예수의 은혜를 입어 네 슬픔이 없어지리
네 이웃을 늘 사랑하여 너 받은 것 거저주라
3 주 예수를 친구로 삼아 늘 네 옆에 모시어라
그 영원한 생명샘 물에 네 마른 목 축이어라
4 너 주님과 사귀어 살면 새 생명이 넘치리라
주 예수를 찾는 이 앞에 참 밝은 빛 비추어라
- 기 도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에게 특권을 허락하시어,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할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그들이 믿음이 성숙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을 기억하며 감사기도를 드리게 되니 넘치는 복입니다. 특별히 우리가 복음을 전하고 말씀을 가르친 사람들이 열심히 그 말씀을 실천하며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을 지켜보는 복을 누리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함으로써 하나님과 더불어 살고,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그들과 더불어 살게 하시는 은총을 감사합니다. 우리는 믿습니다. ‘함께 기도하는 사람은 함께 머물러 산다’는 진실을 믿습니다. 우리는 늘 서로를 위하여 기도하며 함께 머물러 살게 해주십시오.
일찍이 주께서 기도를 가르쳐 주신 것처럼 기도는 공동체의 뜻이요 표현입니다. 우리가 기도로써 공동체를 세우고, 기도로써 공동체를 살리게 해주십시오. 함께 기도함으로써 공동선을 이루어나가게 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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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 후서 1 : 1-4, 11-12
1 나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 사람들의 교회에 편지합니다. 2 하나님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려 주시는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빕니다. 3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의 일로 언제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니, 그것은, 여러분의 믿음이 크게 자라고, 여러분 모두가 저마다 서로에게 베푸는 사랑이 더욱 풍성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4 그러므로 우리는, 여
러분이 모든 박해와 환난 가운데서도 간직한 그 인내와 믿음 때문에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여러분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11 우리는 언제나 여러분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우리는, 우리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그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하시고, 또 모든 선한 뜻과 믿음의 행위를 그의 능력으로 완성해 주시기를 빕니다. 12 그것은, 우리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우리 주 예수의 이름이 여러분 가운데서 영광을 받고,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영광을 받게 하려는 것입니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독일 화가 뒤러가 그린 ‘기도하는 손’은 유명합니다. 특히 그림과 함께 알려진 캡션이 유명합니다. 즉, ‘함께 기도하는 사람은 함께 머물러 산다’는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을 읽으면서 불현듯 떠오릅니다. 그렇습니다.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기도하는 사람들은 어디에 있든지 함께 있습니다. 기도의 코이노니아가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의 편지는 형식의 특성으로 봐도 기도가 두드러집니다. 발신인과 수신인을 언급하고 바로 문안 인사를 하는 것도 은혜와 평화를 비는 기도입니다. 그리고 뒤따르는 네 번째 요소는 감사의 기도입니다. 수신인들을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를 올립니다.
여기서는 데살로니가 신도들의 믿음이 성숙한 것이 첫째 감사의 조건이요, 아울러서 서로에게 베푸는 사랑이 풍성한 것이 둘째 조건입니다. 셋째는 온갖 박해와 환난 가운데서도 인내와 믿음을 간직한 것입니다. 스스로 믿음의 성숙을 위해 노력한 사람이나, 특히 박해와 환난 속에서 인내와 믿음을 간직하기가 그리 쉽지 않은 것을 경험으로 아는 사람은 더욱 더 감사하는 마음이 크고 깊을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 발신인으로 등장하는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이런 면에서 빼어난 모범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이 데살로니가 신도들을 생각하며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것은 너무나 인상적입니다. 서로를 동일시하며 연대감을 강하게 느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남에게 복음을 전하고 가르친 사람이면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이 열심히 그 복음을 따라 사는 것을 보면 대견하고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운 법입니다. 자연히 감사기도를 하게 될 뿐 아니라 주님께서 그들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실 것을 믿고 그들 또한 영화롭게 될 것을 믿습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한 다음에 명상 나누기를 하십시오.
3.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빕니다’는 문안 인사는 무엇을 바라는 것일까요?
4. 누구를 두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릴 수 있는 것은 어떤 경우인가요?
5. 믿음이 자라고 사랑이 더욱 풍성해 가고 있음을 볼 때 여러분은 구체적으로 어떤 기도를 합니까?
6. 부르심에 합당한 사람이 되기 위하여 우리는 어떻게 기도하며 살아야 할까요?
2. 사랑의 나눔
- 찬 송
내 기도하는 그 시간 (364장, 통482)
1 내 기도하는 그 시간 그때가 가장 즐겁다
이 세상 근심걱정에 얽매인 나를 부르사
내 진정소원 주 앞에 낱낱이 바로 아뢰어
큰 불행당해 슬플 때 나 위로 받게하시네
2 내 기도하는 그 시간 내게는 가장 귀하다
저 광야 같은 세상을 끝없이 방황하면서
위태한 길로 나갈 때 주께서 나를 이끌어
그 보좌 앞에 나아가 큰 은혜 받게하시네
3 내 기도하는 그 시간 그때가 가장 즐겁다
이때껏 지은 큰 죄로 내 마음 심히 아파도
참 마음으로 뉘우쳐 다 숨김없이 아뢰면
주 나를 위해 복 주사 새 은혜 부어주시네
4 내 기도하는 그 시간 그때가 가장 즐겁다
주 세상에서 일찍이 저 요란한 곳 피하여
빈들에서나 산에서 온밤을 새워 지내사
주 예수 친히 기도로 큰 본을 보여주셨네 아멘.
- 봉 헌
우리는 언제나 믿음이 자라고 사랑이 풍성해지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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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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