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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묵 도
하나님,
주의 한결같은 사랑으로
내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주의 긍휼을 베푸시어
내 반역죄를 없애 주십시오.
내 죄악을 말끔히 씻어 주시고,
내 죄를 깨끗이 없애 주십시오.
내 반역죄를 내가 잘 알고 있으며,
내가 지은 죄가
언제나 내 앞에 있습니다.
주님께만, 오직 주님께만,
나는 죄를 지었습니다.
주의 눈 앞에서,
내가 악한 짓을 저질렀으니,
주님의 유죄 선고가 마땅할 뿐입니다.
주님의 유죄 선고는 옳습니다.
<시 51 : 1 - 4>
찬 송
나의 죄를 정케 하사
(320장, 통350)
1 나의 죄를 정케하사 주의 일꾼 삼으신
구세주의 넓은 사랑 항상 찬송합니다
<후렴>
나를 일꾼 삼으신 주 크신 능력 주시고
언제든지 주 뜻대로 사용하여 주소서
아멘.
2 내게 부어주시려고 은혜 예비하신 주
주의 은혜 채워주사 능력 있게 하소서
3 죄의 짐을 풀어주신 주의 능력 크도다
나를 피로 사신 예수 내 맘속에 오소서
4 주여 내게 성령으로 충만하게 채우사
생명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옵소서
기 도
사랑의 하나님, 넉넉하신 은혜를 베푸시어 우리를 부르시고 은사를 주시며 하나님의 일꾼으로 삼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우리의 사람됨을 감사합니다. 그러나 생각하면, 지난날 우리의 모자람과 잘못을 용서하시고 새롭게 하여 주심을 어찌 다 감사할지 모르겠습니다.
은혜의 하나님, 옛날 사도 바울이 신앙인의 본보기가 되게 하셨던 사랑과 섭리를 다시 생각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새로운 소명을 발견하고 인격을 새롭게 형성하여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온 마음과 정성을 기울여 살았던 모습과 뜻을 가슴 깊이 담고자 합니다. 도와주십시오.
성령께서 자비를 베푸시고 도우시어 우리가 크고 작은 일을 하면서 날마다 우리의 삶으로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데 열정을 쏟게 해주십시오. 하나님의 사랑으로 덧입어 살며 하나님의 사랑을 위하여 행하게 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디모데전서 1 : 12 - 17
12 나는, 나에게 능력을 주셔서 내가 맡은 일을 하게 하시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님께 감사합니다. 그것은 주께서 나를 신실하게 여기셔서, 그분을 섬기는 이 직분을 맡겨 주셨기 때문입니다. 13 내가 전에는 훼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행동은, 내가 믿지 않을 때에 알지 못하고 한 것이므로, 하나님께서 나에게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14 우리 주께서 나에게 은혜를 넘치게 부어 주셔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얻는 믿음과 사랑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15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
시려고 세상에 오셨다고 하는 이 말씀은 믿음직한 말씀이고, 모든 사람이 받아들일 만한 말씀입니다. 나는 죄인의 괴수입니다. 16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 예수께서 먼저 나에게 끝없이 참아 주심을 보이셔서, 앞으로 예수를 믿고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고 하는 사람들의 본보기로 삼으려 하신 것입니다. 17 영원하신 왕, 곧 없어지지 않고 보이지 않는,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영원무궁 하도록 있기를 빕니다. 아멘.
해 설
아들 같은 제자 디모데에게 보내는 첫 번째 편지 첫머리에 바울은 자기 고백적인 이야기를 하며 신앙인의 본보기를 말합니다. 오늘의 본문에서 전형적인 감사기도로 시작하는 바울은 주께서 능력을 주시고, 신실하게 여기시고, 사도 직분을 맡겨주신 것을 명백히 밝힙니다.
그 이전의 삶을 생각하면 바울의 감사 기도가 얼마나 큰 울림이 있는가를 느낍니다. 믿음이 없어서 알지 못하고 훼방자, 박해자, 폭행자가 되었던 과거를 고백합니다. 그는 유대교 신자로서 열정이 광신과 맹신으로 표출되었던 것을 참회하는 심정입니다. 자기가 ‘죄인의 괴수’라고 표현한데서 드러납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오셨다고 하는” 말씀을 받아들이고 믿기 이전과 이후가 전혀 다름을 보여줍니다. “모든 사람이 받아들일 만 한 말씀”이라함은 성례전적 기도의 일부입니다. 오늘도 예배기도에 포함됩니다. 그리스도가 저주를 받아 나무에 달려 죽었다고 오해했던 과거와 인류가 받을 저주를 대신 걸머지고 십자가에 죽으셨음을 믿게 된 현재가 극적으로 갈립니다.
큰 죄를 지은 자기를 “끝없이 참아주심”의 한 사례로 보여 주심으로써 사람들의 본보기로 삼으셨다 함은 “예수를 믿고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고 하는 사람들의 본보기”가 되게 하셨음을 느끼니 그 감격과 감사가 얼마나 컸을까 헤아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송영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으로 그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목숨을 바쳐 그 복을 선포하며 증거 함으로써 주 예수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는 감격과 결단이 배합된 심정이 묻어납니다. 우리가 마음에 새길 신앙인의 본보기!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한 다음에 명상 나누기를 하십시오.
3. 주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를 드리는 마음을 어떻게 헤아립니까?
4. 바울의 이전 생활에 대한 고백이 우리에게 어떤 조명을 해주나요?
5. “이 말씀은 믿음직한 말씀이고, 모든 사람이 받아들일 만한 말씀”이라 고백하는 뜻은 무엇일까요?
6. 신앙인의 본보기가 되기 위하여 우리는 어떻게 고백하며 살아야 할까요?
2. 사랑의 나눔
찬 송
주 믿는 나 남 위해 (465장,
나 형제를 늘 위해 통523)
1 주 믿는 나 남 위해 진실하고 날 보는 자 위해서 정결코
담대하여 이 세상 환난 중에, 나 용감히 늘 승리하리라(2)
2 저 원수도 내 참된 친구 삼고 남 주면서 행한 일 잊으리
연약한 나 늘 온유 겸손하여, 늘 섬기며 기쁘게 살리라(2)
3 늘 바빠도 나 힘써 기도하며 주와 함께 늘 교제하리라
주 가신 길 그 발자취를 따라, 믿음으로 늘 살게 하소서(2) 아멘.
봉 헌
날마다 복음을 가슴 깊이 느끼며 신실하게 신앙인의 본보기로 살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 파견사
성서일과
시 51:1-10, 출 32:7-14, * 디모데전서 1:12-17, 눅 15:1-8
파견사
목사 : 자비를 베푸신 하나님을 믿는 여러분, 신앙인의
본보기를 따라 사십시오.
회중 : 아멘. 우리는 날마다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 살며
신앙인의 본보기가 되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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