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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일과
신 34 : 1-12; 시 90 : 1-6, 13-17; 살전 2 : 1-8; 마태복음서 22 : 34-46
1. 기도의 나눔
묵 도
주님은 대대로
우리의 거처이셨습니다.
산들이 생기기 전에,
땅과 세계가 생기기 전에,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님은 하나님이십니다.
주님께서는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죽을 인생들아, 돌아가거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주님 앞에서는 천년도 지나간 어제와 같고,
밤의 한 순간과도 같습니다.
주님께서 생명을 거두어 가시면,
인생은 한 순간의 꿈일 뿐,
아침에 돋아난 한 포기 풀과 같이 사라져 갑니다.
풀은 아침에는 돋아나서 꽃을 피우다가도,
저녁에는 시들어서 말라 버립니다.
주님, 돌아와 주십시오.
언제까지입니까?
주님의 종들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아침에는 주님의 사랑으로 우리를 채워 주시고,
평생토록 우리가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해주십시오.
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 수만큼,
우리가 재난을 당한 햇수만큼,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십시오.
주님의 종들에게
주님께서 하신 일을 드러내 주시고,
그 자손에게는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 주십시오.
주 우리 하나님,
우리에게 은총을 베푸셔서,
우리의 손으로 하는 일이
견실하게 하여 주십시오.
우리의 손으로 하는 일이
견실하게 하여 주십시오.
<시 90 : 1-6, 13-17>
찬 송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314장, 통511)
1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엎드려 비는 말
들으소서
내 진정 소원이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2 이전엔 세상 낙
기뻤어도
지금 내 기쁨은
오직 예수
다만 내 비는 말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3 이 세상 떠날 때
찬양하고
숨질 때 하는 말
이것일세
다만 내 비는 말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아멘.
기 도
사랑이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하나님을 알기 전에,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기 전에 우리를 먼저 찾아오셨고 먼저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은혜를 힘입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하나님, 우리는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라 하나님과 남을 사랑하는 것이 쉽게 잘 되지 않습니다.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첫째 되는 계명인데 우리가 이 기준대로 제대로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시고,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과 생각을 일깨워주시고,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보이는 자기 형제자매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이웃 사랑까지 확장되어지게 해주십시오.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의 통로가 되게 해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마태복음서 22 : 34 - 46
34 바리새파 사람들이, 예수가 사두개파 사람들의 말문을 막아버리셨다는 소문을 듣고, 한 자리에 모였다. 35 그리고 그들 가운데 율법 교사 하나가 예수를 시험하여 물었다. 36 "선생님, 율법 가운데 어느 계명이 중요합니까?" 37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 하고, 네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여라' 하였으니, 38 이것이 가장 중요하고 으뜸 가는 계명이다. 39 둘째 계명도 이것과 같은데,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여라' 한 것이다. 40 이 두 계명에 온 율법과 예언서의 본 뜻이 달려 있다." 41 바리새파 사람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42 "너희는 그리스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는 누구의 자손이냐?" 그들이 예수께 대답하였다. "다윗의 자손입니다." 43 예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면 다윗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 그를 주님이라고 부르면서 말하기를, 44 '주님께서 내 주께 말씀하셨다.「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굴복시킬 때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어라」' 하였으니, 이것이 어찌된 일이냐? 45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고 불렀는데, 어떻게 그리스도가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46 그러자 아무도 예수께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했으며, 그 날부터는 그에게 감히 묻는 사람도 없었다.
해 설
바리새파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온 이유가 좀 황당합니다. 사두개파 사람들이 예수님께 말문이 막혔다는 소문을 듣고 한 자리에 모여서 회의를 했습니다. 한 율법사가 대표해서 예수님과 논쟁하여 이겨보겠다고 찾아왔습니다. 진리를 희구하는 마음이 아니라 자신이 옳고 남은 틀렸다는 식으로 논쟁을 벌려 이겨보겠다고 예수님을 찾아와서 시험했습니다. 그들의 마음이 얼마나 교만한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꺼낸 주제가 ‘율법 가운데 어느 계명이 중요합니까?’였습니다. 한 사람의 머리가 아니라 성경지식에 능한 바리새파 학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궁리하여 내놓은 질문이었습니다. 바리새파 사람들이 사두개파 사람들보다 낫다는 의기투합에서 회의를 거쳐 내놓은 질문이고 소위 곁다리가 아니라 한방에 보낼 수 있는 핵심적인 주제라고 생각해서 내놓은 질문입니다.
바리새파 사람들은 예수님 입에서 무슨 대답을 기대했겠습니까?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예수님의 대답에 그들 역시 말문이 막혔다는 것입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 하고, 네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여라’ 예수님의 대답이 성경적으로 정확했다는 의미입니다. 많은 말씀을 담고 있는 성경은,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으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교만한 바리새파 사람들의 한계를 한 질문으로 드러내십니다. ‘너희는 그리스도가 누구의 자손이라고 생각하느냐?’ ‘다윗의 자손입니다.’ ‘그런데 왜 다윗은 그리스도를 주님이라고 부르느냐?’ 이 질문에 바리새파 사람들은 더 이상 대답할 수가 없었습니다. 바리새파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고 인정하지 않으니 여기에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사람은 바리새파 사람들이 대답하지 못한 것을 대답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대답할 수 있으십니까?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과 비교하며 낭독해 보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한 다음에 명상 나누기를 하십시오.
3. 바리새파 사람들이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내놓은 질문, 곧 ‘율법 가운데 어느 계명이 중요합니까?’ 에 기대했던 대답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상상을 나누어보십시오)
4. 첫째 되는 계명,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어떻게 사랑하는 것입니까?
5.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이라고 했는데 다윗은 그리스도를 주님이라고 불렀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2. 사랑의 나눔
찬 송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315장, 통512)
1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곧 그에게 죄를 다 고합니다
큰 은혜를 주신 내 예수시니 이전보다 더욱 사랑합니다
2 주 날 사랑하사 구하시려고 저 십자가 고난 당하셨도다
그 가시관 쓰신 내 주 뵈오니 이전보다 더욱 사랑합니다
3 내 평생에 힘쓸 그 큰 의무는 주 예수의 덕을 늘 기림이라
숨질 때에까지 내 할 말씀은 이전보다 더욱 사랑합니다
4 그 영광의 나라 나 들어가서 그 풍성한 은혜 늘 감사하리
금 면류관 쓰고 나 찬송할 말 이전보다 더욱 사랑합니다.
봉 헌
주님,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기를 결단하며 봉헌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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