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11

 

 

 

 

 

 

 

 

 

 

 

 

  공동체이야기

 

또하나의 세상,

 

 

 

 

 

 

  또하나의 가족이 되어 !

 

 

 

 






 


세상이라는 길가에서 홀로 서 있는 10대 청소녀들이 모여 한 가족을 이뤘다. 서로가 서로의 세상이 되고 울타리가 되고, 가족이 되어 주는 공동체가 바로 ‘또 하나의 집’이다. 그래서 아이들에게는 엄마도, 이모도, 언니도, 동생도 참 많다.

가정폭력, 가정해체, 가족내 성폭력 등 수많은 이름의 아픈 상채기들은 아이들의 가슴을 사정없이 할퀴고, 그 상처 때문에 아이들은 더 깊은 질풍노도에 휘말리기도 한다. 그 휘말림 속에서도 끈을 놓지 않고 단단히 붙들어 ‘함께’라는 것을 알려주면서 ‘또하나의집’ 아이들은 그렇게 만났다. 1999년 10월부터 남남이 모여 가족을 이루면서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며 손을 잡고 함께 한다. 더 이상 홀로가 아니다.

참 예쁜 중고등학교 여자아이들 일곱과 어른 둘이 함께 살아가는 ‘또하나의집’은 유난히 말이 많고 까르르 웃음소리가 높다. 옷매무새, 남자친구와의 데이트, 다이어트 등 아이들의 이야기 거리는 매우 다양하지만 성적이 올라간다는 자랑도 한 자락 늘어진다. 그렇게 아이들은 10대의 나날을 채우면서 어느새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

아이들에게 미래를 준비한다는 것은 뼈를 깎는 어려움이다.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하고, 취업을 위해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이다. 요즘 피부미용사에 도전하고 있는 고3의 현아는 ‘힘들지만 미래의 멋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오늘을 버틴다’면서 학원으로 향한다.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간호사로 취업하여 멋지게 사회에 진입한 언니가 부러워 자신도 동생들에게 멋진 언니로 모델이 되기 위해 피곤하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엄마인 한은교 목사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빠듯한 살림살이 때문에 ‘우리는 가족이야!’라고 말하는 아이들의 뒷바라지가 소홀할까봐, 또 아이들의 깊은 상처 때문에 늘 가슴앓이가 많지만 가슴으로 품은 이 아이들이 진통 속에서도 당당하고 멋진 여성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축복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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