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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성서연구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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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제사장적인 기도는 우리 모두 ‘하나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이신 것처럼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가 되게 하시는 것이요, 온 인류가 하나가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교회 일치는 인류의 일치를 이루기 위한 패러다임입니다. 우리가 예수는 주님이시다 고백하는 것도, ‘빛이 생겨라’ 하시며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는 것도 다 성령의 감화로 가능한 일입니다. 창조 신앙은 구원을 얻은 사람들에게서 볼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를 창세기로’ 읽는 것은 바로 구원받은 사람들의 신앙고백과 하나입니다. 창조주를 믿는 사람은 구세주를 믿으며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임을 재확인합니다. 창조 질서의 보전을 위하여 살도록 부름 받은 사람들은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화해와 평화의 주님이심을 믿으며 성령을 따라 그리스도가 펼치시는 화해와 평화와 선교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사람들은 가까이 있는 사람들과의 사이에서 시작하여 멀리 땅 끝까지 이르도록 화해와 평화를 실현하며 정의 실천과 창조 질서의 보전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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