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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주님, 누가 주님 계신 곳에서
살 수 있는 사람입니까?
주의 거룩한 산에 머무를 사람은
누굽니까?
깨끗한 삶을 사는 사람,
정의를 실천하는 사람,
마음으로 진실을 말하는 사람,
혀를 놀려 남의 허물 들추지 않는 사람,
이웃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사람,
친구를 모욕하지 않는 사람,
하나님께로부터 버림을 받는 자는 경멸하고
주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존경하면서,
맹세한 것은 해가 되더라도
변함없이 지키는 사람입니다.
이자를 받으려고
돈을 꾸어 주지 않으며,
무죄한 사람을 해칠세라
뇌물을 받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영원히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시 15 : 1 - 5>
- 찬 송
주 믿는 나 남 위해 (465장, 나 형제를 늘 위해 통523)
1 주 믿는 나 남 위해 진실하고
날 보는 자 위해서 정결코
담대하여 이 세상 환난 중에
나 용감히 늘 승리하리라(2)
2 저 원수도 내 참된 친구 삼고
남 주면서 행한 일 잊으리
연약한 나 늘 온유 겸손하여
늘 섬기며 기쁘게 살리라(2)
3 늘 바빠도 나 힘써 기도하며
주와 함께 늘 교제하리라
주 가신 길 그 발자취를 따라
믿음으로 늘 살게 하소서(2)
아멘.
- 기 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를 구원하시고 자녀로 삼으신 은총과 사랑을 찬양합니다. 그 크신 사랑에 겨워 사는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사람들을 또한 사랑하기 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원하는 것처럼 사람들의 사랑도 받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음이 모자라서 이기적인 마음과 격정 때문에 우리는 사랑하고 또 사랑 받기를 원하면서도 사랑을 제대로 가누지를 못합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용서하여 주십시오.
하나님이 사랑이심을 믿고,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음을 믿고 사는 우리가 사랑의 본성을 살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성령으로 도우시어 우리가 이기심과 격정을 이기며 사랑이 영원한 것을 온 몸으로 증언하게 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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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3 : 1 - 13
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방언으로 말을 할지라도, 내게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징이나 요란한 꽹과리가 될 뿐입니다. 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또 내가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내게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3 내가 내 모든 재산을 나누어 줄지라도, 자랑스러운 일을 하려고 내 몸을 넘겨줄지라도, 내게 사랑이 없으면, 내게는 아무런 이로움이 없습니다. 4 사랑은 오래 참고,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으며, 뽐내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습니다. 5 사랑은 무례하지 않으며, 자기의 이익을 구하지 않으며, 성을 내지 않으며, 원한을 품지 않습니다. 6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으며,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7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 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
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딥니다. 8 사랑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언도 사라지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사라집니다. 9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합니다. 10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인 것은 사라집니다. 11 내가 어릴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았습니다. 그러나 내가 어른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습니다. 12 지금은 우리가 거울 속에서 영상을 보듯이 희미하게 보지마는, 그 때에는 우리가 얼굴과 얼굴을 마주 볼 것입니다. 지금은 내가 부분밖에 알지 못하지마는, 그 때에는 하나님께서 나를 아신 것과 같이, 내가 온전히 알게 될 것입니다. 13 그러므로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가운데서 으뜸은 사랑입니다.
<표준새번역>
- 해 설
그리스의 한 인류학자가 한국에 와서 보고 하는 말이 두 나라가 문화적으로 비슷하고 사람들의 성향 또한 비슷하다고 하였습니다. 고린도 사람들에게 이 편지를 쓴 바울 사도가 경험한 그리스 사람들의 특징을 떠올리면 얼른 공감이 갈만 합니다. 열정적이고 종교적입니다. 사변적이고 논쟁적입니다. 먹고 마시는 것도 좋아하지만 종종 문제가 되고 파당을 짓고 경쟁하며 대립하는 면도 잘 나타납니다.
데살로니가 사람들처럼 성정이 급한 면도 있으나 베레아 사람들처럼 학구적이고, 분석적인 면도 있습니다. 아테네 시민들처럼 종교적인 면도 강합니다. 특히 고린도전서 12장을 보면 은사에 대해서도 매우 적극적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신자에게 허락하신 성령의 은사는 다양해도 일치를 이루어야 할 터이지만, 여기 대해서도 갈등과 혼란이 일어나는 면을 배경 속에서 봅니다.
그래서 바울은 다양한 은사를 놓고 경쟁이나 갈등을 일으킬 것이 아니라 그 어느 것도 덕을 쌓고 공동체를 이루고 일치를 이루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은사임을 일깨웁니다. 이런 뜻에서 ‘더 큰 은사’를 열심히 구할 것을 가르치며 ‘가장 좋은 길’을 보여주겠다고 합니다.
가장 좋은 길이 곧 사랑, 영원한 은사를 보여줍니다. 말을 잘하는 그리스 사람들에게 ‘천사의 말’을 언급하면서,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 합니다. 예언이나 지식, 또는 산을 옮길 만한 믿음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 합니다. ‘모든 소유를 나누어 줄’ 자선도, ‘몸을 넘겨줄’ 희생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 합니다.
사랑은 어떤 격정도 이겨내는 것입니다. 누구도 격정에 사로잡히면 사랑은 안 됩니다. 격정을 사로잡고, 성령에 이끌려야 비로소 사랑은 영원합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한 다음에 명상 나누기를 하십시오.
3. 바울이 사랑을 ‘더 큰 은사’로, ‘가장 좋은 길’로 전제하며 소개하는 뜻을 어떻게 이해합니까?
4. 천사처럼 말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징이나 요란한 꽹과리가 될 뿐’이라고 한 까닭은 무엇일까요?
5. 은사도 자선도 희생도 사랑에 비할 수 없다는 바울의 논리를 어떻게 헤아립니까?
6. 믿음, 소망, 사랑 가운데서 사랑이 제일이라고 하는 뜻을 어떻게 감당할까요?
2. 사랑의 나눔
- 찬 송
하나님 사랑은 (299장, 통418)
1 하나님 사랑은 온전한 참 사랑
내 맘에 부어 주시사 충만케 하소서
2 내 주님 참 사랑 햇빛과 같으니
그 사랑 내게 비추사 뜨겁게 하소서
3 그 사랑 앞에는 풍파도 그치며
어두운 밤도 환하니 그 힘이 크도다
4 하나님 사랑은 온전한 참 사랑
내 맘과 영에 채우사 새 힘을 주소서 아멘.
- 봉 헌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공동체를 이루기 위하여 사랑의 은사를 열심히 구하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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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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