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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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성서연구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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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을 향한 영성의 길을 꾸준히 가노라면 올바르고 거룩한 진리의 생활이 점차 몸에 배어들고 익어갈 것입니다. 정의와 사랑이 어우러지고 그 속에 진리가 사랑과 대화하며 우리의 삶 속에 화육되어가는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가장 극명하게 드러내주는 상징일 뿐 아니라 의식이 바로 성만찬식이겠지요. 생명의 빵이신 예수의 살을 먹는 뜻을 삶 속에 깊이 받아들이게 해줍니다. 그 옛날, 굳은 종교와 성전에 대하여 실격을 선언하신 주님을 믿는 우리도 진선미의 삶을 이어가며, 진리에 대한 열정으로 하나님께 충성하며 맑고 투명한 영성을 이루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거룩한 뜻을 이루기 위하여,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모든 세력에는 대항해야겠습니다. ‘피와 살을 가진 사람들을 상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악한 영들을 상대로’ 하는 싸움입니다. 우리의 존재와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정의와 평화와 사랑을 이루고자 하는 속사람이 이기심과 욕정, 탐욕을 따라 살려는 겉사람을 상대로 하는 성전을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누구를 대항하여 싸울까를 명백히 분별해야 합니다. 말씀을 실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주시는 영성의 갑옷을 입고 날마다 영성으로 완전무장을 하고 평화의 복음을 몸으로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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