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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일과
사도행전 7 : 55-60; 시편 31 : 1-5,15-16; 베드로전서 2 :2-10; 요한복음서 14 :1-14
1. 기도의 나눔
묵 도
주님, 내가 주님께 피하오니,
내가 결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의 구원의 능력으로 나를 건져 주십시오.
나에게 귀를 기울이시고, 속히 건지시어,
내가 피하여 숨을 수 있는 바위,
나를 구원하실 견고한 요새가 되어 주십시오.
주님은 진정 나의 바위, 나의 요새이시니,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나를 인도해 주시고 이끌어 주십시오.
그들이 몰래 쳐 놓은 그물에서
나를 건져내어 주십시오.
주님은 나의 피난처입니다.
주님의 손에 나의 생명을 맡깁니다.
진리의 하나님이신 주님,
나를 속량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내 앞날은 주님의 손에 달렸으니,
내 원수에게서,
내 원수와 나를 박해하는 자들의 손에서,
나를 건져 주십시오.
주님의 환한 얼굴로 주님의 종을 비추어 주십시오.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여 주십시오.
<시 31 : 1-5, 15-16>
찬 송
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시며 (95장, 통82, 1-2, 4-5)
1 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시며
나의 생명이 되신 주
밤낮 불러서 찬송을 드려도
늘 아쉰 마음뿐일세
2 나의 사모하는 선한 목자는
어느 꽃다운 동산에
양의 무리와 늘 함께 가셔서
기쁨을 함께 하실까
4 주의 자비롭고 화평한 얼굴
모든 천사도 반기며
주의 놀라운 진리의 말씀에
천지가 화답하도다
5 나의 진정 사모하는 예수님
음성조차도 반갑고
나의 생명과 나의 참 소망은
오직 주 예수뿐일세 아멘.
기 도
건축자의 버린 돌을 머릿돌이 되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 눈이 가려서 진리를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우리 눈을 밝혀주셔서 머릿돌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시니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하나님, 아직도 예수님을 믿지 못하고, 그리스도가 걸리는 돌과 넘어지게 하는 바위가 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진리를 진리로 볼 수 있는 은혜가 임하게 해주십시오. 머릿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들에게 새로운 신분적 특권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택함을 받은 민족, 왕의 제사장, 거룩한 국민, 하나님의 소유가 된 백성이 되었습니다. 우리로 하여금 이 신분에 맞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은혜와 능력을 주십시오. 이 신분을 주신 목적대로 우리가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삶으로 선포하는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베드로전서 2 : 2 - 10
2 갓난 아기들처럼 순수하고 신령한 젖을 그리워하십시오. 여러분은 그것을 먹고 자라서 구원에 이르러야 합니다. 3 여러분은 주님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습니다. 4 주님께 나아오십시오. 그는 사람에게는 버림을 받으셨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받은 살아 있는 귀한 돌입니다. 5 살아 있는 돌과 같은 존재로서 여러분도 집 짓는 데 사용되어 신령한 집이 됩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리는 거룩한 제사장이 되십니다. 6 성경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보아라, 내가 골라낸 귀한 모퉁이 돌 하나를 시온에 둔다. 그를 믿는 사람은 결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7 그러므로 이 돌은 믿는 사람들인 여러분에게는 귀한 것이지만,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집 짓는 자들이 버렸으나, 모퉁이의 머릿돌이 된 돌"이요, 8 또한 "걸리는 돌과 넘어지게 하는 바위"입니다. 그들이 걸려서 넘어지는 것은 말씀을 순종하지 않기 때문이며, 또한 그렇게 되도록 정해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9 그러나 여러분은 택하심을 받은 족속이요, 왕과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민족이요, 하나님의 소유가 된 백성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을 어둠에서 불러내어 자기의 놀라운 빛 가운데로 인도하신 분의 업적을, 여러분이 선포하는 것입니다. 10 여러분이 전에는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었으나, 지금은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자비를 입지 못한 사람이었으나, 지금은 자비를 입은 사람입니다.
해 설
본문에는 역설적인 내용이 있습니다. 건축자가 쓸모없다고 버린 돌이 실상은 모통이의 머릿돌이었고, 버린 사람들이 그 돌에 걸려 넘어지게 되었습니다. 이 머릿돌이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는 역설적인 내용이 있습니다. 한 예로 끝일 것만 같았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이 모든 사람을 살리는 생명의 길이었습니다. 버려지는 것 같았으나 스스로 목숨을 버리신 것이고, 죽음으로 끝인 것 같았으나 부활하심으로 모두에게 생명의 길을 여셨습니다.
이제는 사람들이 모퉁이의 머릿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생명의 반석 위에 서느냐 아니면 그 돌에 걸려 넘어지느냐 입니다. 머릿돌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믿는 자에게는 귀한 돌이지만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거치는 돌이 됩니다.
본문은 믿는 자들의 신분적인 특권에 대해 네 가지로 언급합니다. ‘택함을 받은 민족’이요 이사야 43:20의 인용입니다. 구속의 피로 말미암는 그리스도인의 영적 신분을 시사합니다. ‘왕의 제사장’이요 그리스도인은 왕이신 그리스도와 연합된 사람이요 동시에 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을 섬기며 예배하는 자입니다. ‘거룩한 국민’이요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쓰시고자 구별하신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의 소유가 된 백성’이요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사셔서 그의 자녀로 삼으신 언약의 백성입니다.
이 네 가지 신분적 특권을 그리스도인들에게 부여하신 이유가 밝혀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인을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빛의 자녀가 되게 하신 하나님의 실제적 행동들을 선포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에 의해 주어진 네 가지 신분적 특권을 잘 인식하고 있으며, 그 신분에 걸 맞는 삶으로 하나님을 드러내고 있으십니까?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과 비교하며 낭독해 보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한 다음에 명상 나누기를 하십시오.
3. 사람들이 실상은 모퉁이의 머릿돌이신 그리스도를 쓸모없다고 버렸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4. 본문에 믿는 자의 네 가지 신분적인 특권이 나옵니다. 그것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으며 생활 가운데 어떻게 적용하고 있습니까?
5. 우리들에게 이 네 가지 신분적 특권을 주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리고 그 하나님의 목적에 부합되게 살고 있으십니까?
2. 사랑의 나눔
찬 송
천지에 있는 이름 중 (80장, 통101)
1 천지에 있는 이름 중 귀하고 높은 이름
주 나시기 전 지으신 구주의 이름 예수
<후렴>
주 앞에 내가 엎드려 그 이름 찬송함은
내 귀에 들린 말씀 중 귀하신 이름 예수 아멘.
2 주 십자가에 달릴 때 명패에 쓰인대로
저 유대인의 왕이요 곧 우리 왕이시라
3 지금도 살아계셔서 언제나 하시는 일
나 같은 죄인 부르사 참 소망 주시도다
4 주 예수께서 영원히 어제나 오늘이나
그 이름으로 우리게 참 복을 내리신다
봉 헌
우리를 빛의 자녀로 불러내신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선포하는 자가 되기를 결단하며 봉헌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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