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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일과
행 9 : 36-43; 시편 23; 계 7 :9 - 17; 요한복음서 10 : 22 - 30
1. 기도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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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 도
주님은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 없어라.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신다.
나에게 다시 새 힘을 주시고,
당신의 이름을 위하여
바른 길로 나를 인도하신다.
내가 비록
죽음의 그늘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주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고,
주님의 막대기와 지팡이로
나를 보살펴 주시니,
내게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내 원수들이 보는 앞에서
내게 잔칫상을 차려 주시고,
내 머리에 기름 부으시어
나를 귀한 손님으로 맞아 주시니,
내 잔이 넘칩니다.
진실로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내가 사는 날 동안 나를 따르리니,
나는 주님의 집으로 돌아가
영원히 그 곳에서 살겠습니다.
<시 23: 1-6>
찬 송
천지에 있는 이름 중
(80장, 통 101)
1 천지에 있는 이름 중
귀하고 높은 이름
주 나시기 전 지으신
구주의 이름 예수
<후렴>
주 앞에 내가 엎드려
그 이름 찬송함은
내 귀에 들린 말씀 중
귀하신 이름 예수 아멘.
2 주 십자가에 달릴 때
명패에 쓰인 대로
저 유대인의 왕이요
곧 우리 왕이시라
3 지금도 살아계셔서
언제나 하시는 일
나 같은 죄인 부르사
참 소망 주시도다
4 주 예수께서 영원히
어제나 오늘이나
그 이름으로 우리게
참 복을 내리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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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도
주님, 나는 예수님의 말씀, 생각, 행적을 통하여 하나님을 봅니다.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온전하게 드러내셨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기에, 사람이 하나님께로 가는 길을 여시었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그 길을 따라가는 것이 생명의 길임을 믿습니다. 나를 이끄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내 삶을 온전히 의탁하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 안에서 생명의 풍성함을 경험하고, 종말에 완성될 그 생명의 완성을 바라보며 소망가운데 살아가게 하여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요한복음서 10 : 22 - 30
22 예루살렘은 성전 봉헌절이 되었는데, 때는 겨울이었다. 23 예수께서는 성전 경내에 있는 솔로몬 주랑을 거닐고 계셨다. 24 그 때에 유대 사람들은 예수를 둘러싸고 말하였다. "당신은 언제까지 우리의 마음을 졸이게 하시렵니까? 당신이 그리스도이면 그렇다고 분명하게 말하여 주십시오." 25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이미 말하였는데도, 너희가 믿지 않는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하는 그 일들이 곧 나를 증언해 준다. 26 그런데 너희가 믿지 않는 것은, 너희가 내 양이 아니기 때문이다. 27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따른다. 28 나는 그들에게 영생을 준다. 그들은 영원토록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29 그들을 나에게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도 더 크시다. 아무도 아버지의 손에서 그들을 빼앗아 가지 못한다. 30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다."
해 설
예수는 누구인가 하는 질문은 꾸준히 있어온 질문이다. 오늘 본문에도 이런 질문이 나온다. 예루살렘에서 ‘성전 봉헌절’(Hanukah, 수전절)이 있었던 때였다. 이때 유대인들이 예수님께 나와서 질문을 했다. “당신은 언제까지 우리의 마음을 졸이게 하시렵니까? 당신이 그리스도인지 아닌지를, 분명하게 말하여 주십시오.”(24절).
초대교회가 형성되었을 때부터 줄곧 예수가 누구인가? 하는 질문은 계속되었다. 그 후 교회는 공의회를 통하여 이 문제를 교리화한다. 공의회를 통하여 교회는 예수님은 ‘참 인간이며, 참 하나님’ 이라는 선언을 하게 된다. 이런 교리가 있었기에 교회가 예수님을 ‘참 인간이며 참 하나님’으로 고백한 것이 아니다. ‘참 하나님이고 참 인간이신’ 예수님을 경험했기에 이런 교리가 나온 것이다. 예수님의 제자들과 초대교회는 예수님의 부활 사건이후 확고하게 예수님에게서 하나님을 보았고, 그분이 구세주라는 것을 고백하게 되었다. 이런 제자들의 고백이 있었기에 교리적 선언이 나온 것이다. 이 고백위에 교회는 세워졌고, 기독교가 태동하였다.
예수님이 바로 그리스도라고 고백할 수 있었던 이유는 어디에 있었을까? 그것은 예수님의 말씀, 생각, 행적이 하나님과 온전히 일치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예수님께서 온전하게 드러내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었다.(25절). 예수님이 하신 일들을 보면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이시오, 그리스도이신 것을 알 수 있다는 말이다.
같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행적을 보고서도 어떤 사람은 그분에게서 하나님을 본 반면에 어떤 사람은 그렇지 않았다. 이것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이에 대하여 예수님은 “너희가 내 양이 아니기 때문이다.”고 하셨다. 이것은 구원은 기본적으로 하나님의 은총의 소산이라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누구도 ‘내 양’에서 제외된 사람은 없다. 같은 말씀을 듣고, 같은 행동을 보고서도 믿지 않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예정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이 아니다. 완강하게 은총이 주어지는 것을 거부하며, 생명을 얻기 위해 구원자에게 나아오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삶을 진지하게 따르고 그의 말씀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게 되면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자 즉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된다. 그때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28절). 이것을 확증할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이 부활하셨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한 번도 일어난 적이 없는 유일회적 사건이었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창조사건이었다. 그렇기에 예수님의 부활은 그분이 바로 하나님이시오, 곧 구원자이시라는 증거가 된다.
오늘 사도행전 본문은 병들어 죽은 다비다라는 여자를 살린 이야기이다. 이렇게 다비다를 일으킨 베드로는 시몬이라는 무두장이 집에 머물렀다고 한다. 유대인들은 가죽을 취급하는 직업을 부정한 것으로 여겨 멸시했다. 베드로가 다비다를 살렸다는 것은 예수를 주로 고백하는 공동체에는 죽음의 문화를 생명의 문화로 바꾸는 역동적인 역사가 있었다는 것을 입증한다. 또한 그런 역사가 차별을 넘어 역사했다는 것을 증거 한다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과 비교하며 낭독해 보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묵상한 다음에 그 내용 나누기를 하십시오.
3. 유대인들이 “당신이 그리스도인지 아닌지를, 분명하게 말하여 주십시오.”라고 질문한 의미가 무엇일까요?
4. “내 양들은 내 음성을 듣는다.”는 말씀을 묵상해 봅시다.
5. 나는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어떻게 확증할 수 있습니까?
2. 사랑의 나눔
찬 송
예수님은 누구신가 (96장, 통94, 1-2,4)
1 예수님은 누구신가 우는 자의 위로와 없는 자의 풍성이며
천한 자의 높음과 잡힌 자의 놓임 되고 우리 기쁨 되시네
2 예수님은 누구신가 약한 자의 강함과 눈먼 자의 빛이시며
병든 자의 고침과 죽은 자의 부활 되고 우리 생명 되시네
4 예수님은 누구신가 온 교회의 머리와 온 세상의 구주시며
모든 왕의 왕이요 심판하실 주님 되고 우리 영광되시네
봉 헌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합니다. 나를 받아 주시고, 나의 헌신을 받아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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