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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일과
사도행전 16 : 9-15; 시편 67; 계 21 :10, 22-22:5; 요 14:23-29
1. 기도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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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 도
하나님,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우리에게 복을 내려 주십시오.
주님의 얼굴을 환하게
우리에게 비추어 주시어서, (셀라)
온 세상이 주님의 뜻을 알고
모든 민족이 주님의 구원을
알게 하여 주십시오.
하나님,
민족들이 주님을 찬송하게 하시며
모든 민족들이
주님을 찬송하게 하십시오.
주님께서 온 백성을
공의로 심판하시며,
세상의 온 나라를 인도하시니,
온 나라가 기뻐하며,
큰소리로 외치면서 노래합니다. (셀라)
하나님,
민족들이 주님을 찬송하게 하시며,
모든 민족이 주님을
찬송하게 하십시오.
이 땅이 오곡백과를 냈으니,
하나님, 곧, 우리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내려 주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실 것이니,
땅 끝까지 온 누리는
하나님을 경외하여라. <시 67: 1-2>
찬 송
귀하신 주여 날 붙드사
(433장, 통490)
1 귀하신 주여 날 붙드사
주께로 날마다 더 가까이
저 하늘나라 나 올라가
구주의 품안에 늘 안기어
영생의 복 받기 원합니다
2 봉헌할 물건 나 없어도
날마다 주께로 더 가까이
내 죄를 주께 다 고하니
주님의 보혈로 날 씻으사
눈보다 더 희게 하옵소서
3 간악한 마귀 날 꾀어도
주 예수 앞으로 더 가까이
이 세상 속한 그 허영심
또 추한 생각을 다 버리니
정결한 맘 내게 늘 주소서
4 이 세상 내가 살 동안에
주께로 날마다 더 가까이
저 뵈는 천국 나 들어가
한없는 복락을 다 얻도록
풍성한 은혜를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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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도
언제나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나의 계획이 무산되고, 나의 길이 막힐 때, 내가 하나님과 어긋난 길을 가지는 않는지 살필 수 있는 마음을 주십시오. 또한 나의 계획과 길이 실패로 돌아가는 것이 마냥 내 인생의 실패가 아님도 알 수 있게 하여 주십시오. 나의 계획과 길이 실패할 때 오히려 나를 더 좋은 길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게 하여 주십시오. 끝내는 실패도 성공도 하나님의 뜻 안에 있음을 알고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여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사도행전 16 : 9 - 15
9 여기서 밤에 바울에게 환상이 나타났는데, 마케도니아 사람 하나가 바울 앞에 서서 "마케도니아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간청하였다. 10 그 환상을 바울이 본 뒤에, 우리는 곧 마케도니아로 건너가려고 하였다. 우리는, 마케도니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것이라고 확신하였기 때문이다. 11 우리는 드로아에서 배로 떠나서,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압볼리로 갔고, 12 거기에서 빌립보에 이르렀다. 빌립보는 마케도니아 지방에서 으뜸가는 도시요, 로마 식민지였다. 우리는 이 도시에서 며칠 동안 묵었는데, 13 안식일에 성문 밖 강가로 나가서, 유대 사람이 기도하는 처소가 있음직한 곳을 찾아갔다. 우리는 거기에 앉아서, 모여든 여자들에게 말하였다. 14 그들 가운데 루디아라는 여자가 있었는데, 그는 자색 옷감 장수로서, 두아디라 출신이요, 하나님을 공경하는 사람이었다. 주님께서 그 여자의 마음을 여셨으므로, 그는 바울의 말을 귀담아 들었다. 15 그 여자가 집안 식구와 함께 세례를 받고나서 "나를 주님의 신도로 여기시면, 우리 집에 오셔서 묵으십시오" 하고 간청하였다. 그리고 우리를 강권해서,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갔다.
해 설
바울사도와 디모데는 아시아로 가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허지만 성령께서 막으셨고(6절) 예수의 영이 허락지 아니하였고(7절) 하나님께서 다른 계획(10절)을 가지고 그들의 행진을 막으셨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방해 작전이다. 흘러가는 물이 출구를 찾지 못하여 휘돌기만 하는 것과 같이 답답했을 것이다. 바울은 밤에 환상을 보게 된다. 마케도니아 사람 하나가 바울 앞에서 서서 “마케도니아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와주십시오.”라고 간청을 하였다. 그런데 환상을 보고나서야, 고여서 휘돌기만 하던 물이 물길을 찾은 것 같았다.
막혔던 물길은 일사천리로 열리기 시작한다. 드로아에서 배를 타고 떠난 일행은 마케도니아 지방의 첫째가는 도시인 빌립보에 다다른다. 하나님이 그들을 유럽으로 부르신다는 것을 알게 된다. 빌립보에는 유대인들의 회당이 없었다. 단지 기도 처소가 있었다. 기도 처소는 강변의 노천에 있었을 것이다. 기도 처소가 강가 가까이 있었다는 것은 율법에 규정된 정결의식을 행하기에 용이한 곳이었을 것이다. 사도와 일행은 강가에 앉아서 여자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자색 옷감 장수로서 두아디라 출신인 루디아라는 여자가 바울이 전하는 말을 귀담아 듣고 집안 식구들과 함께 세례를 받고 자신의 집으로 바울 일행을 초대하였다. 유럽에서 첫 번째 그리스도인이다. 루디아의 집은 유럽 선교의 첫 번째 교두보가 된다. 막혔던 물고가 이렇게 트였다.
바울과 일행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주도적 역할에 순종하며 따랐다. 그 순종은 선교의 동역자를 얻게 되고, 선교의 거점을 확보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성령의 뜻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순종한 결과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성령의 뜻을 살피고 그 뜻에 순종해야 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문제는 성령의 뜻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바울 사도와 일행은 자신들의 계획이 막히고 환상을 통하여 마케도니아 사람을 만났을 때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았다. 일단은 자신이 처한 환경을 심사숙고하는 것이다. 환경에는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이 다 있다. 어떤 문은 열리고 어떤 문은 닫힌다. 그 처한 환경을 살피는 것이다. 개인의 판단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충고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공동체의 충고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은 다수결의 원칙을 따른다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집단인도를 말한다. 다수가 한 문제를 두고 기도할 때 성령께서 역사하시면 하나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복음서 말씀은, 예수님은 제자들과 이별하지만 그러나 부활하신 주님은 제자들과 함께 하실 것이다. 믿음과 사랑으로 부활하신 주님과 굳건하게 결합하면 두려움 대신 평화가 임할 것임을 말하고 있다. 부활하신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하신다. 마음을 열고 주님의 뜻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순종의 길을 가야 한다.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과 비교하며 낭독해 보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묵상한 다음에 그 내용 나누기를 하십시오.
3. 바울 사도의 일행의 길을 방해한 이들이 누구인지 살펴보십시오.(6, 7,10)
4. 우리의 계획이 막힐 때마다 그것을 모두 하나님의 방해라고 할 수 있을까요?
5. 하나님의 인도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2. 사랑의 나눔
찬 송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314장, 통511)
1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엎드려 비는 말 들으소서
내 진정 소원이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2 이전엔 세상 낙 기뻤어도
지금 내 기쁨은 오직 예수
다만 내 비는 말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3 이 세상 떠날 때 찬양하고
숨질 때 하는 말 이것일세
다만 내 비는 말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아멘
봉 헌
주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기를 바라며, 우리의 인도자이신 주님께 나의 작은 것을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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