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순, 공동체성서연구

 

 


2/ 2021

 

 

 

 

 

 

 

 

 

 

 

 

공동체성서연구 자료

 

11. 스스로 종이 되는 자유인

 

 

 

 

 

 

Cycle B. 주현 후 제5주 (녹색/ 2021.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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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순:을 읽고..






 


성서일과
사 40 : 21-31; 시 147 : 1-11, 20c;; 고전 9 : 16-23; 마가복음서 1 : 29-39


1. 기도의 나눔

  • 묵 도 

    할렐루야.

    우리의 하나님께 찬양함이
    얼마나 좋은 일이며,
    하나님께 찬송함이
    그 얼마나 아름답고 마땅한 일인가!
    주님은 예루살렘을 세우시고,
    흩어진 이스라엘 백성을 모으신다.
    마음이 상한 사람을 고치시고,
    그 아픈 곳을 싸매어 주신다.

    별들의 수효를 헤아리시고,
    그 하나하나에 이름을 붙여 주신다.
    우리 주님은 위대하시며
    능력이 많으시니, 그의 슬기는 헤아릴 수 없다.
    주님은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시며,
    악인을 땅 바닥까지 낮추시는 분이다.

    주님께 감사의 노래를 불러드려라.
    우리의 하나님께
    수금을 타면서 노래 불러드려라.
    주님은 하늘을 구름으로 덮으시고,
    땅에 내릴 비를 준비하시어,
    산에 풀이 돋게 하시며,
    들짐승과, 우는 까마귀 새끼에게 먹이를 주신다.

    주님은 힘센 준마를 좋아하지 않으시고,
    빨리 달리는 힘센 다리를 가진 사람도
    반기지 아니하신다.
    주님은 오직 당신을 경외하는 사람과
    당신의 한결 같은 사랑을 기다리는 사람을
    좋아하신다.

    할렐루야.
    <시 147 : 1 - 11, 20c>
     

  • 찬 송

    예수 나를 오라 하네 (324장, 통360)

    1 예수 나를 오라하네 예수 나를 오라하네
    어디든지 주를 따라 주와 같이 같이 가려네

    <후렴>
    주의 인도하심 따라 주의 인도하심 따라
    어디든지 주를 따라 주와 같이 같이 가려네.

    2 겟세마네 동산까지 주와 함께 가려하네
    피땀 흘린 동산까지 주와 함께 함께 가려네

    3 심판하실 자리까지 주와 함께 가려하네
    심판 하실 자리까지 주와 함께 함께 가려네

    4 주가 크신 은혜 내려 나를 항상 돌보시고
    크신 영광 보여 주며 나와 함께 함께 가시네
     

  • 기 도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당신 스스로 사람이 되신 주님, 하늘 영광의 자리를 버리고 우리에게 오신 것을 감사합니다. 당신이 스스로 자기를 비우시고 자신을 낮추시며 종의 모습으로 오셔서 우리와 같은 삶 속에 들어오신 것을 감사합니다. 당신이 사람이 되셔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게 해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당신이 스스로 종이 되셔서 우리로 하여금 자유인이 되게 해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우리를 자유케 하시는 주님, 우리는 여기서 다시 한 번 구원의 신비를 깨닫습니다. 겸손히 비오니, 구원의 은총을 받은 우리가 이제는 당신이 몸소 보여 주셨고 또 사신 진리를 우리도 몸으로 살도록 이끌어주십시오. 당신이 가신 길을 따라 갈 수 있게 힘을 주십시오. 당신이 사신 삶을 따라 살 수 있게 붙잡아주십시오. 우리를 욕심과 이기심에서 해방시켜 주십시오.
    아무것에도 집착하지 말고 당신의 뒤를 따르며 초연한 삶을 살게 하여 주십시오. 당신의 말씀 안에 머물러 살며, 항상 당신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며 살게 해주십시오. 진리 안에서 스스로 종이 되고자 할 때 자유인이 되는 역설적인 진실을 확신하게 하시며 언제나 자유의 길을 달려가는 거룩한 비결을 몸으로 살도록 도와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 마가복음서 1 : 29 - 39

    29 그들은 회당에서 나와서, 곧바로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시몬과 안드레의 집으로 갔다. 30 마침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었는데, 사람들은 그 사정을 예수께 말씀드렸다. 31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다가가셔서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병이 떠나고, 그 여자는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 32 해가 져서 날이 저물 때에, 사람들이 모든 병자와 귀신 들린 사람을 예수께로 데리고 왔다. 33 그리고 온 동네 사람이 문 앞에 모여들었다. 34 그는 온갖 병에 걸린 사람들을 고쳐 주시고, 많은 귀신을 내쫓으셨다. 예수께서는 귀신들이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들이 예수가 누구인지를 알았기 때문이다. 35 아주 이른 새벽에, 예수께서 일어나서 외딴 곳으로 나가셔서, 거기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36 그 때에 시몬과 그의 일행이 예수를 찾아 나섰다. 37 그들은 예수를 만나자 "모두 선생님을 찾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38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가까운 여러 고을로 가자. 거기에서도 내가 말씀을 선포해야 하겠다. 나는 이 일을 하러 왔다." 39 예수께서 온 갈릴리와 여러 회당을 두루 찾아가셔서 말씀을 전하고, 귀신들을 쫓아내셨다.
     

  • 해 설

    마가 기자는 1:1에서부터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은 이러하다’고 당시 로마 황제에게만 쓸 수 있던 복음(유앙겔리온ε?αγγ?λιον /福音, 즉 복된 소식)이란 용어를 예수그리스도에게 최초로 사용, 선포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예수의 하나님 나라의 사역은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예수의 권위(개역: 권세)에 기초하고 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앞서, 마가는 예수의 권위를 율법학자들과 비교하면서(1:22) 예수의 권위는 율법학자들의 권위와는 차원이 다름을 알렸습니다. 또한 귀신들도 예수가 하나님께서 보내신 거룩한 분(1:24)이라고 신적인 권위를 분명히 합니다. 더하여 예수의 특별한 권위는 회당에서 그의 설교를 듣던 군중들의 입에서도 흘러나왔음을 알립니다(1:27). 즉, 예수의 권위는 하나님으로부터 기인된 신적인 권위라는 것이라고 마가는 계속 알리고 있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께서 왕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우리의 구원자이심을 말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다가왔다는 복음을 선포하신 예수는 온갖 병에 걸린 사람들을 고쳐 주시고 많은 귀신을 쫓아내심으로써 복음을 증거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다가온 것을 입증하셨습니다. 특히 마가복음서의 관점에서 보면, 귀신을 쫓아냄으로써 악의 세력을 몰아내고 하나님의 통치가 회복되게 하시는 뜻을 여기서 재확인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온갖 병에 걸린 사람들을 고쳐 주심으로써 인간의 건강과 아울러 인간성을 회복시켜 주시는 구원의 활동을 재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복음의 선포와 증거는 어느 특정한 공간과 시간에 국한되는 것이 아님을 예수는 명백히 보여 주십니다. 복음을 선포하시고, 병자들을 고쳐 주시고, 귀신을 쫓아내시면서 하나님의 은총과 능력을 드러내시는 예수를 자기들의 동네에만 붙들어두려는 사람들의 집착과는 대조적으로 예수는 “가까운 여러 고을로 가자. 거기에서도 내가 말씀을 선포해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뿐 아니라, 예수는 골고다 언덕에 이르기까지 계속 길을 가십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한 것은, 예수께서 선포하시고 가르치시고 병을 고쳐 주시고 귀신을 쫓아내시는 일만 하신 것이 아니라, 이 모든 행동과 균형을 이루는 묵상과 기도를 계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행동과 성찰의 순환 논리가 복음을 몸으로 사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임을 아울러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복음 안에서 스스로 종이 되면서 자유인이 되는 비결도 여기서 찾을 수 있을 듯합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과 비교하며 낭독해 보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묵상한 다음에 그 내용 나누기를 하십시오.


    3. 예수께서 온갖 병에 걸린 사람들을 고쳐 주시고 많은 귀신을 쫓아내시며 활동하신 것이 오늘 여러분에게는 무엇을 뜻합니까? 또 그것이 복음 선포와 무슨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까?


    4. 귀신들은 예수가 누구인지를 알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기록한 저자의 속뜻은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5. 전날에 해가 져서 날이 저물 때에 시작해서 온갖 병에 걸린 사람들을 고쳐 주시고 많은 귀신들을 내쫓으신 예수께서 다음날 이른 새벽 외딴 곳으로 나가서 기도하고 계셨다는 말씀을 여러분은 어떻게 받아들입니까?


    6. 여러 회당을 두루 찾아가셔서 말씀을 전하고, 귀신을 내쫓으셨다는 말씀을 통하여 예수의 모습 image을 어떻게 그려볼 수 있을까요?
     

2. 사랑의 나눔

  • 찬 송

    예수 따라가며(449장, 통377)

    1 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하면 우리 행할 길 환하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주가 늘 함께 하시리라

    <후렴>
    의지하고 순종하는 길은 예수 안에 즐겁고 복된 길이로다.

    2 해를 당하거나 우리 고생할 때 주가 위로해주시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주가 안위해주시리라

    3 남의 짐을 지고 슬픔 위로하면 주가 상급을 주시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항상 복 내려주시리라

    4 우리 받은 것을 주께 다 드리면 우리 기쁨이 넘치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은혜 풍성케 하시리라

    5 주를 힘입어서 말씀 잘 배우고 주를 모시고 살아가세
    주를 의지하며 항상 순종하면 주가 사랑해주시리라
     

  • 봉 헌

    우리는 예수처럼 병에 걸린 사람들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지는 못해도 남의 마음을 평화롭게 해주며 살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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