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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성서연구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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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고백하며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설교 또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며, ‘설교자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며 받아들이고, 그 뜻을 몸으로 살려는 태세와 결단을 갖추고 실행으로 옮기도록 해주는 설교라면, 그런 설교는 수사와 논리에 상관없이 성서적 설교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굳이 ‘성서적 설교’를 말하는 까닭이 무엇인가? 먼저, 부정적인 측면을 생각하자면 비성서적 설교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긍정적인 면을 생각하자면, 인습적인 틀에 묶여 있는 본문 설교, 주석 설교 또는 강해 설교를 상정할 수 있다. 본문과 동떨어진 설교를 하지 않으려는 의지는 있을지라도 성서 본문을 기록한 저자가 의도한 것이나 하나님께서 오늘의 회중을 향하여 말씀하시고자 하는 바를 드러내지 못한다면, 그것 또한 성서적 설교라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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