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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논리와 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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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생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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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괴로울 정도로 완전에 몰두하는 것은 예언자가 될 적절한 영적 소명이 부패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확실히 우리는 시대마다 분연히 떨쳐 일어나서 현상에 대하여 불평을 하고 개선을 향하여 정신을 고취할 수도 있다. 이는 정의에 대한 부름으로서, 영성을 성취할 수 있는 심오한 길이다. 그러나 이것이 부패하면 세속적인 것이 되고 개인적 완전에 대한 틀린 기대가 된다. 영성 생활이 이렇게 되면 스스로 수행하는 사람에게나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부담이 된다. 이런 것은 불필요하게 되고, 변화될 수 있다면 현재 우리가 바로 어떤 사람이 되는가가 더 생생한 과제가 되어서 완벽하게 그리고 불완전하게 그 과제를 끌어안게 된다.
따로 떨어진다는 불쾌감이 문자 그대로 꼭 부정적일 필요는 없다. 우리에게 길을 열어주어서 창의적인 정신을 충동시키고 운명이 앞길에 예비해 놓은 것을 향하여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게 할 수 있다. 서로 떨어지는 것 때문에 겪는 시련과 통과제의적인 측면을 한층 더 자세히 들여다보자. 이는 영과 혼이 어우러지는 한 방식이다. 반드시 ‘승리한’ 것일 필요는 없으나 정서적인 몸부림을 치는 것은 영혼에게 심오한 영향을 끼치고 삶과 그 속에 있는 미스테리를 더 큰 눈으로 보게 해준다. 통과제의라는 것이 - 실은 우리가 늘 이러저러한 모양으로 경험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 우리 속에 경직된 부분들을 깨부수고 자기방어적인 설명이나 이해를 깨뜨린다. 여기에 수반되는 고난은 뭔가 무한정 큰 것이 침투하게 하고 단순한 고통이 변하여 시련과 고난과 통과제의가 된다. 영혼의 통과 경로에 따라 영이 탄생한다. 25년 동안 심리치료를 해오는 동안에 나는 수많은 남녀들과 마주 앉았던 경험이 있다. 그들은 부모와 고통스럽게 헤어진 배우자들과 어렵게 인생을 바꾸는 화해를 한 사람들이다. 나는 그들이 우울증이나 질투에 사로잡혀 있을 때 곁에 있었고, 그들의 강박관념이나 환상에 대하여 통찰하도록 도우려고 애썼다. 이런 몸부림치는 노력들을 통과제의라고 요약하는 것은 어쩌면 너무 쉬운 일인지 모른다. 그러나 그게 또한 사실인 것을 나는 확신한다. 우리가 기억할 수도 있으나 옛 사회에서는 통과제의하면 거기에 피와 매장과 눈가림과 분리시킴 등이 개재되었다. 그런데 다만 상징적으로 말하자면, 그 각각이 오늘날에도 정서적 전환에 있어서 역할을 한다. 진짜 통과제의는 의식이 아니라 시련이다. 그리고 모든 정서적 시련은 잠재적인 통과제의다. 처음에 나는 내담자들의 고투를 심리적 문제로 고려하였다. 그러나 다음에 그들이 의미와 중요한 가치 발견과 상관이 있다는 사실을 보게 되었다. 심리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충분히 혼란을 경험한 사람들은 영성의 길을 찾게 되었고 자아에 대한 제한적인 생각을 넘어서게 되었다. 연결하는 법을 배우는 일은 관계상의 문제의 요약으로서 초월의 한 형태이다. 정서적인 혼란은 그들을 자아로부터 영혼으로, 인성에 대한 제한적인 생각으로부터 종교라 불릴 수도 있는 더 큰 비전으로 옮겨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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