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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나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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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증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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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증언
요한일서 5 : 9-13
*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고 그 아들 안에 영생이 있다는 것을 하나님이 증언하셨고 우리는 확실하게 받은 것이다. 아는 것을 표현하지 않으면 없어지는데 구체적인 말로 표현할 수 있고 말로만 그치는 게 아니라 앎을 삶으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
* 예수님은 몸소 몸으로 표현하고 가르치셨는데 나는 실제 생활 속에서 얼마나 증언하며 실천하며 살았던가. 앎이 삶으로 생활로 이어질 때 증인이 되는 삶이 될 것이다.
* 몸으로 살아야하는데 말로만 하면 설득이 없다.
나는 그렇게 살지 못하고 있지만 친정어머니는 몸으로 사셨던 분이다. 예수님 믿고 나서 글을 깨우치고, 하늘을 사모하고, 복음을 전하고, 나눠주고, 기도하고, 섬기면서 몸으로 실천하셨던 어머니의 모습이 생각난다.
* 주님의 부활을 증언하는 것은 삶에서 그 정신과 사랑을 구체화시키는 것이다. 그런 삶을 보면서 예수님을 생각하게 되고 생명으로 가는 길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 자체가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사는 것이다. 하늘을 사모하고 확신을 가지고 사는 게 중요한 데 내 생각이라는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셨던 것을 삶으로 구체화시키려면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필요할 것같다. 가까운 사람에게 온유하고 부드럽게 말하는 연습부터 시작하겠다.
* 부활은 죽음에서 질적으로 전혀 다른 삶으로의 변화이다.
지식과 물질에 대한 욕심이 많았는데 예수님 믿으면서 가슴으로 욕심이 비워지는 체험을 했다. 나의 이런 변화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가족을 전도할 수 있었다. 어떻게 예수님을 따라갈까 생각했던 그 시절을 상기하면서 그때처럼 영원한 생명의 길을 걸어가야겠다.
* 내안에 영원한 생명이 있다고 하는 것은 내가 무엇을 할 때 그것이 나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으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고백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사랑하고 섬기는 모든 행위 속에서 지치지 않고 견딜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다.
** 증언은 질적으로 다른 삶의 재생산이다.
교회에 잘 다니는 부인이 몇 십 년을 봉사해도 남편과 아들이 교회에 다니지 않는 것을 보면서 답답함을 느낀다. 하나님의 말씀은 머릿속에 가둬두는 지식이 아니라 변화의 능력으로 역동적인 삶의 능력으로 나타나야하는 것이다. 인간으로서 끊임없이 움직인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증거이다. 이것이 생명의 증언이다.
하나님이 주신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산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을 옆에서 보면 ‘어쩜 저렇게 쉼 없이 봉사하고 돌보고 사랑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런 분들이 더러 있는데 우리는 이것을 예외적으로 여긴다. 그러나 이것이 정상이다. 이런 분들은 으레 할 일을 한 것뿐이라며 쑥스러워한다.
마땅히 할 일을 한 사람이 상을 받고 상을 못 받은 사람은 거기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거기에 미치는 사람은 그 목적과 뜻에 맞게 산 사람이다. 어느 분야에서든 인정받는 사람은 그 목적과 뜻에 미쳐 사는 사람이다.
‘증언’을 생각해보자.
법정증언을 할 때 본 것, 들은 것, 관찰한 것, 경험한 것을 가감 없이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 꾸밈이 있어도, 숨김이 있어도, 보탬이 있어도 안 된다.
그런데 사실을 말하면서 진실을 말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진실을 말하면 사실을 드러내지 못해도 사실이 전달된다.
‘어머니는 나를 자기생명보다 더 사랑하셨어요’라고 진실을 말하면 어떻게 사랑했는지 설명하지 않아도 사실이 전달된다.
증언의 핵심은 진실을 전달하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증언을 제대로 하려면 목숨을 걸고 진실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증언은 순교와 동일한 것이다.
성서에서 순교와 증언은 동의어이다.
‘너희는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너희는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순교자가 되리라’로 바꿔 쓸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 예수 믿는 사람들은 순교할 각오를 갖고 사느냐?
벧 3:15에서 예수님을 모시고 살면서 그 속에 지닌 희망을 묻거든 언제 어디서나 답변할 준비를 하고 살라고 하셨다.
진실을 말하고 증언 하는 것을 날마다 생각하는 사람이 증언을 할 수 있는 것이지 가끔 생각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그때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라고 아쉬워하는 이런 때가 있다. 생각 없이 멍하게 지냈다는 것이다. 인생의 큰 기회가 3번 오는데 이것을 감당하지 못해서 놓친 것이다. 잠자는 사람은 기회가 코앞을 지나가도 모르니까 놓친다.
요한일서의 말씀은 신학적 논리보다는 삶의 경험을 들여다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요한일서는 뜻을 해석하기보다 되물으면 된다.
하나님의 증언을 ‘내가 일상생활 속에서 가지고 있나, 의식하고 있나’를 물어보면 된다.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있다면 자나 깨나 생각할 수밖에 없다. 잃지나 않을까, 금가지는 않을까, 뺏기지는 않을까 늘 생각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진실을 증언하고 몸으로 산다는 것은 늘 마음이 거기에 있어야한다.
요한일서는 아주나이 많은 어르신네의 진리와 영성이 녹 익은 말씀이다.
이론적으로 따지고 고답적으로 설명하고 머리로 생각하고 해석하는 말씀이 아니라 가슴으로 끌어안고 몸으로 살아야하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증언을 속에 지니고 사는 사람은 말로 행위로 표현하며 구체적으로 증언하는 삶을 산다. 이렇게 하나님의 증언을 몸으로 살아가는 삶은 혼자서는 어렵고 공동체적으로 해야 한다.
우리 속에 꽉 차있으면 말로 못하더라도 표정에서 나온다.
행복한 사람은 표정만 봐도 안다. 이렇게 드러낼 수 있어야한다.
미움으로 가득 찼을 때와 사랑으로 가득 찼을 때 얼굴이 달라진다.
우리의 몸을 사랑과 영성과 진리로 채워야 말이나 혀로 표현하지 않아도 하나님의 증언이 표현된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증언이 담고 있는 사람이 되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그 말씀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우리의 인격, 삶, 행동이 되어 고통당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고통당하며 사셨다.
“우리는 말로나 혀로 사랑하지 말고 행동과 진실함으로 사랑하자”
“사랑의 실천은 나눔과 섬김으로”
“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과 빵을 떼며 사귐에 전념하며 살았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증언을 가슴에 담고 사는 사람으로서 그 증언을 구체화하는 삶이다.
말로하지 않아도 하나님의 증언을 가슴에 담고 사는 사람은 ‘이렇게 다르구나’하는 삶을 살면 좋겠다.
내 주변에서 누구를 떠올리든 ‘나도 그 사람처럼 살아야지’하는 마음을 가지고 증언을 하며 사는 증인이 되기를 바란다. (목사님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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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4 07:51:49 / 59.187.22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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