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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주님은 나의 능력, 나의 노래,
나를 구원하여 주시는 분이시다.
의인의 장막에서 환호하는 소리,
승리의 함성이 들린다.
"주의 오른손이 승리하게 하였다.
주의 오른손이 높이 들렸다.
주의 오른손이 승리하게 하였다."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주께서 하신 일을 선포하겠다.
주께서는 엄히 징계하셔도,
나를 죽게 버려 두지는 않으신다.
<시 118 : 14 - 18>
- 찬 송
어저께나 오늘이나
(135장, 통133. 1.2.4절)
1 어저께나 오늘이나 어느 때든지 영원토록
변함없는 거룩한 말씀 믿고 순종하는 이의
생명 되시며 한량없이 아름답고 기쁜 말일세
<후렴>
어저께나 오늘이나 영원 무궁히 한결같은
주 예수께 찬양합니다 세상 지나고 변할지라도
영원하신 주 예수 찬양합니다.
2 풍랑이는 바다 위로 걸어오시고 갈릴리의
험한 풍파 잔잔케 하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우리 위하여 눈물짓고 기도하신 고난의 주님
4 엠마오로 행하시던 주님 오늘도 한결같이
우리 곁에 함께 계시고 우리들을 영접하러
다시 오실 때 변함없는 영광의 주 친히 뵈오리
- 기 도
사랑의 주님,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수난의 길을 가심을 가슴이 저리도록 바라보며 감사합니다. 십자가에 달리실 것을 내다보시면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신 주님, 인간의 고뇌를 한 몸에 지니고 가신 길이었음을 다시 생각하며, 우리의 죄를 고백합니다. 제자의 온 무리가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가운데 나귀를 타고가신 주님, 수난 받으시며 수치와 모욕을 견디게 될 것을 아시면서도, ‘지금 여기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광을 돌리는 일을 멈추지 않으셨음을 마음 깊이 새깁니다.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지를 것’을 말씀하신 주님, 수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시는 뜻을 우러릅니다. ‘온 세상이여 찬양하라’ 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주님을 따르는 우리도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게 이끌어주십시오. 우리가 주님의 수난에서 ‘자발적 고난’을 배우게 하시고,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 찬양을 멈추지 않게 도와주십시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만 초점을 맞춰 살게 이끌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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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9 : 28 - 40
28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고, 앞장 서서 걸으시며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계셨다. 29 예수께서 올리브 산이라 불리는 산 턱에 있는 벳바게와 베다니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에, 제자 두 사람을 보내시며 30 말씀하셨다. "맞은편 마을로 가거라. 거기에 들어가서 보면, 아직 아무도 타 본 적이 없는 새끼 나귀 한 마리가 매여 있을 것이다. 그것을 풀어서 끌고 오너라. 31 누가 '왜 푸느냐'고 묻거든 '주께서 쓰시려고 하십니다' 하고 말하여라." 32 보내심을 받은 사람들이 가서 보니,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신 그대로였다. 33 그들이 새끼 나귀를 푸는데, 그 주인들이 "그 새끼 나귀는 왜 푸는 거요?" 하고 그들에게 물었다. 34 그들은 "주께서 쓰시려고 하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5 그리고 그들이 새끼 나귀를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나귀 위에 걸쳐 놓고서, 예수를 올라 타시게 하였다. 36 예수께서 나아가시는데, 제자들이 자기들의 겉옷을 길에다가 폈다. 37 예수께서 어느덧 올리브 산의 내리막길에 이르셨을 때에, 제자의 온 무리가 기뻐하며, 자기들이 본 모든 기적에 대하여 큰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말하였다. 38 "복되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임금님! 하늘에는 평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 39 그런데 무리 가운데 섞여 있는 바리새파 사람 몇이 예수께 말하였다. "선생님, 선생님의 제자들을 꾸짖으십시오" 40 그러나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지를 것이다" 하셨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수난주일이자 종려주일에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는 이야기를 살핍니다. 사복음서가 공통적으로 주제를 다루지만 누가복음은 상황을 약간 다르게 이해하며 다룹니다. 먼저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는 여로를 큰 틀에서 다룹니다. 특히 예루살렘에 가셔서 예수께서 우시는 장면을 기록합니다.
누가복음에서는 호산나도 언급되지 않고 종려나무 가지를 꺾어 온 것도 이야기되지 않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임금님’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예루살렘 입성은 제자들의 사건으로 기록됩니다. 일반 대중의 열광적인 환호도 없습니다. 다만 제자들이 새끼 나귀를 예수께로 끌어왔고, 예수를 올라타시게 한 후에 자기들의 옷을 길에 깔았습니다.
기뻐하며 환호하는 사람들은 ‘제자의 온 무리’로 묘사되고,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말’하는 내용은 ‘자기들이 본 모든 기적’이었습니다. 군중심리에 들떠서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무리의 함성과 달리 증언이 찬양의 바탕을 이루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그리고 찬양의 내용을 보면 다윗은 언급되지 않습니다. 임금으로만 언급됩니다. 바리새파 사람들이 ‘제자들을 꾸짖으십시오’라고 했을 때, 예수께서는 제자들의 찬양을 인정하시며 단호히 말씀하십니다. ‘이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지를 것이다.’ 제자들이 마땅히 드러낼 진리를 말하고 있음과 진리는 잠재울 수 없음과 사람의 입을 막아도 하나님께서는 증인을 세우실 것과 증언을 반대하는 것은 결코 성공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제자들의 찬양은 그 표현까지도 예수 탄생 때 들에 있던 목자들이 천군천사들과 함께 찬양한 소리가 반울림 되는 듯합니다. ‘하늘에는 평화, 지극히 높은 곳에는 영광!’ 예수가 세상에 오신 목적이 이루어지는 시점이 됩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새끼 나귀를 풀어 올 때 그 주인들에게 ‘주께서 쓰시려고 하십니다’ 라고 말하게 한 것을 보고 무슨 생각이 듭니까?
4. ‘자기들의 옷을 나귀 등에 걸쳐 놓고서’ ‘자기들의 겉옷을 길에다가 폈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합니까?
5. ‘제자의 온 무리가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양한 내용을 보면서 무엇을 느낍니까?
6.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지를 것이다’ 라는 말씀이 어떤 뜻으로 다가옵니까?
2. 사랑의 나눔
- 찬 송
나 어느 날 꿈 속을 헤매며 (134장, 통84. 1,2,4절)
1 나 어느 날 꿈속을 헤매며 어느 바닷가 거닐 때
그 갈릴리 오신 이 따르는 많은 무리를 보았네
나 그 때에 확실히 맹인이 눈을 뜨는 것 보았네
그 갈릴리 오신 이 능력이 나를 놀라게 하였네
<후렴>
내가 영원히 사모할 주님 참 사랑과 은혜 넘쳐
나 뵈옵고 그 후로부터 내 구주로 섬겼네.
2 그 사랑의 눈빛과 음성을 나는 잊을 수 없겠네
그 갈릴리 오신 이 그때에 이-죄인을 향하여
못자국 난 그 손과 옆구리 보이시면서 하신 말
네 지은 죄 사했다 하실 때 나의 죄짐이 풀렸네
4 이 세상의 무거운 짐진 자 모두 주 앞에 나오라
그 놀라운 은혜를 받아서 맘의 평안을 얻으라
나 주께서 명하신 복음을 힘써 전하며 살 동안
그 갈릴리 오신 이 내 맘에 항상 계시기 원하네
- 봉 헌
우리가 경험한 모든 기적을 두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주님을 증언하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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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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