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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너희는
주님께 감사하면서,
그의 이름을 불러라.
그가 하신 일을
만민에게 알려라.
그를 노래하면서,
그를 찬양하면서,
그가 이루신
놀라운 일들을 말하여라.
그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양하여라.
주님을 찾는 마음에 기쁨이 있다.
주님을 찾고,
그의 능력을 힘써 사모하고,
언제나 그의 얼굴을 찾아
경배하여라.
<시 105 : 1 - 4>
- 찬 송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338장, 통364)
1 내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
내 일생소원은 늘 찬송 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2 내 고생 하는 것 옛야곱이
돌베개 베고 잠 같습니다
꿈에도 소원이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3 천성에 가는 길 험하여도
생명길 되나니 은혜로다
천사 날 부르니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4 야곱이 잠깨어 일어난 후
돌단을 쌓은 것 본받아서
숨질 때 되도록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아멘.
- 기 도
자비하신 하나님, 언제나 넘치는 은총으로 우리를 지켜주심을 감사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은총을 믿으면서도, 민감하게 의식하지도 못하고, 성실하게 응답하지도 못합니다. 그러니 하나님을 믿지도 못하고 은총을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은 더욱 더 거리가 멀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 가운데 살며 겪는 모든 일들을 굽어 살피시고 섭리하여 주십시오.
그 옛날 야곱이 경험하였던 것처럼 우리도 때로는 억울하거나 터무니없는 일들을 경험합니다. 그럴 때일수록 믿는 사람답게 인내심과 정직성과 지혜를 살리도록 감화하시고 도와주십시오. 심지어 악을 악으로 갚지 아니하고 선으로 갚을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우리가 고난을 당하더라도 필요한 고난으로 받아들이며 자발적 고난을 견디는 사람이 됨으로써 사랑이 이기고 선을 이루게 해주십시오.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이 우리를 참아주시는 것처럼, 우리도 힘들게 하는 사람들을 참아줌으로써 덕을 이루게 도와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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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9 : 15 - 28
15 라반이 그에게 말하였다. "네가 나의 조카이긴 하다만, 나의 일을 거저 할 수는 없지 않느냐? 너에게 어떻게 보수를 주면 좋을지, 너의 말을 좀 들어 보자." 16 라반에게는, 두 딸이 있었다. 맏딸의 이름은 레아이고, 둘째 딸의 이름은 라헬이다. 17 레아는 눈매가 부드러웠으며, 라헬은 몸매가 아름답고, 용모도 예뻤다. 18 야곱은 라헬을 더 사랑하였다. 그래서 그는 "제가 칠 년 동안 외삼촌 일을 해 드릴 터이니, 그 때에 가서, 외삼촌의 작은 딸 라헬과 결혼하게 해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19 그러자 라반이 말하였다. "그 아이를 다른 사람과 짝지어 주는 것보다, 너에게 짝지어 주는 것이 더 낫겠다. 그러면 여기서 나와 함께 살자." 20 야곱은 라헬을 아내로 맞으려고 칠 년 동안이나 일을 하였지만, 라헬을 사랑하기 때문에, 칠 년이라는 세월을 마치 며칠같이 느꼈다. 21 칠 년이 지난 뒤에, 야곱이 라반에게 말하였다. "약속한 기한이 다 되었습니다. 이제 장가를 들게 해주십시
오. 라헬과 결혼하겠습니다." 22 라반이 그 고장 사람들을 다 청해 놓고, 잔치를 베풀었다. 23 밤이 되었을 때에, 라반은 큰 딸 레아를 데려다가 신방으로 들여보냈는데, 야곱은 그것도 모르고, 레아와 동침하였다. 24 라반은 여종 실바를 자기 딸 레아에게 몸종으로 주었다. 25 아침이 되어서 야곱이 눈을 떠 보니, 레아가 아닌가! 야곱이 라반에게 말하였다. "외삼촌께서 저에게 이러실 수가 있습니까? 제가 그 동안 라헬에게 장가를 들려고 외삼촌 일을 해 드린 것이 아닙니까? 외삼촌께서 왜 저를 속이셨습니까?" 26 라반이 대답하였다. "큰 딸을 두고서 작은 딸부터 시집보내는 것은, 이 고장의 법이 아닐세. 27 그러니 이레 동안 초례 기간을 채우게. 그런 다음에, 작은 아이도 자네에게 주겠네. 그 대신에 자네는, 또 칠 년 동안, 내가 맡기는 일을 해야 하네." 28 야곱은 그렇게 하였다. 그가 레아와 이레 동안 지내고 나니, 라반은 자기 딸 라헬을 그에게 아내로 주었다.
- 해 설
믿음의 조상들 가운데 속이는 사람 야곱이 이스라엘이 되었다는 것은 의미심장합니다. 먼저 속이는 사람이 믿음의 사람이 되는 표본이 되었다는 뜻을 확인하게 됩니다. 특히 오늘의 이야기에서는 속이는 사람이 속임을 당하고 뼈저린 경험을 통하여 어떤 진실을 발견하였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속이면 속임을 당한다는 진실입니다.
어머니와 공모하여 아버지를 속여 축복 기도를 받고, 형을 피하여 도망자가 된 야곱이 외삼촌 라반에게 가서 당한 일입니다. 사랑하는 ‘라헬에게 장가를 들려고 외삼촌 일을’ 칠 년 동안 하고나서 장가를 들었는데, 첫날밤을 지나고 ‘아침이 되어서 야곱이 눈을 떠 보니, 레아가 아닌가!’
야곱이 라반에게 말하였습니다. ‘외삼촌께서 저에게 이러실 수가 있습니까? … 외삼촌께서 왜 저를 속이셨습니까?’ 라반에게는 알리바이가 있었습니다. ‘큰딸을 두고서 작은 딸부터 시집보내는 것은, 이 고장의 법이 아닐세.’ 야곱도 모를 수 없는데도, 집착할 때는 고려에 넣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라헬과 결혼하는 대가로 어쩔 수 없이 처음 약속처럼 칠 년 동안 다시 일하였습니다. 그야말로 칠 년을 칠 일 같이 여기고 일을 하였을 것입니다. 속임을 당할 때 처절한 심정을 경험한 그가 아버지와 특히 형이 ‘이럴 수가?’ 하고 참담하게 느꼈을 것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입장이 바뀌어서 생각할 때 이길 수 있는 길은 그 고난을 필요한 고난으로 받아들이고 기왕이면 더 적극적인 자세로 고난을 당하는 것입니다. 자발적 고난!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해가는 과정에서 야곱이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 모두가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하나님의 축복을 향하여 가꾸어집니다. 비록 훔치듯이 축복 기도를 받았으나 고난을 견디는 법을 배우며, 믿음은 영글어 가는 야곱을 다시 생각합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한 다음에 명상 나누기를 하십시오.
3. 야곱이 라반에 속은 것을 알고 ‘외삼촌께서 저에게 이러실 수가 있습니까?’ 하였을 때 이 표현 속에 담긴 뜻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4. ‘외삼촌께서 왜 저를 속이셨습니까?’ 하고 묻는 야곱의 마음 깊은 곳에 어떤 울림이 있었을까요?
5. ‘큰 딸을 두고서 작은 딸부터 시집보내는 것은, 이 고장의 법이 아닐세’ 라는 말을 들으면서 무슨 생각이 납니까?
6. 또 다른 칠 년 동안 일하는 과정이 여러분의 삶에 어떤 빛을 비쳐줍니까?
2. 사랑의 나눔
- 찬 송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445장, 통502)
1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빛 가운데로 걸어가면
주께서 항상 지키시기로 약속한 말씀 변치않네
<후렴>
하늘의 영광 하늘의 영광 나의 맘속에 차고도 넘쳐
할렐루야를 힘차게 불러 영원히 주를 찬양하리.
2 캄캄한 밤에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의 길 되시고
나에게 밝은 빛이 되시니 길 잃어버릴 염려 없네
3 광명한 그 빛 마음에 받아 찬란한 천국 바라보고
할렐루야를 힘차게 불러 날마다 빛에 걸어가리
- 봉 헌
속이면 속임을 당한다는 진실을 기억하며 자발적 고난을 수련하며 살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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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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