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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성서연구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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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와 자비를 베푸는 삶이 바로 그 중심에 있습니다. 하나님께 내가 받은 은총이 바로 용서요, 불쌍히 여기셔서 대속의 은총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복 주시는 분의 자비인 것을 깨달아 겸손히 살 때 우리가 베풀 수 있는 덕목이기 때문입니다. 너나 할 것 없이 우리 모두가 같은 은혜를 기억할 때 비로소 한 마음 한 뜻이 됩니다. 인위적인 노력의 소산이 아닙니다. 악인도 선인도 같은 햇빛 받으며 살듯이 하나님의 은총은 공평하십니다. 다만 개인이 그 은총에 성실히 응답하는 능력으로서 ‘책임’ responsibility을 감당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듯 숭고한 상식을 실천하며 온 몸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 나라의 열매를 맺는 사람, 하나님 나라의 열매를 맺는 민족이 되는 것입니다. 숭고한 상식, 그 실천에서 하나님 나라는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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