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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일과
신명기 26 : 1-11; 시편 91 : 1-2, 9-16; 롬 10 : 8b-13; 눅 4 : 1-13.
1. 기도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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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 도
가장 높으신 분의 보호를
받으면서 사는 너는,
전능하신 분의 그늘 아래 머무를 것이다.
나는 주님께
"주님은 나의 피난처, 나의 요새,
내가 의지할 하나님"이라고 말하겠다.
네가 주님을 네 피난처로 삼았으니,
가장 높으신 분을
너의 거처로 삼았으니,
네게는
어떤 불행도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네 장막에는,
어떤 재앙도 가까이하지 못할 것이다.
그가 천사들에게 명하셔서
네가 가는 길마다
너를 지키게 하실 것이니,
너의 발이 돌부리에 부딪히지 않게
천사들이 그들의 손으로
너를 붙들어 줄 것이다.
네가 사자와 독사를 짓밟고 다니며,
사자 새끼와 살모사를
짓이기고 다닐 것이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그가 나를 간절히 사랑하니,
내가 그를 건져 주겠다.
그가 나의 이름을 알고 있으니,
내가 그를 높여 주겠다.
그가 나를 부를 때에, 내가 응답하고,
그가 고난을 받을 때에,
내가 그와 함께 있겠다.
내가 그를 건져 주고,
그를 영화롭게 하겠다.
내가 그를 만족할 만큼 오래 살도록 하고
내 구원을 그에게 보여 주겠다."
<시 91 : 1-2, 9-16>
찬 송
오 하나님 우리의 창조주시니 (68장, 통32)
1 오 하나님 우리의 창조주시니
내 주님께 귀한 것 드립니다
내 주께만 엎드려 경배 드리며
내 주의 이름 높이 찬양하네
2 오 하나님 우리의 대주재시여
큰 풍랑이 일 때도 도우셨네
죽음에서 우리를 구하셨으니
내 주의 이름 높이 찬양하네
3 주 하나님 이름을 함께 높이며
대주재께 영광을 돌리오리
그 능력이 우리를 지켜주시니
주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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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도
신실하신 주님, 이스라엘에게 언약을 이루셨듯이 오늘 우리들에게도 언약하신 말씀들을 이루고 계심을 믿고 감사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만이 아니라 오늘 우리가 소유한 모든 것들도 주님이 주셨음을 인정하고 고백합니다. 주님이 명령하신대로 소유한 것들을 독점하지 않고 이웃과 나눌 수 있는 삶을 살도록 도와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신명기 26 : 1 - 11
1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에게 유산으로 주시는 그 땅에 당신들이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하고 살 때에, 2 당신들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에게 주시는 땅에서 거둔 모든 농산물의 첫 열매를 광주리에 담아서,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자기의 이름을 두려고 택하신 곳으로 가지고 가십시오. 3 거기에서 당신들은 직무를 맡고 있는 제사장에게 가서 '주님께서 우리 조상에게 주시겠다고 맹세하신 대로, 내가 이 땅에 들어오게 되었음을, 제사장께서 섬기시는 주 하나님께 오늘 아룁니다' 하고 보고를 하십시오. 4 제사장이 당신들의 손에서 그 광주리를 받아 주 당신들의 하나님의 제단 앞에 놓으면, 5 당신들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 앞에서 다음과 같이 아뢰십시오. '내 조상은 떠돌아다니면서 사는 아람 사람으로서 몇 안 되는 사람을 거느리고 이집트로 내려가서, 거기에서 몸붙여 살면서, 거기에서 번성하여, 크고 강대한 민족이 되었습니다. 6 그러자 이집트 사람이 우리를 학대하며 괴롭게 하며, 우리에게 강제노동을 시켰습니다. 7 그래서 우리가 주 우리 조상의 하나님께 살려 달라고 부르짖었더니, 주님께서 우리의 울부짖음을 들으시고, 우리가 비참하게 사는 것과 고역에 시달리는 것과 억압에 짓눌려 있는 것을 보시고, 8 강한 손과 편 팔과 큰 위엄과 이적과 기사로, 우리를 이집트에서 인도하여 내셨습니다. 9 주님께서 우리를 이 곳으로 인도하셔서, 이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10 주님, 주님께서 내게 주신 땅의 첫 열매를 내가 여기에 가져 왔습니다.'그리고 당신들은 그것을 주 당신들의 하나님 앞에 놓고, 주 당신들의 하나님께 경배드리고, 11 레위 사람과, 당신들 가운데서 사는 외국 사람과 함께,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과 당신들의 집안에 주신 온갖 좋은 것들을 누리십시오.
해 설
본문은 40년 광야생활을 끝내고 가나안으로 들어가서 이스라엘이 해야 할 일들에 대한 교훈들이다. 특별히 본문은 하나님이나 이스라엘 백성이 아닌 하나님이 유산으로 주신 ‘땅’에 초점을 둔다. 그것은 ‘땅’이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결속을 형성하는 고리이기 때문일 것이다. 땅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과 권리 수혜자로서의 이스라엘에 대한 인식이 땅의 소산물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게 하며, 그 고백이 첫 소산을 그분께 올려드리는 신앙적 토대가 된다. 그러나 땅의 수확물은 또한 이스라엘의 것이기도 하다.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는 일방적이거나 종속적이지 않다. 제사에서 하나님은 공급자이시고, 이스라엘은 수혜자가 된다. 동시에 이스라엘은 제공자가 되고, 하나님은 그것을 받으시는 수혜자가 되기도 한다. 이처럼 희생제사는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가 상호적임을 나타내는 상징이다.
5절에서 ‘떠돌아다니면서 사는 아람 사람’은 이스라엘 백성 각자의 아버지, 더 정확히는 조상인 야곱을 말한다. 아브라함은 우르를 떠났을 때 메소포타미아 상부, 아람의 성읍 하란에 잠시 머물렀다(창11:28-32). 아브라함은 가나안으로 옮겼으나 그의 친족 얼마는 그대로 머물러 아람 사람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삭과 야곱 모두 아람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였고, 따라서 야곱은 아람 사람이라 불릴 수도 있었다. 이집트로 내려간 야곱의 가족은 모두 70명이었다(창46:27). 그들은 나그네처럼 살았으나 끝에는 크고 강하고 번성한 민족으로 성장하였다. 이스라엘이 ‘제사장 나라’가 되고, ‘거룩한 민족’이 된 것은 시내(호렙)산에서 맺은 언약을 통해 규정된 것이다(출19:6).
5-10절은 첫 열매를 드리면서 해야 할 고백이다. 이스라엘은 이 구절에서 족장들의 유랑, 이집트로의 이주와 박해, 출애굽사건, 가나안 땅 정복 등 그들 민족의 구원역사를 증거하며 주님이 자신들의 구원자요 주권자이심을 고백하는데, 폰라드는 이 역사신조가 그들 공동체 신앙의 핵심이 된 ‘작은 역사신조’라고 부른다. 제물을 드리는 자가 제사장에게 보고를 요청하며 한 말은(3)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신 주님의 신실하심을 증언하는 말이다. 이로서 새로운 삶의 바로 시초에 온 백성 각자는 하나님 앞에 개인적으로 나와서 주를 믿는다고 고백할 기회를 가졌다. 11절은 구원을 경험한 이스라엘이 레위인이나 외국인들, 곧 이웃과 함께 받은 복을 함께 누려야 함을 명령한다.
# 로마서는 첫 열매를 드리는 이스라엘에게 바른 신앙고백이 강조 되었듯이, 구원의 여정을 향한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바른 신앙고백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누가복음서는 공생애를 시작하신 예수가 마귀의 시험을 말씀으로 물리치신 내용으로, 역시 ‘바른 말씀-바른 신앙고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해도 좋을 것이다.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과 비교하며 낭독해 보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묵상한 다음에 그 내용 나누기를 하십시오.
3. ‘땅’은 이스라엘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하십니까?
4. 이 시대에 강조되어야 할 ‘바른 신앙고백’은 어떠해야 할까요?
5. 신 26:11의 말씀이 우리 시대에 주는 의미와 현실을 나누어 보십시오.
2. 사랑의 나눔
찬 송
자비하신 예수여 (395장, 통450)
1 자비하신 예수여 내가 사람 가운데
의지할 이 없으니 슬픈 자가 됩니다
마음 심히 어두니 밝게 하여 주소서
나를 보호하시고 항상 인도하소서
2 죄를 지은 까닭에 나의 맘이 곤하니
용서하여 주시고 쉬게 하여 주소서
천국가고 싶으나 나의 공로 없으니
예수 공로 힘입어 천국가게 하소서
3 허락하심 이루어 사랑 항상 있도다
모두 이뤄주심을 나는 믿사옵니다
구주 밖에 누구를 달리 찾아보리요
복과 영생 예수니 더 원할 것 없도다
4 거룩하신 구주여 피로 날 사셨으니
어찌 감사하온지 말로 할 수 없도다
주의 귀한 형상을 나도 입게 하시고
하늘나라 가서도 사랑하게 하소서 아멘.
봉 헌
주님, 주께서 저희에게 있는 모든 것들이 주님이 주신 것임을 깨닫고 고백하며, 모든 것을 이웃과 함께하기를 결단하며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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