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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일과
사 66:10-14; 시 66 :1-9; 갈 6:(1-6), 7-16; 누가복음서 10:1-11, 16-20
1. 기도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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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 도
온 땅아, 하나님께 환호하여라.
그 이름의 영광을 찬양하고
영화롭게 찬송하여라.
하나님께 말씀드려라.
"주님께서 하신 일이 얼마나 놀라운지요?
주님의 크신 능력을 보고,
원수들도 주님께 복종합니다.
온 땅이 주님께 경배하며,
주님을 찬양하며,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하여라. (셀라)
오너라. 와서,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보아라.
사람들에게 하신 그 일이 놀랍다.
하나님이 바다를
육지로 바꾸셨으므로,
사람들은 걸어서 바다를 건넜다.
거기에서 우리는 주님께서 하신 일을 보고
기뻐하였다.
주님은 영원히,
능력으로 통치하는 분이시다.
두 눈으로 뭇 나라를 살피시니,
반역하는 무리조차
그 앞에서 자만하지 못한다. (셀라)
백성아,
우리의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그분을 찬양하는 노랫소리,
크게 울려 퍼지게 하여라.
우리의 생명을 붙들어 주셔서,
우리가 실족하여 넘어지지 않게
살펴 주신다.
<시 66 : 1 - 9>
찬 송
익은 곡식 거둘 자가
(495장, 통271)
1 익은 곡식 거둘 자가 없는
이때에 누가 가서 거둘까
내가 어찌 게으르게 앉아
있을까 어서 가자 밭으로
<후렴>
보내주소서 보내주소서
제단 숯불 내 입술에 대니
어찌 주저할까 주여
나를 보내주소서.
2 주가 두루 다니시며 일꾼
부르나 따르는 자 적도다
보라 주의 사랑하는 익은
곡식을 어서 거두러 가자
3 주가 나를 부르시니 언제
어디나 기뻐가서 일하리
주가 명령 내리실 때 능력
받아서 기뻐 거두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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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도
구원자이신 하나님,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들을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하오나 우리들은 순간순간 불의와 탐욕에 이끌려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살아왔음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사랑의 주님, 우리들이 이제부터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님을 섬기며 살도록 성령의 충만함으로 채워주십시오. 구원의 기쁨으로 살게 하시고,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역의 자리에서 바르게 사역을 다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기쁨을 누리게 하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누가복음서 10 : 1-11, 16-20
1 이 일이 있은 뒤에, 주님께서는 다른 일흔[두] 사람을 세우셔서, 친히 가려고 하시는 모든 고을과 모든 곳으로 둘씩 [둘씩] 앞서 보내시며 2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추수할 것은 많으나, 일꾼이 적다.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추수할 일꾼을 보내 달라고 청하여라. 3 가거라, 내가 너희를 보내는 것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내는 것과 같다. 4 전대도 자루도 신도 가지고 가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말아라. 5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이 집에 평화가 있기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6 거기에 평화를 바라는 사람이 있으면, 너희가 비는 평화가 그 사람에게 내릴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그 평화가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7 너희는 한 집에 머물러 있으면서, 거기서 주는 것을 먹고 마셔라. 일꾼이 자기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 이 집 저 집 옮겨 다니지 말아라. 8 어느 고을에 들어가든지, 사람들이 너희를 영접하거든, 너희에게 차려 주는 음식을 먹어라. 9 그리고 거기에 있는 병자들을 고쳐주며 '하나님 나라가 너희에게 가까이 왔다' 하고 그들에게 말하여라. 10 그러나 어느 고을에 들어가든지, 사람들이 너희를 영접하지 않거든, 그 고을 거리로 나가서 말하기를, 11 '우리 발에 묻은 너희 고을의 먼지를 너희에게 떨어버린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것을 알아라' 하여라. 16 누구든지 너희의 말을 들으면 내 말을 듣는 것이요, 누구든지 너희를 배척하면 나를 배척하는 것이다. 그리고 누구든지 나를 배척하면, 나를 보내신 분을 배척하는 것이다." 17 일흔[두] 사람이 기쁨에 차서, 돌아와 보고하였다. "주님, 주님의 이름을 대면, 귀신들까지도 우리에게 복종합니다." 18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사탄이 하늘에서 번갯불처럼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다. 19 보아라,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고, 원수의 모든 세력을 누를 권세를 주었으니, 아무것도 너희를 해하지 못할 것이다. 20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굴복한다고 해서 기뻐하지 말고, 너희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해 설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활동하실 때에는 이스라엘의 열두지파를 상징하는 열두제자를 선택하시고 그들을 파송하였으나(눅9:1-5), 이제 여행하는 도중에는 칠십 인의 제자를 파송하였습니다. 칠십이라는 수는 이방적인 수로서 이 파송 이야기는 이방인들에 대한 전도의 시작을 상징합니다. 파송하면서 주신 말씀도 열두제자들을 파송할 때에 주신 말씀(눅9:3-5)과 유사합니다. 예수께서는 유대인만을 위해서 복음을 전한 것이 아니라 이방인을 위해서도 복음을 전했음을 시사해 주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모든 민족의 메시아임을 강조하려는 누가의 의도를 알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공생애 사역 중에 몇 번의 중요한 환상 체험을 합니다. 세례를 받을 때에, 광야에서, 변화 산에서 그러했습니다. 그리고 본문에서 제자들이 나아가서 예수의 이름으로 악한 영을 내어 쫓고 있을 때, 예수께서는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처럼 떨어지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귀신이 내어 쫓기고 있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사탄이 아니라 하나님이 다스리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으로 사탄이 내어 쫓겼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예수의 능력을 힘입을 수 있고, 이 능력으로 사탄의 수하인 악한 영을 몰아낼 수 있습니다. 이 능력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지금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스리고 있음으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의지할 때, 질병도 고칠 수 있고, 귀신도 내어 쫓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귀신을 내어 쫓고, 질병을 고치는 것이 신앙의 전부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것이 우리를 구원해 주지 못합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생명책에 우리의 이름이 기록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엇이 먼저인가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구원받는 일입니다. 카리스마적인 현상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다스리시면서 부수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일 뿐입니다.
## 평행본문인 갈라디아서는 갈라디아 교회에 들어온 유대주의자들에 의해 갈라디아 교인들이 미혹된 것에 대해 바울은 시종일관 침착하고 합리적인 논증으로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이 성령으로 살며(5:16), 성령에 인도되고(5:18), 성령의 지시를 받아 성령에 보조를 맞추는 삶(5:25)이 구체적으로 ‘이웃 사랑’에 함축되어 있음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웃 사랑에 근거하여 바울은 ① 남의 짐을 대신 지는 일이야말로 율법의 완성임을 강조하고(1-5절), ② 가르치는 자들을 지원할 것(6절), ③ 계속해서 선행을 유지할 것(7-10절)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과 비교하며 낭독해 보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묵상한 다음에 그 내용 나누기를 하십시오.
3. 예수님이 칠십 인을 보내시면서 당부한 말씀을 함께 나누어 봅시다.
4. 은사와 구원에 대한 우선순위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5. ‘자기의 육체의 욕망’을 따라 심는 것과 ‘성령의 뜻’을 따라 심는 것에는 무엇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봅시다.(갈6:8)
2. 사랑의 나눔
찬 송
눈을 들어 하늘 보라 (515장, 통256)
1.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어지러운 세상 중에
곳곳마다 상한 영의 탄식 소리 들려온다
빛을 잃은 많은 사람 길을 잃고 헤매이며
탕자처럼 기진하니 믿는 자여 어이할꼬
2.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어두워진 세상 중에
외치는 자 많건마는 생명수는 말랐어라
죄를 대속하신 주님 선한 일꾼 찾으시나
대답할 이 어디 있나 믿는 자여 어이할꼬
3.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살아계신 주 하나님
약한 자를 부르시어 하늘 뜻을 전하셨다
생명수는 홀로 예수 처음이요 나중이라
주님 너를 부르신다 믿는 자여 어이할꼬
4. 눈을 들어 하늘 보라 다시 사신 그리스도
만백성을 사랑하사 오래 참고 기다리네
인애하신 우리 구주 의의 심판 하시는 날
곧 가까이 임하는데 믿는 자여 어이할꼬.
봉 헌
주님, 파송하시면서 당부하신 말씀을 되새김하며, 복음의 증인으로 살겠다는 마음을 담아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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