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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주님,
주님께서
나를 수렁에서 건져 주시고,
내 원수가
나를 비웃지 못하게 해주셨으니,
내가 주님을 우러러 찬양하렵니다.
주, 나의 하나님,
내가 주님께 울부짖었더니,
주님께서 나를 고쳐주셨습니다.
주님, 스올에서
이 몸을 끌어올리셨고,
무덤으로 내려간 사람들 가운데서,
나를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주님을 믿는 성도들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그 거룩한 이름을 찬양하여라.
주님의 진노는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영원하니,
밤새도록 눈물을 흘려도,
새벽이 오면 기쁨을 얻는다.
<시 30 : 1-5>
- 찬 송
나 어느 날 꿈속을 헤매며 (84장)
1. 나 어느날 꿈속을 헤매며 어느 바닷가 거닐때
그 갈릴리 오신이 따르는 많은 무리를 보았네
나 그때에 확실히 소경이 눈을 뜨는것 보았네
그 갈릴리 오신이 능력이 나를 놀라게 하였네
2. 그 동정의 눈빛과 음성을 나는 잊을수 없겠네
그 갈릴리 오신이 그때에 이 죄인을 향하여
못 자국난 그손과 옆구리 보이시면서 하신말
네 죄를 인함이라 하실때 나의 죄짐이 풀렸네
3. 그 사나운 바다를 향하여 잔잔하라고 명했네
그 물결이 주말씀 따라서 아주 잔잔케 되었네
그 잔잔한 바다의 평온함 나의 맘속에 남아서
그 갈릴리 오신이 의지할 참된 신앙이 되었네
4. 이 세상에 살면서 시달린 모든 친구여 나오라
그 놀라운 은혜를 받아서 맘의 평안을 얻으라
나 주께서 명하신 복음을 힘써 전하며 살동안
그 갈릴리 오신이 내맘에 항상 계시기 원하네
<후렴>
1-3. 내가 영원히 사모할 주님 부드러운 그모습을
나 뵈옵고 그후로 부터 내 구주로 섬겼네
4. 오 내 친구여 주 사모하세 부드러운 그모습을
곧 뵈옵고 오늘로 부터 내 구주로 섬기세
- 기 도
사랑의 주님,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을 지극히 사랑하시고 위로하시며 고쳐주신 은총을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심한 피부병 때문에 산 사람들의 공동체에서 추방당하고 살 길이 막막하게 되었던 나병환자를 애끓는 마음으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기까지 하시며 깨끗하게 하신 사랑을 우리는 입이 천개만개 있어도 다 찬양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어떤 일을 하여도 영웅이 되거나 유명해지려고 하신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기 위하여 사신 주님, 마법의 힘으로 병을 고친 것이 아니라, 병자를 향해 애간장이 녹는 사랑과 뜨거운 동정심으로 고치신 주님을 우리가 믿고 따를 수 있게 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도 애끓는 마음을 지니고 살게 도와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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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 : 40 - 45
40 나병 환자 한 사람이 예수께로 와서,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선생님께서 하고자 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해주실 수 있습니다” 하고 간청하였다. 41 예수께서 그를 불쌍히 여기시고,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고 “그렇게 해주마. 깨끗하게 되어라” 하고 말씀하시니, 42 곧 나병이 그에게서 떠나고, 그는 깨끗하게 되었다. 43 예수께서 단단히 이르시고, 곧 그를 보내셨다. 44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아무에게도 아무 말도 하지 말아라.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네가 깨끗하게 된 것에 대하여 모세가 명령한 것을 바쳐서, 사람들에게 증거로 삼도록 하여라.” 45 그러나 그는 나가서, 모든 일을 널리 알리고, 그 이야기를 퍼뜨렸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드러나게 동네로 들어가지 못하시고, 바깥 외딴 곳에 머물러 계셨다. 그래도 사람들이 사방에서 예수께로 모여들었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마가복음에는 나병 환자를 고치신 이야기가 일찌감치 등장합니다. 기적을 일으키면서 병을 고치는 치유의 사역을 소개하는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공생활을 시작하면서 악한 귀신 들린 사람을 고친 이야기(1:21-28)에 이어서 많은 사람을 고치신 이야기(1:29-34)를 배경으로 두고, 오늘의 본문에서 나병환자를 고치십니다.
예나 지금이나 기적으로 병을 고친 사건을 다룰 때, 사람들은 흔히 병고친 사람을 마법사로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는 마법사 Magician가 아니라 메시야 Messiah로서 병을 고치셨습니다. 오늘의 이야기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나는 것처럼, ‘예수께서 그를 불쌍히 여기시고’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원전을 보면, 이 말도 바로 우리말에 ‘애간장이 녹는다’든가 ‘애끓는 마음’이라고 표현하는 것과 같습니다. 문자 그대로 ‘창자가 끊어지는 것 같은 아픔과 동정심을 느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병으로 고통당하고 고생하는 사람에 대한 뜨거운 동정심 때문에 고쳐주시는 것입니다. 당시 뿐 만 아니라 중세 때만 해도 나병 환자는 가족과 의절되고, 공동체로부터 추방되고, 그야말로 ‘걸어다니는 시체’ Walking corpse라 할 정도였습니다. 나병으로 말미암아 이렇게 죽은 사람 취급받는 사람이 예수에게 가까이 나온 것 자체가 죽을 각오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시도였습니다.
이런 배경과 속사정을 헤아리신 예수는 어떤 공명심이나 영웅심으로 마법사처럼 나병 환자를 고친 것이 아닙니다. 악한 귀신이 들린 사람을 고치거나, 온갖 병에 걸린 사람들을 고쳐주시는 똑같은 사랑과 애끓는 마음으로 나병 환자도 직접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고’ 깨끗하게 해주셨습니다. 메시야 활동의 일환으로 사랑을 나타내시고, 죄 용서함과 복음을 실천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깨끗해진 사람이 침묵을 명하신 예수의 명을 어긴 것을 봅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나병 환자 한 사람이 예수께로 와서’ 간청한 장면을 보고 무엇을 느낍니까?
4. ‘선생님께서 하고자 하시면’하고 간청한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헤아립니까?
5. ‘그를 불쌍히 여기’셨다는 말씀을 여러분은 어떻게 느낍니까?
6. ‘아무에게도 아무 말도 하지 말아라’ 하신 말씀의 깊은 뜻을 여러분은 어떻게 헤아립니까?
2. 사랑의 나눔
- 찬 송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404장)
1.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말로 다 형용 못하네
저 높고 높은 별을 넘어 이 낮고 낮은 땅위에
죄범한 영혼 구하려 그 아들 보내사
화목제로 삼으시고 죄용서 하셨네
<후렴>
하나님 크신 사랑은 측량다 못 하며
영원히 변치 않을 사랑 성도여 찬양하세
2. 괴로운 시절 지나가고 땅위의 영화 쇠할때
주 믿지 않던 영혼들은 큰소리 외쳐 울어도
주 믿는 성도들에게 큰 사랑 베푸사
우리의 죄 사했으니 그 은혜 잊을까
3.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 다 기록할 수 없겠네
하나님 크신 사랑 그 어찌 다 쓸까
저 하늘 높이 쌓아도 채우지 못하리
- 봉 헌
애끓는 마음으로 병자들을 고치시는 메시야 예수와 더불어 번민하고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며 애끓는 마음으로 사랑하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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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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