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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을
돌보는 사람은 복이 있다.
재난이 닥칠 때에
주님께서 그를 구해 주신다.
주님께서 그를 지키시며
살게 하신다.
그는 이 세상에서
복있는 사람으로 여겨질 것이다.
주님께서 그를
원수의 뜻에 맡기지 않을 것이다.
주님께서는,
그가 병상에 누워 있을 때에도
돌보시며
어떤 병이든
떨치고 일어나게 하실 것이다.
내가 드릴 말씀은 이것입니다.
“주님,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나를 고쳐 주십시오.
내가 주님께 죄를 지었습니다.”
<시 41:1-4>
- 찬 송
황무지가 장미꽃 같이 (233장)
1. 황무지가 장미꽃같이 피는 것을 볼 때에
구속함의 노래부르며 거룩한길 다니리
<후렴>
거기 거룩한 그 길에 검은 구름 없으니
낮과 같이 맑고 밝은 거룩한길 다니리
2. 하나님의 아름다움과 그의 영광 볼 때에
모든 괴롬 잊어버리고 거룩한길 다니니
3. 마른땅에 샘물 터지고 사막에 물 흐를 때
기쁨으로 찬송부르며 거룩한길 다니리
- 기 도
사면이 벽에 둘러 쌓인 것처럼 갇혀 사는 사람들에게 비전을 보게 하시는 하나님, 높은 곳을 향하여 나갈 수 있도록 도우시는 은총을 감사합니다. 옛날 바빌론에 포로로 잡혀갔던 사람들을 해방시키고 구원하신 은총을 오늘도 여러가지 형태로 포로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무엇보다도 각기 자신에게 묶여서 ‘자아의 포로’가 된 사람들을 해방시켜 주십시오.
자비로우신 하나님, 지나간 일에 묶이고, 옛일을 생각하며 많은 에너지를 과거에다 쏟으며 사는 우리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이미 드러내신 비전을 맑은 눈으로 보고 용기와 예지를 얻게 해주십시오. 비전을 보는 사람들로서 우리가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의 지평과 해방의 신기원을 향하여 매진하며 성취하는 사람들이 되도록 복을 내려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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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3 : 18 - 25
18 “너희는 지나간 일을 기억하려고 하지 말며, 옛일을 생각하지 말아라. 19 내가 이제 새 일을 하려고 한다. 이 일이 이미 드러나고 있는데,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내가 광야에 길을 내겠으며, 사막에 강을 내겠다. 20 들짐승들도 나를 공경할 것이다. 이리와 타조도 나를 찬양할 것이다. 내가 택한 내 백성에게 물을 마시게 하려고, 광야에 물을 대고, 사막에 강을 내었기 때문이다. 21 이 백성은, 나를 위하라고 내가 지은 백성이다. 그들이 나를 찬양할 것이다.” 22 “나 주가 말한다. 야곱아, 너는 나를 부르지 않았다. 이스라엘아, 너는 오히려 나에게 싫증을 느낀다. 23 너는 나에게 양의 번제물을 가져 오지 않았고, 제물을 바쳐서 나를 높이지도 않았다. 내가 예물 때문에 너를 수고롭게 하지도 않았고, 유향 때문에 너를 괴롭게 하지도 않았다. 24 너는 나에게 바칠 향도 사지 않았으며, 제물의 기름으로 나를 흡족하게 하지도 않았다. 도리어 너는, 너의 죄로 나를 수고롭게 하였으며, 너의 악함으로 나를 괴롭혔다. 25 그러나 나는 네 죄를 용서하는 하나님이다. 내가 너를 용서한 것은 너 때문이 아니다. 나의 거룩한 이름을 속되게 하지 않으려고 그렇게 한 것일 뿐이다. 내가 더 이상 너의 죄를 기억하지 않겠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고레스 왕이 바빌론을 함락시키기 직전에 익명의 예언자가 나타나 선포한 이사야 40-55장의 말씀은 신학적으로 제2 이사야라 일컫습니다. 오늘의 말씀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제2 이사야는 몇가지 목표를 유념하고 있습니다. 첫째, 바빌론에서 포로 생활로 묶여 있었던 것이 벌을 받을 만큼 받았다는 점, 둘째, 하나님이 지금도 역사를 주관하시며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이 바빌론을 쳐서 이스라엘을 해방시킨 것도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는 점, 셋째, 하나님이 역사적 사건들을 이끄신 결과로 포로 생활을 하던 백성이 해방되어 고국으로 귀환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바로 이 세 번째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포로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먼저 ‘지나간 일을 기억하려고 하지 말며, 옛일을 생각하지 말아라’ 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큰 위로와 격려의 말씀인지 모릅니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어려운 처지에 놓이며 지나간 일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그런 기억 속에 있는 깊은 뜻을 찾는 것이 아니라, 회한에 사로잡히기를 잘하고 불평 불만과 원망 속에 빠져들기를 잘합니다. 이렇게 과거에 묶이면 아무 소용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용서의 은총이 크신 하나님께서는 “이미 드러난 비전”을 상기시키시며, ‘내가 이제 새 일을 하려고 한다’고 선포하십니다.
‘황무지가 장미꽃같이 피는 것’과 ‘사막에 강’물이 흐르는 것으로 상징되는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릴 것을 알려주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그러나 ‘죄를 기억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시는 은총을 아직 감당하지 못합니다. 은총에 적극적으로 응답하는 길은 다름아니라 “이미 드러난 비전”을 맑은 영의 눈으로 보며 옛일을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지나간 일을 기억하려고 하지 말며, 옛일을 생각하지 말아라’하는 말씀을 여러분은
어떻게 받아들입니까?
4. ‘이미 드러난 비전’을 여러분은 어떻게 봅니까?
5. ‘이리와 타조도 나를 찬양할 것이다’라는 말씀에서 어떤 이미지를 떠올립니까?
6. 우리의 ‘죄를 기억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시는데 대하여 우리는 어떻게 결단하며 살아야 할까요?
2. 사랑의 나눔
- 찬 송
어느 민족 누구게나 (521장)
1. 어느 민족 누구게나 결단할 때 있나니 참과 거짓 싸울 때에
어느 편에 설건가 주가 주신 새 목표가 우리 앞에 보이니
빛과 어둠 사이에서 선택하며 살리라
2. 고상하고 아름답다 진리 편에 서는 일 진리 위해 억압받고
명예 이익 잃어도 비겁한 자 물러서나 용감한 자 굳세게
낙심한 자 돌아오는 그 날까지 서리라
3. 순교자의 빛을 따라 주의 뒤를 좇아서 십자가를 등에 지고
앞만 향해 가리라 새 시대는 새 의무를 우리에게 주나니
진리 따라 사는 자는 전진하리 언제나
4. 악이 비록 성하여도 진리 더욱 강하다 진리 따라 살아갈 때
어려움도 당하리 우리 가는 그 앞길에 어둔 장막 덮쳐도
하나님이 함께 계셔 항상 지켜 주시리 아멘
- 봉 헌
갇혀 사는 사람들에게 새 비전을 보여주시고 용서하며 이끄시는 하나님의 은총에 응답하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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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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