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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주께서
시온에서 잡혀간 포로를
시온으로 돌려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을 꾸는 사람들 같았다.
그 때에 우리의 입은 웃음으로 가득 찼고,
우리의 혀는 찬양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그 때에 다른 민족도 말하였다.
"주께서 그들의 편이 되셔서
큰 일을 하셨다."
주께서 우리 편이 되시어 큰 일을 하셨을 때에,
우리는 얼마나 기뻤던가!
주님,
네겝의 시내들에 다시 물이 흐르듯이
포로로 사로잡힌 우리가 다시 한 번
번영하게 해주십시오.
<시 126 : 1 - 4 >
- 찬 송
곧 오소서 임마누엘 (104장)
1. 곧 오소서 임마누엘
오 구하소서 이스라엘
그 포로 생활 고달파
메시야 기다립니다
<후렴>
기뻐하라 이스라엘
곧 오시리라 임마누엘 아멘.(3)
2. 곧 오소서 지혜의 주
온 만물 질서 주시고
참 진리의 길 보이사
갈길을 인도하소서
3. 곧 오소서 소망의 주
만백성 한 맘 이루어
시기와 분쟁 없애고
참 평화 채워 주소서
- 기 도
구원의 하나님, 광야와 사막이 백합처럼 피어나게 하시고, 황무지가 장미꽃처럼 피게 하시는 사랑과 은총을 가슴 메어지도록 느끼며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사람이 아무리 발버둥을 치며 갈망하여도 이룰 수 없는 꿈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 이 세상 살면서 복받기를 원하면서도 그늘진 어둔 길로 빠지기를 잘하는 사람들, 기쁨과 즐거움 가득한 삶을 바라면서도, 비뚤어진 거친 길을 더 잘 가는 사람들을 구원으로 이끄시는 사랑을 감사합니다.
인간의 죄와 한계를 뼈저리게 느끼는 것이 먼저 해야 할 일인 줄 깨닫습니다. 우리 모두 참된 회개와 고백으로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우리 주 예수의 강림을 기다리기에 합당한 자세를 갖추게 도와주십시오. 구세주로 세상에 오시는 주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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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35 : 1 - 10
1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이 백합화처럼 피어 즐거워할 것이다. 2 사막은 꽃이 무성하게 피어, 크게 기뻐하며, 즐겁게 소리 칠 것이다. 레바논의 영광과 갈멜과 샤론의 영화가, 사막에서 꽃 피며, 사람들이 주의 영광을 보며, 우리 하나님의 영화를 볼 것이다. 3 너희는 맥풀린 손이 힘을 쓰게 하여라. 떨리는 무릎을 굳세게 하여라. 4 두려워하는 사람을 격려하여라. "굳세어라.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희의 하나님께서 복수하러 오신다. 하나님께서 보복하러 오신다. 너희를 구원하여 주신다" 하고 말하여라. 5 그 때에 눈먼 사람의 눈이 밝아지고, 귀먹은 사람의 귀가 열릴 것이다. 6 그 때에 다리를 절던 사람이 사슴처럼 뛰고, 말을 못하던 혀가 노래를 부를 것이다.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 시냇물이 흐를 것이다. 7 뜨겁게 타오르던 땅은 연못이 되고, 메마른 땅은 물이 쏟아져 나오는 샘이될 것이다. 승냥이 떼가 뒹굴며 살던 곳에는, 풀 대신에 갈대와 왕골이 날 것이다. 8 거기에는 큰길이 생길 것이니, 그것을 '거룩한 길'이라고 부를 것이다. 깨끗하지 못한 자는 그리로 다닐 수 없다. 그 길은 오직 그리로 다닐 수 있는 사람들의 것이다. 악한 사람은 그 길로 다닐 수 없고, 어리석은 사람은 그 길에서 서성거리지도 못할 것이다. 9 거기에는 사자가 없고, 사나운 짐승도 그리로 지나다니지 않을 것이다. 그 길에는 그런 짐승들은 없을 것이다. 오직 구원받은 사람만이 그 길을 따라 고향으로 갈 것이다. 10 주께 속량받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것이다. 그들이 기뻐 노래하며 시온에 이를 것이다. 기쁨이 그들에게 영원히 머물고, 즐거움과 기쁨이 넘칠 것이니, 슬픔과 탄식이 사라질 것이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황무지에 장미꽃이 피고, 사막에 백합이 피는 이미지는 생각만 해도 기쁨이 솟구칩니다. 광야에 길이 나고, 메마른 땅에 냇물이 흐르고, 버려진 불모지에 풀이 돋는 것은 새 생명과 새로운 창조를 그리게 만듭니다. 이 모든 것은 구원의 하나님이 도저히 구원받지 못할 사람들의 땅에 거룩한 길을 터주시는 은총을 드러냅니다. 그야말로 죽음의 세계가 변하여 생명과 구원의 땅이 되는 거룩하고 아름다운 그림이 펼쳐집니다.
한 폭의 그림과 한 편의 시로 묘사되는 구원의 현실이 가슴이 얼얼하도록 강렬한 이미지로 전달됩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언어가 또 있을까 싶은 감동의 시입니다. 사람은 물론 어떤 생물도 다니기를 마다할 황량한 들판에 거룩한 고속도로가 뚫리는 형국입니다. 생명 있는 모든 것이 기꺼이 달려갈 길입니다.
이런 길은 꿈만 꾸어도 힘이 솟습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모습을 보면 힘이 솟습니다. 자리에서 떨쳐 일어나 기뻐 뛰며 춤추지 않고 어찌 배기겠습니까?
막혔던 담이 허물어지고, 끊겼던 다리가 이어지고,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고 갇혀 있던 사람들이 해방되어 열린 공간으로 치닫는 기쁨이 바로 포로생활에서 풀려나 고향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기쁨과 즐거움에 다름이 아닙니다. 그래서 구원은 포로의 해방과 죄인의 대속과, 나아가서 그들의 귀향으로 묘사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풀려나고, 용서받고, 몸값이 다 치루어진 사람들의 홀가분하고 뛸 듯이 기쁜 심정을 누가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그저 노래와 춤으로 터질듯이, 봇물처럼 터져나오는 춤이 멈출 수 없고, 마침내 영원토록 그렇게 기쁨과 즐거움을 더할 수 없는 예술혼으로 터뜨리듯이 표현하고야 말 것입니다. 기뻐 노래하며 영원으로 치닫는 것이죠!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황무지에 장미꽃이 피는 이미지를 여러분은 어떻게 표현하겠습니까?
4. 여러분은 ‘맥풀린 손이 힘을 쓰게’ 된 경험을 언제 어떻게 하였습니까?
5. ‘말을 못하던 혀가 노래를 부를’ 경지를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까요?
6. 늘 기뻐하며 노래하는 삶이 가능하려면, 어찌해야 할까요?
2. 사랑의 나눔
- 찬 송
황무지가 장미꽃 같이(233장)
1. 황무지가 장미꽃같이 피는 것을 볼 때에
구속함의 노래 부르며 거룩한 길 다니리
<후렴>
거기 거룩한 그 길에 검은 구름 없으니
낮과 같이 맑고 밝은 거룩한 길 다니리.
2. 하나님의 아름다움과 그의 영광 볼 때에
모든 괴롬 잊어버리고 거룩한 길 다니리
3. 마른땅에 샘물 터지고 사막에 물 흐를 때
기쁨으로 찬송 부르며 거룩한 길 다니리
4. 거기 악한 짐승 없으니 두려울 것 없겠네
기쁨으로 노래 부르며 거룩한 길 다니리
5. 거기 죄인 전혀 없으니 거룩한 자 뿐이라
주가 주신 면류관 쓰고 거룩한 길 다니리
- 봉 헌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이 황무지에 장미꽃 피게 하시는 은총과 구원을 늘 기뻐하며 노래하며 살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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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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