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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성서연구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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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성서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실천해야할 방법 모색은 다음과 같은 점에 초점을 맞추어 이루어져야 한다. 첫째, 주어진 본문을 연구해도 부분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신구약 전체의 문맥 속에서 살펴보아야 하며, 이른바 ‘성서적 사고 聖書的 思考’를 통하여 본문을 연구해야 한다. 둘째, 우리가 원하는 것과 생각하고 있는 것을 미리 정해 놓고 아전인수격이나 견강부회하는 식으로 본문을 해석하지 말아야 한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말씀에 겸허하게 귀를 기울이며, 거기에서 실마리를 찾으려고 노력하여야 한다. 셋째, 우리의 눈과 마음을 열고 항상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려는 개방성을 가 야 한다. 우리의 생각이 깨어지고 바뀌어야할 때에는 과감하게 그 깨어짐과 바뀜 을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고 그 진리를 믿는 것이지 ‘그리스도를 믿고 있다는 사실’을 믿는 것은 결코 아니다. 넷째, 관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관용은 공동체의 초석이 되기 때문이다. 다 른 사람의 생각과 말과 태도에 대하여 관용하는 자세를 가질 때만 공동연구는 원 만하게 이루어지며, 나아가서 공동체가 원만하게 성숙하여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진정한 사귐의 공동체가 되기 때문이다. 이런 성서연구 방법의 모색을 통해 바람직한 방법으로 최근에 시도되고 있는 것이 ‘몸으로 읽는 성서’ 연구 방법인데, 그것은 1) 눈으로 읽는 성서 2) 마음으로 읽는 성서 3) 몸으로 읽는 성서의 3단계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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