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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주님이 나의 빛, 나의 구원이신데,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랴?
주님이 내 생명의 피난처이신데,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랴?
나의 대적자들, 나의 원수들, 저 악한 자들이
나를 잡아먹으려고 다가왔다가,
비틀거리며 넘어졌구나.
군대가 나를 치려고 에워싸도, 나는 무섭지 않네.
원수들이 나를 친다 해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려네.
내가 주께 청한 한 가지 소원,
그 하나만을 얻으려고 애쓸 것이니,
한평생 주의 집에 살면서
주의 자비로우신 모습을 보는 것과,
성전에서 주님과 의논하면서 살아가는
오직 그것뿐이다.
재난의 날이 오면, 주의 초막 속에 나를 숨겨 주시고,
주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감추시며,
반석 위에 나를 올려서 높여 주실 것이니,
그 때에 나는
나를 에워싼 저 원수들을 내려다보면서,
머리를 높이 치켜들겠다.
그의 장막에서 환성을 올리며 제물을 바치고,
악기를 가지고 주님을 찬양하겠다.
<시 27 : 1 - 6>
- 찬 송
주님의 명령 전할 사자여 (504장, 왕의 명령 전달할 사자여 통266장)
1 주님의 명령 전할 사자여
구원의 소식 손에 들고서
그 소식 널리 전파하여서
주님의 길을 곧게 닦아라
2 거친 사막 또 늪을 건너서
밀림과 바다 높은 산 넘어
주저치 말고 힘을 다하여
주님의 길을 예비하여라
3 믿음으로 그 길을 닦아서
약속의 성취 보게 하소서
싸움이 없고 다툼 그칠 때
평화의 왕이 오시리로다 아멘.
- 기 도
은혜와 사랑이 풍성하신 주님, 우리에게 회개를 촉구하시며 하늘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일상적인 틀 속에서 늘 땅만 보고 살면서 삶의 의미나 인격의 완성 같은 문제에는 관심이 없이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진리와 생명과 길에 대하여 가르치시고 하늘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셔서 우리가 구원에 이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거룩하신 주님, 복음을 선포하시며 구원 활동을 펼치시면서 처음 제자들을 부르시고 사람을 낚는 어부로 만드신 뜻을 우리가 마음에 깊이 새깁니다. 우리도 주님의 부르시는 음성을 바로 듣고 정직하게 응답하며 성실하게 순종하도록 이끌어주십시오. 우리도 주님의 은총을 덧입어 감히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능력으로 채우시고 붙들어주십시오. 복음을 선포하고 치유하는 일에 동반자가 되게 이끌어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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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4 : 12 - 23
12 예수께서 요한이 잡혔다고 하는 말을 듣고, 갈릴리로 물러가셨다. 13 그리고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역 바닷가에 있는 가버나움으로 가서 사셨다. 14 이것은 예언자 이사야를 시켜서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는 것이었다. 15 "스불론과 납달리 땅, 요단 강 건너편, 바다로 가는 길목, 이방 사람들의 갈릴리, 16 어둠에 앉아 있는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그늘진 죽음의 땅에 앉은 사람들에게 빛이 비치었다" 17 그 때부터 예수께서는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하고 선포하기 시작하셨다. 18 예수께서 갈릴리 바닷가를 걸어가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는 시몬과 그 동생 안드레가 그물을 던지
고 있는 것을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19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로 삼겠다" 하고 말씀하셨다. 20 그들은 곧 그물을 버리고 예수를 따라갔다. 21 거기에서 조금 더 가시다가, 예수께서 다른 두 형제, 곧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 동생 요한을 보셨다. 그들은 아버지 세베대와 함께 배에서 그물을 깁고 있었다. 예수께서 그들을 부르셨다. 22 그들은 곧 배와 자기들의 아버지를 버려 두고 예수를 따라갔다. 23 예수께서 온 갈릴리를 두루 다니시면서,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며,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며, 백성 가운데 모든 질병과 모든 아픔을 고쳐 주셨다.
<표준새번역>
- 해 설
마태복음에서 오늘의 본문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합니다. 그 이유는 예수의 복음 선포와 선교활동이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라고 말씀하시는 뜻도 중대하지만 이렇게 복음을 선포하기 시작하시는 배경을 묘사하는 데도 무게가 실려 있는 것을 눈여겨보게 됩니다. ‘요한이 잡혔다’는 말을 들으시고 다시 갈릴리로 물러가셨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원전에 보면 ‘넘겨졌다’ Paredothe로 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은 동사가 뒷날 예수께서 수난을 예고하실 때 20 : 18에서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의 손에 ‘넘어가게’ 될 것을 말씀하시는 데서도 쓰이고 있습니다. 길을 예비하는 이와 성취하는 이가 똑같이 당할 운명을 묘사하는 단어로 느껴집니다.
특히 예수께서 가버나움으로 가서 사셨다는데 의미를 부여하면서 이사야의 예언이 성취되는 것을 밝히는 데는 정말 큰 뜻이 드러납니다. 바로 ‘어둠에 앉아 있는 백성’과 ‘그늘진 죽음의 땅에 앉은 사람들’에게 예수는 큰 빛으로 오신 분임을 밝힙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이방인의 갈릴리’에서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복음 선포를 시작하신 예수는 함께 일할 사람들을 부르며 ‘사람을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고 하십니다. 회개를 촉구하시고 하늘 나라를 선포하시는 예수와 함께 일할 사람들이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의 부르심을 받은 어부들이 이제는 그물을 버리고 혹은 배를 버리고 예수를 따라 나섰습니다. 4 : 23은 예수의 활동을 간추려 소개합니다. (1) 두루 다니시면서 (2) 회당에서 가르치며 (3)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며 (4) 모든 질병과 모든 아픔을 고쳐 주셨다고 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이 모든 활동은 사람을 온전하게 회복시키는 일임을 깨닫게 됩니다. 사람을 낚는 어부가 해야 할 일 또한 이와 같은 일일 것입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한 다음에 명상 나누기를 하십시오.
3. 여러분은 요한이 잡혔다는 것과 예수께서 전도를 시작하신 것을 어떻게 연결시켜서 봅니까?
4. 예수께서 “회개하여라”고 촉구하시는 말씀이 여러분들에게는 무엇을 구체적으로 회개하라는 말씀으로 들립니까?
5. 4장 23절에 요약된 예수의 활동상이 오늘 예수를 따르는 여러분들에게는 어떤 삶을 요청합니까?
2. 사랑의 나눔
- 찬 송
예수 따라가며 (449장, 통377)
1 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하면 우리 행할 길 환하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주가 늘 함께 하시리라
<후렴>
의지하고 순종하는 길은 예수 안에 즐겁고 복된 길이로다.
2 해를 당하거나 우리 고생할 때 주가 위로해 주시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주가 안위해주시리라
3 남의 짐을 지고 슬픔 위로하면 주가 상급을 주시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항상 복 내려주시리라
4 우리 받은 것을 주께 다 드리면 우리 기쁨이 넘치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은혜 풍성케 하시리라
5 주를 힘입어서 말씀 잘 배우고 주를 모시고 살아가세
주를 의지하며 항상 순종하면 주가 사랑해주시리라
- 봉 헌
하나님의 시간에 민감하며 복음을 선포하는 정열을 가지고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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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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