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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일과
이사야서 6 : 1-8,(9-13); 시편 138; 고전 15 : 1-11; 눅 5 : 1-11
1. 기도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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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 도
주님, 온 마음을 기울여서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신들 앞에서, 내가 주님께 찬양을 드리렵니다.
내가 주님의 성전을 바라보면서 경배하고,
주님의 인자하심과 주님의 진실하심을 생각하면서
주님의 이름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은 주님의 이름과 말씀을
온갖 것보다 더 높이셨습니다.
내가 부르짖었을 때에,
주님께서는 나에게 응답해 주셨고,
나에게 힘을 한껏 북돋우어 주셨습니다.
주님, 주님께서 친히 하신 말씀을 들은 모든 왕들이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의 영광이 참으로 크시므로,
주님께서 하신 일을 그들이 노래합니다.
주님께서는 높은 분이시지만, 낮은 자를 굽어보시며,
멀리서도 오만한 자를 다 알아보십니다.
내가 고난의 길 한복판을 걷는다고 하여도,
주님께서 나에게 새 힘 주시고,
손을 내미셔서, 내 원수들의 분노를 가라앉혀 주시며,
주님의 오른손으로 나를 구원하여 주십니다.
주님께서 나를 위해 그들에게 갚아주시니,
주님, 주님의 인자하심은 영원합니다.
주님께서 손수 지으신 이 모든 것을
버리지 말아 주십시오.
<시 138 : 1 - 8>
찬 송
내 주는 강한성이요
(585장, 통384)
1 내 주는 강한 성이요
방패와 병기되시니
큰 환난에서 우리를
구하여 내시리로다
옛 원수 마귀는 이때도 힘을 써
모략과 권세로 무기를 삼으니
천하에 누가 당하랴
2 내 힘만 의지할 때는
패할 수밖에 없도다
힘 있는 장수 나와서
날 대신 하여 싸우네
이 장수 누군가 주 예수 그리스도 만군의 주로다 당할 자 누구랴
반드시 이기리로다
3 이 땅에 마귀 들끓어
우리를 삼키려 하나
겁내지 말고 섰거라
진리로 이기리로다
친척과 재물과 명예와 생명을
다 빼앗긴대도 진리는 살아서
그 나라 영원하리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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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도
신실하신 하나님, 신산하고 지난한 삶이라도 살아갈 수 있는 것은 한결같으신 하나님의 동행 때문입니다. 갈 곳 몰라 갈팡질팡하고, 한 걸음조차 걸을 수 없어 주저앉아 있을 때에라도 완전히 포기하지 않음은 품에 안고 보듬으시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 여겼던 삶의 기초는 흔들립니다., 돌아갈 수 있는 곳이 없어 당혹스럽습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는 것은 곁에서 손을 내미시는 하나님의 따스함 때문입니다. 다시 일어나겠습니다. 허리와 다리에 힘을 주고 한 걸음 내딛겠습니다. 시선은 하나님께만 향하고 손을 내밀어 비틀거려도 가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고, 만져지지 않는 하나님을 느끼며, 부재의 순간에라도 임재를 믿으며 살아가게 해주십시오. 신실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이사야서 6 : 1-8, (9-13)
1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나는 높이 들린 보좌에 앉아 계시는 주님을 뵈었는데, 그의 옷자락이 성전에 가득 차 있었다. 2 그분 위로는 스랍들이 서 있었는데, 스랍들은 저마다 날개를 여섯 가지고 있었다. 둘로는 얼굴을 가리고, 둘로는 발을 가리고, 나머지 둘로는 날고 있었다. 3 그리고 그들은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화답하였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만군의 주님! 온 땅에 그의 영광이 가득하다." 4 우렁차게 부르는 이 노랫소리에 문지방의 터가 흔들리고, 성전에는 연기가 가득 찼다. 5 나는 부르짖었다. "재앙이 나에게 닥치겠구나! 이제 나는 죽게 되었구나!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인데, 입술이 부정한 백성 가운데 살고 있으면서, 왕이신 만군의 주님을 만나 뵙다니!" 6 그 때에 스랍들 가운데서 하나가, 제단에서 타고 있는 숯을, 부집게로 집어, 손에 들고 나에게 날아와서, 7 그것을 나의 입에 대며 말하였다. "이것이 너의 입술에 닿았으니, 너의 악은 사라지고, 너의 죄는 사해졌다." 8 그 때에 나는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음성을 들었다. "내가 누구를 보낼까? 누가 우리를 대신하여 갈 것인가?" 내가 아뢰었다. "제가 여기에 있습니다. 저를 보내어 주십시오."
해 설
본문은 이사야가 예언자로서 사명을 받는 순간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환상 가운데 천상회의를 목격한 이사야가 가장 먼저 한 것은 자신의 한계를 철저하게 깨달은 것이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광 앞에 자신의 부정함을 깨닫고 이로 인해 화를 당할까 두려워합니다. 특별히 입술이 부정한 자신과 입술이 부정한 백성을 언급하며 입술의 부정함에 관해 회개합니다. 왜 이사야는 입술의 부정함에 관해 언급했을까요? 예언자로서 그의 사명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언자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자입니다. 그에게 입술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부정한 입술로는 절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할 수 없습니다. 그의 회개 이후 스랍이 와서 숯을 입술에 대고는 말합니다. "이것이 너의 입술에 닿았으니, 너의 악은 사라지고, 너의 죄는 사해졌다." 이제 자격이 갖추어졌습니다.
그때 이사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내가 누구를 보낼까? 누가 우리를 대신하여 갈 것인가?" 이사야는 예레미야와는 다른 반응을 보입니다. 예레미야가 억지로 이끌려 예언자가 되었다면, 이사야는 자원하여 예언자가 됩니다. 자원한 이사야가 더 낫다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행하신다는 진리입니다. 이사야도 자격이 없었습니다. 부정한 입술 때문입니다. 그러나 부정한 입술이 정결하게 된 이후에야 예언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격 있다 할 사람은 없습니다. 이사야의 자원도 하나님의 은혜가 선행되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사실 예레미야처럼 이사야의 앞에도 신산한 예언자로서의 삶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정결케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기에 그는 예언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게 됩니다. 부정한 삶과 무능력한 삶에 하나님의 은혜가 개입하면 우리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예언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자원하든, 억지로 감당하든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선행한 다는 것입니다. 이미 받은 은혜에 감사하여 2019년도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말씀의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과 비교하며 낭독해 보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묵상한 다음에 그 내용 나누기를 하십시오.
3. "내가 누구를 보낼까? 누가 우리를 대신하여 갈 것인가?" 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4.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5. 이미 받은 하나님의 은혜는 무엇입니까?
2. 사랑의 나눔
찬 송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312장, 통341 1,3절)
1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일평생 주만 바라면
너 어려울 때 힘주시고 언제나 지켜주시리
주 크신 사랑 믿는 자 그 반석 위에 서리라
3 주 찬양하고 기도하며 네 본분 힘써 다하라
주 약속하신 모든 은혜 네게서 이뤄지리라
참되고 의지하는 자 주께서 기억하시리 아멘.
봉 헌
부족한 우리를 채우셔서 말씀을 전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봉헌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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