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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주님,
온 마음을 기울여서,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신들 앞에서, 내가 주님께 찬양을 드리렵니다.
내가 주의 성전을 바라보면서 경배하고,
주의 인자하심과 주의 진실하심을 생각하면서,
주의 이름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은 주의 이름과 말씀을
온갖 것보다 더 높이셨습니다.
내가 부르짖었을 때에,
주께서는 나에게 응답해 주셨고,
내 영혼에 힘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시 138:1-3>
- 찬 송
눈을 들어 하늘 보라(256장)
1.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어지러운 세상 중에
곳곳마다 상한 영의 탄식 소리 들려온다
빛을 잃은 많은 사람 길을 잃고 헤매이며
탕자처럼 기진하니 믿는 자여 어이할고
2.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어두워진 세상 중에
외치는 자 많건마는 생명수는 말랐어라
죄를 대속하신 주님 선한 일꾼 찾으시나
대답할 이 어디 있나 믿는 자여 어이할고
3.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살아 계신 주 하나님
약한 자를 부르시어 하늘 뜻을 전하셨다
생명수는 홀로 예수 처음이요 나중이라
주님 너를 부르신다 믿는 자여 어이할고
4. 눈을 들어 하늘 보라 다시 사신 그리스도
만 백성을 사랑하사 오래 참고 기다리셔
인애하신 우리 구주 의의 심판하시는 날
곧 가까이 임하는데 믿는 자여 어이할고
- 기 도
거룩하신 하나님, 넉넉하신 은총으로 우리를 이끄시며 도우심을 감사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나 자주 그 크시 은총을 잊은 채 혼자서 애쓰다 지쳐서 넘어지기를 잘 합니다. 하나님의 은총을 깨닫지 못하여 의식하지 못하고 살면 우리의 몸부림치는 노력이 헛일이 되는 것을 수없이 되풀이해서 경험했으면서도 깨닫지 못하는 우리의 아둔함을 용서해주십시오.
사랑의 주님, 우리가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하여 두려움에 사로잡히는 것을 불쌍히 여기시고 도와주십시오. 불안과 염려에 사로잡히는 것도 다 자신을 믿거나 다른 사람을 의지하려는 버릇에서 비롯되는 잘못임을 깨닫고 주님만 전적으로 의지하며 용기를 얻게 도와주십시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습관적으로 살기 때문에 두려움과 용기 사이에서 맥없이 움직입니다. 우리를 깨워주시고 담대한 믿음과 용기를 떨쳐 일어나서 주님의 부르심에 민감하게 응답하며 성실하게 따르도록 도와주십시오. 우리도 사람을 낚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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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5 : 1 - 11
1 무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예수께로 밀려왔을 때에 예수께서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 계셨다. 2 그가 보시니, 배 두 척이 호숫가에 대어 있고, 어부들은 배에서 내려서, 그물을 씻고 있었다. 3 예수께서 그 배 가운데 하나인 시몬의 배에 올라서, 그에게 배를 뭍에서 조금 떼어 놓으라고 하신 다음에, 배에 앉으시어 무리를 가르치셨다. 4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깊은 데로 나가거라. 너희는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 5 시몬이 대답하기를 "선생님, 우리가 밤새도록 애를 썼으나, 아무것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하였다. 6 그런 다음에, 그대로 하니, 많은 고기 떼가 걸려들어서, 그물이 찢어질 지경이 되었다. 7 그래서 그들은 다른 배에 있는 동료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자기들을 도와 달라고 하였다. 그들이 와서, 고기를 두 배에 가득히 채우니, 배가 가라앉을 지경이 되었다. 8 시몬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예수의 무릎 앞에 엎드려서 "주님, 나에게서 떠나 주십시오. 나는 죄인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9 베드로와 그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은, 자기들이 잡은 고기가 엄청나게 많은 것에 놀랐던 것이다. 10 또한 세베대의 아들들로서 시몬의 동료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다. 예수께서 시몬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 11 그들은 배를 뭍에 대고서,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라갔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선지자 이사야가 비전을 보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습니다. 그러나 자신은 입술이 더러운 백성과 같이 감당할 수 없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은총으로 결국은 보내심을 받습니다.
사도 바울은 빛 가운데 부활하신 주님을 만납니다. 그러나 주님의 교회를 박해한 죄 때문에 사도가 되는 것이 합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사도로 세우심을 받고 누구보다 더 열심히 큰일을 하였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베드로도 스스로 죄인임을 자각하고 주님께 떠나달라고까지 간청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를 결국 ‘사람을 낚을’ 어부가 되게 하십니다.
부르심을 받는 사람들은 예나 지금이나 각기 독특한 방식으로 부르심의 은총을 경험합니다. 마찬가지로 응답하는 과정이나 방식 또한 다양합니다. 하지만 공통적인 것은 모두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죄인이며 더욱이 보내심을 받기에 턱없이 모자람을 고백한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이 죄인임을 자각하고 모자람을 느끼는 반면에 주님의 사랑과 능력이 너무나 크심을 깨닫기에 두려움에 사로잡힙니다.
사실은 따지고 보면 일상에서 두려움에 사로잡혀 살던 버릇이 쌓여서 ‘거룩한 두려움’에서 절정을 이루는지 모릅니다. 어쨌든 이런 저런 두려움 때문에 부르심과 보내심에 응답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결단은 순간적인 듯이 보일지 몰라도, 실제로 여러 해가, 아니 그 보다 더 긴 세월의 고민과 망설임과 헤맴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결단의 순간에 이르고 보면, 모두가 또한 공통적으로 깨닫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발버둥치고 애를 써도, 하나님의 은총이 아니고서는 진짜 되는 일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총과 사람의 몸부림치는 노력과 결단이 배합되어 조화를 이룰 때 역사는 이루어지기 시작합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깊은 데로 나가’ 고기를 잡으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장면에서 어떤 의미와 이미지를 찾습니까?
4. ‘밤새도록 애를 썼으나’ 아무것도 잡지 못했다고 하는 말에서 우리의 어떤 모습을 발견합니까?
5. 베드로가 “주님, 나에게서 떠나 주십시오”하고 말한 까닭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6. 두려움과 용기 사이에서, 주님께 응답하려면, 우리는 어찌해야 할까요?
2. 사랑의 나눔
- 찬 송
나 주의 도움 받고자 (349장)
1. 나 주의 도움 받고자 주 예수님께 빕니다
그 구원 허락 하시사 날 받으옵소서
<후렴>
내 모습 이대로 주 받으옵소서
날 위해 돌아가신 주 날 받으옵소서 (4.아멘)
2. 큰 죄에 빠져 영 죽을 날 위해 피 흘렸으니
주 형상대로 빚으사 날 받으옵소서
3. 내 힘과 결심 약하여 늘 깨어지기 쉬우니
주 이름으로 구원해 날 받으옵소서
4. 내 주님 서신 발 앞에 나 꿇어 엎드렸으니
그 크신 역사 이루게 날 받으옵소서
- 봉 헌
두려움과 용기 사이에서 우리는 날마다 사랑과 능력이 크신 주 밑에 우리와 함께 계심을 발견하고 응답하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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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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