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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성서연구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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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봄맞이를 우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사순절 순례의 길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 한마음 한뜻을 품음으로 이제 세속적인 삶의 자리에서 돌이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새 삶의 길을 열어가고 있나요? 부활하신 주님의 빛이 바울의 깊은 내면에 비쳐드는 순간 그는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예수가 진리요,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알게 된 바울은 생의 목표가 바뀌었습니다. 이전에 자랑스럽게 여겼던 것들을 해로운 것으로, 오물로 여기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는 이제 “내가 바라는 것은, 그리스도를 알고, 그분의 부활의 능력을 깨닫고, 그분의 고난에 동참하여, 그분의 죽으심을 본받는 것입니다.”(빌3:10) 라고 고백하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하늘 아버지의 뜻을 받드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가슴마다 따듯한 정과 사랑은 점점 식어버리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가 또 다른 긴장 상황에 돌입하게 되므로 자연의 흐름과는 달리 겨울이 더 깊어져 가는 듯합니다. 그렇지만, 바울 사도처럼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아니하고 예수님을 본받아서 이 땅에 사랑과 평화의 꽃들이 가득 피어나는 하나님 나라의 봄을 열어 가는데 우리들이 앞장서기를 주님은 기대하고 계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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