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브라함이 떠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사랑을 나를 통해 이웃들에게 전해주는 믿음의 후사가 되고 싶다.

   * '떠나라'고 하신다면 떠나기 힘들 것 같다.
  하나님이 나를 필요로 하셔서 '가라' 했을때 준비 안된 것이 부끄럽다.

   * 갖고 있는 고집이나 생각에서 떠나기 힘들다.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정할 때에도 그 생각
  에서 떠나기 힘들었다. 하지만 예수님의 피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을때 그 과거의 생각
  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믿음이 쌓이면 오래된 생각에 머무는 시간이 점점 단축될 것이다. 

   * 아브라함은 '하나님 나라와 의'라는 차원의 삶을 살았기 때문에 떠날 수 있었다.
  그렇게 살 때에 하나님과 마음이 합한 자가 될 수 있다. 

   * 75세는 안정을 희구하는 연령인데 떠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며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의
  시작이고 역동성의 신앙이다. 

   * 떠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을 지극히 신뢰했기 때문이다.
  의심없이 따르는 어린 아이처럼 의심없이 신뢰하는 마음이었다.




   * 공간적으로 떠나는 것이 아니라 마음 속에서 떠날 수 있는 것이 떠나는 것이다.
  떠나고 떠나서 제자리로 돌아오는것이 떠나는 것이다. 그러나 그자리가 처음 그자리가 
  아니다. 
  의지, 생각, 분별, 선택없이 떠나는것은 떠나는것이 아니다. 
  내가 떠나고 싶어 떠나는 것과 다르다.  
  하나님과 내 뜻이 상충됨을 전제로 하고 있다.
  하나님과 내 뜻이 같을때 '떠나라' 하지 않는다. 

  아브라함의 믿음 속에 있는 불신,의심, 불안, 공포, 집착을 들여다 보아야 한다.
  그럼에도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음성을 귀담아 듣고 되돌아 가지 않고 한발 나서며 집착하지 
  않는 초연함의 영성을 보여준다.
  '지금, 여기서, 명하시는데로'  응답하고 순종할 때 아브라함처럼 75세의 나이를 의식하지 
  않고 모험의 길, 순례의 길을 떠나 새로운것을 시작할 수 있다.

  믿음의 조상은 갈등, 번민, 의심, 고뇌의 과정을 거쳐서 믿음을 갖을 수 있었다.
  이것은 나도 구원의 빛을 갖을 수 있고, 떠날수 있고, 초연함을 갖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볼 수 있게 해준다.
  갈등, 번민, 의심, 고뇌에서 믿음의 '싹'이 돋아난다고 생각한다. (목사님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