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리적인 야곱이 갈등을 형성한 것처럼 교회에서도 갈등이 생긴다. 책임을 회피하고 
  이익이 안 되는 것은 맡지 않으려하고 먼저 하지 못하고 내 일처럼 하지 않는 것들에서
  갈등이 나타나는 것들을 보게 된다.
 
* 에서가 성화된 사람으로 느껴진다.
  내 것을 빼앗으려던 친구로 인해 화나는 경험을 했다. 하나님이 내 손을 
  들어 주신 것이 감사해서 그 일을 잊을 수 있었는데 그 친구를 다시 보았을 때
  또 나를 이용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용서가 힘들었다.

* 용서하지 않는 것보다 먼저 용서 하는 것이 내가 편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다.
 
* 에서에게 선물을 주었기 때문에 마음이 풀렸으며 화해하려면 물질로도 풀어주어야 한
  다고 배웠는데 에서가 이미 용서하고 나왔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화해하기 위해서는 내 생각, 내 이기심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아 아니라 먼저 내 생각, 
  내이기심부터 버려야 할 것이다.

* 화해는 상호간에 이루어지는 것이며 이럴 때 온전한 화합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용서받기위해 형에게 일곱 번이나 절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용서를 구하는 사람이
  먼저 낮추어야 진정한 화해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닐까.
  가장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을 맨 뒤에 세운 야곱은 그 마음에 두려움이 있었다.

* 진정한 화해를 위해 충분한 갈등이 있어야 한다. 갈등의 과정이 드라마처럼 펼쳐지고 
  이기심을 표현하는 가운데 서로 이해하게 될 때 화해를 이루게 된다.

* 진심을 보일 수 있을 때 용서가 되고 화해가 된다.



* 성경과 자신의 상황을 연결시키고자 할 때 성경 자체를 이해하는데 비중을 두고
  전해준 사람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찾아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에서와 야곱의 경우 먼저 재회에 초점을 맞춘 후 에서와 야곱은 어떤 감정으로 
  살았을까를 추측해보고 배경을 살피고 과정, 전후사정을 연결시켜보고 거기서
  내 경험과 내 상황을 비추어 보면서 내 자신을 ‘제 3자’를 보는 것처럼 개관적으로
  볼 수 있어야한다.

  떨어져 있는 동안 ‘에서는 편안한 마음으로 살았던 흔적이 보인다.
  야곱은 형을 만나는 게 목적이 아니라 금의환향하는데 형이 걸림돌이 되었으며
  야곱의 속에 있는 걸림돌은 에서가 아니라, 에서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그 두려움은
  실제로 있지 않은 일에 대한 두려움이며, 그 두려움을 내려놓을 때 상대방은 아무것
  도 아닌 것이 된다.
  얍복 나루터에서 야곱은 장엄한 패배 후 이스라엘로 거듭나 새 사람이 되어 화해의
  길로 나선다.
  변화되어 새 사람이 되어도 격정의 패턴이 바뀌는 것이 아니다.
  즉, 야곱이 이스라엘이 되었지만 자기 입장에서 자기의 이익을 계산하는 것이 본능이
  되어 가족을 사랑의 역순으로 세우고 나아간다.
  문제는 모든 것을 내려놓음으로 그 발걸음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성자, 성화되어도 에니어그램 패턴대로 살게 된다. 
  따라서 어떤 사람을 기대할 때 변화되었든지, 안되었든지 그 패턴을 뛰어넘어 기대
  하는 것이 아니다.
  먼저 화해를 찾은 후 재회를 하는 것이다.
  내 마음 속의 공포를 해소, 극복한 후에도 객관적인 문제는 그대로 있는 것이며 
  내 문제를 객관적인 태도로 접근하여  맑은 눈으로 볼 수 있을 때 문제는 쉽게 
  풀린다.
  갈등을 경험하고 갈등, 번민을 이겨낸 후에 감격이 있는 것이다.
  갈등을 두려워하지 말고 해소, 극복할 수 있는 자세를 가질 때 화해와 감격의 바탕이
  되어 에서와 야곱처럼 화해의 감격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