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이 자유하게 해주시는데 이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 스스로 있는 자임을 자각해야 할 것이다. 어떤 의식을 갖고 사는가가 중요하며 깨어있는 상태로 나아가기위해 노력해야할 것이다.

* 애굽의 종살이에서 이끌어낼 지도자로 모세를 세우실 때에 하나님은 모세에게 하나님의 존재를 확실하게 밝히셨으며 모세 또한 ‘나는 나다’하면서 출애굽을 할 수 있었다. 하나님의 귀한 자녀로서 자신감을 갖고 이 세상을 살아가고 싶다.

* 하나님은 스스로 계시는 분으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도우시고 그 안에서 역사하시는 분이시다. 눌린 자 앞에 담대히 서서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자유함을 누릴 수 있음을 전해야 할 것이다.

* 하나님은 친히 들으시고 보시고 깊이 개입하시는 분이시며 백성을 종살이에서 끌어내기 위하여 친히 모세를 만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인간의 해방과 자유를 이루시는 분이시며 이 해방과 자유를 누리는 것이 곧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




** 이스라엘의 출애굽에서 나를 어떻게 해방으로 이끄시는가를 찾을 수 있어야한다. 민족의 해방은 개인의 해방과 뗄 수 없다. 민족이 모두 해방을 기뻐할 때 그 안에는 해방되지 않은 개인들이 있다. 교회 속에서도 해방되지 않고 구원받았다하면서도 자유함을 느끼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해방과 자유함이 있느냐 없느냐는 내가 누구인가를 아느냐 모르느냐에 그 초점을 맞출 수 있다.

하나님의 이름을 어떤 이름으로 기억하는가가 중요하다.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은 ‘나는 나다’라고 자신을 표현하셨다. 히브리어로 야훼, 헬라어로 에고 에이미, 영어로 I am 으로 이는‘나는 존재한다.’, ‘나는 스스로 있다.’라는 뜻이다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하시기 전에 모세를 먼저 해방하신다. 하나님은 모세를 만나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시고 모세는 단신으로 하나님과 독대한다. 모세의 정체성은 혈통으로는 이스라엘인이지만 애굽의 왕자로 교육받고 훈련받고 자랐다. ‘나는 나다.’하신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으면 출애굽을 주도하는 인물이 되는 것은 불가능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이전의 억압에서 살지 않기에 해방의 필요성은 못 느끼지만 의식적으로 영성적으로 해방되어야할 사람이다. 미완의 광복(분단된 조국)에서 온전한 광복을 향해 나아가야하며 영성적으로는 죄로부터의 해방을 향해 나아가야한다. 온전한 해방을 위해 정체성, 주체성에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한다.

나의 불완전, 부족, 상처, 부끄러운 면까지 똑바로 보면서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일 때 ‘나는 나다.’ 할 수 있는 것이다. (나의 좋은 점을 확인하며 ‘나는 나다.’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죄 가운데 살면서 허물, 상처, 어둠이 있는데 없는 것처럼 사는 것이 정체성의 혼란이다. 내 속에 있는 아픔, 어둠, 부끄러움, 추함을 그대로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방황하는 것이고 자유가 없는 것이다. 부분적인 잘못을 씻어내는 게 회개가 아니다. 정확한 회개는 나의 상처, 아픔, 부끄러움, 잘못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일 때 해방이 되는 것이다. 과거에 머무는 한 자유가 없고 해방이 없다. 과거의 잘못은 과거로 끝난다. 과거의 상처를 비춰보면서 다시하지 않는 결단이 있을 때 용서가 있고 해방이 있다.
우리에게는 다 문제가 있고 질병, 죄, 상처, 고민, 부끄러움, 어두움이 있다. 이것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면서 ‘나는 나다.’할 때 하나님은 구원과 해방의 은총을 허락하신다. 
대한민국은 한국병을 분명히 규명하고 인정하면서 앞으로는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나아갈 때 해방이 된다.
지난 60년에서 앞으로의 60년을 바라보며 자기 정체성을 확립할 때 우리는 자유롭고 더 행복하게 사는 해방을 감당하며 살수 있게 된다. (목사님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