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감대를 가질 수 있을 때 사무적이고 무감각해 지지 않고 지혜로워 질 것이다. 




* 교회 안에서 조금만 상대편의 입장을 생각하면 문제가 없을 텐데 자기 입장에서 

  만 말하는 것을 볼 때 이것이 무관심, 무지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된다. 

  사람 있는 곳에 안 가고 사람의 말을 안 듣는 것이 차라리 편하다는 생각이 들어  

  의식적으로 피하려고 했는데 이것 또한 무관심이었다. 




* 능동적으로 춤추고 울었던 삶도 아니었고, 무거운 짐을 지고 누군가에 의해 이끌

   려가는 삶이었다. 

   예수님의 멍에로 인생길을 신나게 걸어가고 싶다. 




* 무관심은 가족에게 조차도 점점 심해져 가는데 이것은 나 밖에 모르기 때문이라

  고 생각한다. 이기심을 벗어버리려 하지만 변화되지 못하고 있다. 




* 지혜롭지 못한 사람을 보는 것과 내가 지혜롭지 못함을 보는 것 사이에서 

  괴로움이 있다. 

  목에 힘을 주는 사람이 안 좋은 것은 목에 힘을 주면 아프기 때문이라는 

  어린아이의 말에서도 지혜를 배운다. 




* 만남, 모임에서 자기를 개방하는 모습이 부족하고 보이는 모습에만 치중하므로 

  전체가 겉돌 수밖에 없다. 자연히 공감대라든지 관심 밖의 것들이 

  더 많아진다. 

  또, 내 자신 만을 들여다보므로 내 안의 것들이 짐인 줄 모르고 산다. 

  서로의 짐을 내어 놓을 수 있고 그 짐을 나눠 질수 있을 때, 그 짐은 가벼워 질것이

 다. 




* 관심을 갖게 되면 책임을 못 질까봐 관심을 갖지 않으려 하는데 무관심의 

  또 다른 모습이 아닌가 생각된다.  










* 어린이 문화와 어른의 문화가 단절되어 있다. 

  예수의 멍에를 메고 예수께로부터 배우려고 할 때 어린이의 놀이, 언어, 생각, 느

 낌을 공유할 수 있고 어린이의 순진함, 유연성, 열림을 찾을 수 있다. 

 어른의 문화는 굳어진 체제로 틀 안에 갇혀있으며 틀린 사람을 배제시킨다. 하지 

 만  어린이는 상관없이 어우러져 놀 수 있고, 틀린 사람과도 어울려 놀 수 있는 바

 탕이 있다. 

 empathy는 감정이 함께 일어나도록 만드는 것으로 영성적으로 공감이라 

 번역하며 어린이 놀이의 중심 주제가 바로 이 empathy이다. 

 반면에 감정을 거스리는 것, 반감을 갖는 것이 무감각이며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무관심이다. 

 ‘수고하며 무거운 짐’을 진 자는 남의 처지를 생각할 겨를이 없다. 자기의 짐이 크

 고 고통을 이겨낼 수 없으므로 느끼는 것을 내면에서 거부하며 내면의 세계에서 분

 리된다. 분리된 자아는 본성과 거짓 자아 사이의 연결 마저 끊어버린다. 내면에서

 는 본성과 자아가 분리되므로(심하면 정신분열), 

 남과도 분리된다. 

 들여다보는 것이 괴로워 붙드는 것이 종교다. 

 진정한 종교는 종교의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종교의 필요성을 못 느끼도록 

 만드는 것이다. 

 ‘수고하며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은 모두 내게로 오라’는 것은 굳어 있는 종 교의 지

 도자에 의해 틀에 박힌 교회의 노예가 되지 말라는 것이다. 

 믿음은 하나님을 믿는 것이지 종교, 목사를 믿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쉼은 종교, 교회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목사에게 잘못 보일까 겁먹고 교회 다니면서 지옥 갈까봐 겁먹는 사람은 진정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나님이외의 것들을 두려워하는 것이 가장 무서운 

 죄다.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워라’는 내가 남을 위해 고민, 걱정하면 자유로워지는 역

 설적 진리를 말하는 것이다. 

 남을 위하는 걱정, 아픔을 끌어안을 때, 이것을 실천하는 사람만이 아는 고민, 고통

 을 감내할 때, 내 고통은 사라지거나 남아있어도 못 견디게 만드는 힘은 빠진다. 

 (목사님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