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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나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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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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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 것대로 제대로 살고 있는가? 자라는 어린 생명이 보는 대로 무섭게 배우고 따라하는 것을 보면서 옳게 하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게 된다.
* 안다고 하면서 실제로 안하는 것이 많다. 알면서도 하면 손해나니까 안한다. 아는 대로 실천이 따라야 안다고 할 수 있으며 진정으로 하나님 것은 하나님께 돌릴 수 있을 것이다. 시원찮게 아니까 실천하지 않는 것 같아 두렵다.
* 간악한 바리새파 사람들이지만 그럼에도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 앞에서 탄복했다.
* 하나님 것도 자기 것으로 여기며 하나님 것을 분별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 내가 만약 예수님이 받은 질문과 같은 질문을 받았다면 아마도 격정에 빠져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을 것이다.
예수님은 사적인 것이 없는 마음이기 때문에 하나님 것은 하나님께 라는 말씀을 하셨다.
* 알면서도 아는 대로 살지 못하고 또한 아는 대로 살고 있지 않음을 깨닫지 못하는 무감각이 무섭고 두렵다.
* 아는 것대로 실천하지 못한다.
하나님 것은 하나님께로 돌려드리라고 하셨는데 하나님께로 나지 않은 것이 없다.
* 바리새파 사람들은 입으로는 예수님은 진실하시고 하나님의 길을 참되게 가르치신다고 하면서 가이사의 칼을 빌려 예수님을 배척하려 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논리를 깨버리시고 저들의 칼을 빼앗아 버리셨다는 것이 놀랍다.
위선의 극치는 말은 제대로 하면서 실제로 행동은 다르게 하는 것인데 나 역시 위선적일 때가 많지는 않았는지, 위선적으로 살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본다.
* ‘21C 동북아의 미래와 선교’ 라는 학술강좌에서 한국인 목사는 ‘우리의 경제는 하나님의 축복이며 이 축복이 동북아로 옮겨가야 한다. 경제의 축은 선교의 축이므로 우리의 선교는 밝다.’고 했다. 우리의 경제가 하나님의 축복으로 복일까? 이것이 하나님의 것일까?
일본인 목사는 ‘관용과 회개와 자기인식이 선교의 핵심’이라고 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것이라 할 수 있다.
** 본문은 읽는 사람의 삶의 자리, 가치관, 영성이 어떠하냐에 따라 다르게 읽힌다.
우리가 살고 있는 21C 철학, 사상의 흐름에 대한 통전적 통합적 이해관점을 배제하면 편견에 빠지거나 균형을 잃게 된다.
17C이후 가장 힘 있는 유럽이 했던 선교는 힘의 논리로 하는 종교적 제국주의였으며 선교를 내세워 팽창을 정당화 시켰던 귀족중심의 교회였다. 18C 미국으로 경제력과 함께 교회의 중심이 옮겨갔으며 중산층 중심의 교회였다. (힘의 논리에 의해 교회가 끌려갔다는 것을 부끄러워해야한다.) 20C 후반 민주화, 반독재, 사회정의 물결과 함께 제3세계로 선교가 확산되면서 그 중심축이 제3세계로 넘어갔다. 하지만 선교의 중심은 서양의 자본주의와 결탁되어 권력과 돈을 정당화시켰음을 반성해야한다.
한 세기 전 유럽선교사, 특히 미국선교사들이 우를 범하면서 현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었는데 지금은 한국이 그런 우를 범하고 있다. 한국의 선교사는 현지인들에게 귀족으로 비쳐지고 있으며 돈으로 교인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것은 선교라는 이름의 제국주의이며 문어발식 재벌형태의 확장일 뿐이다.
하나님의 것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예수님은 바리새파 사람들을 위선자들이라고 말씀하셨다. 현실 속에서 연극하는 사람들이 위선자들이다. 이들이 ‘옳은 가르침입니다’ 했으면 그 말씀에 승복해야하는데 올가미를 씌우려 했다. 속 다르고 겉 다른 자들이다. 진실은 속과 겉이 같은 것이다. ‘탄복 하였다’ 했으면 이전의 삶의 자리를 떠나야 하는데 예수님을 떠났다. 이것이 위선이고 연극이다. 예수에게 생명, 진리, 길이 있다는 것을 모르면서 떠났다면 몰라도 말씀에 탄복하면서 떠났다.
여기서 내 모습을 발견한다. 성서연구, 영성수련 한다면서 예수로부터 떠나있는 나의 삶이 남들에게 비쳐진다는 것이 문제다. 몸으로 읽는 성서, 위기의식, 공동체의식이 있으면서 모든 것을 뒤로하고 목숨걸고 산다는 생각을 명상으로 다지면서 살지만 하루를 관찰하고 돌이켜보면 내 눈에도 보이는데 남의 눈에는 얼마나 잘 보일까?
성경지식은 늘어나는데 지식에 맞추어 됨됨이가 다듬어지지 않고 앎이 삶과 균형과 조화를 이루지 못할 때 나타나는 증상이 있다. 에니어그램에서 말하는 그 첫 번째 증세는 건망증, 두 번째는 감정의 불균형, 세 번째는 사고, 언어, 감정의 폭력으로 물리적인 폭력으로까지 간다고 말하고 있다.
성서연구를 하되 개인, 사회, 역사가 변화되지 않으면 지성인의 지적 허위성이 커질 수밖에 없으며 이것이 신자들에게 전해지면 위선이다. 아니고자 해도 말씀을 실천하는 힘이 약해지면 다른 사람들에게 위선자라는 인식이 심어진다.
하나님의 것이 무엇인지 머리에서 찾지 말고 내 내면의 세계에서 먼저 찾아야 한다.
바리세파 사람들이 자신들의 가치관, 야욕에 붙들려 올무를 걸고 트집 잡으러 갔더라도 예수의 말씀에 탄복했다면 의식이 맑아져 변화되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이것이 내 모습이다. 바리세파 최고지도자, 헤롯당의 헤롯왕으로부터 돌아서지 못한 것처럼 우리의 고집, 생각으로부터 돌아서지 않는 것이 우리의 모습이다. 자신을 합리화 시키면서 내가 가진 논리, 지식, 사상을 회칠하면서 우리의 속내를 감추고 지적 허위성이 없는 듯 사는 모습이 곧 내 모습, 우리의 모습이다
내면의 세계에서 최소한 옳고 바르다고 믿는 것들을 아는 만큼 행해야겠다는 다짐이 있어야한다. 체험적인 내면의 지식을 어기는 것은 내 삶을 포기하는 것과 같은 것임을 내면의 세계에서 다짐해야한다.
믿는다는 것은 사는 것이다 .존재하는 것은 감지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돌릴 수 있는 바탕은 내 존재 자체가 하나님께 속한 사람으로 감지되는 삶이다. 또한 하나님께 속한 존재로 남에게도 감지되고 인정되는 사람이다. (목사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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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2 13:58:31 / 59.187.234.1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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