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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나눔

믿음의 실천, 사랑의 실천

	믿음의 실천, 사랑의 실천 야고보서 2 : 1-10, 14-17 * 왜 차별이 그 때나 지금이나 교회에서 있을까? 얻는 게 있을 때 관심을 갖는데 얻기만 하고 나눌 줄 모른다면 차별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내 이웃을 다시 생각하며 가진 것을 나누려는 마음을 갖는다면 차별이 없어지지 않을까? * 많이 가진 사람에 대해서는 호기심을 갖고 알고 싶어 하고 나에게 도움이 될까 관심을 갖곤 한다. 이기적인 나로 변하고 세상적인 것에 가치를 두고 사는 자신을 되돌아본다. * 본문대로 실천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에게 이런 말씀을 주신 것 같다. 이해득실을 떠날 때 차별이 없어지고 진정으로 자신을 낮출 때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해질 것이다. * 세상에서 돈이 최고이듯 교회에서도 돈이 최고가 되는 것을 경험했다. 돈 있는 장로나 권사의 발언은 힘이 있고 가난한 장로가 일하려하면 안도와주는 것을 보았다. 부자는 가난한 사람을 이해못한다고 생각했는데 부자가 간접경험을 통해 가난을 이해할 수 있는 힘이 더 큰 경우를 보았다. * 남루한 차림의 사람이 교회에 찾아온 적이 있었다.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서 교회에 온 사람이 오히려 교회에서 더 소외되고 차별을 당하는 게 우리교회의 현실이다. 차별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이런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주는 것이다. * 우리가 가난한 사람을 도울 때 아무거나 주고, 주고 싶을 때 주는 게 아니라 상대가 필요로 할 때 필요한 것을 주는 것이다. * 부자도 있고 가난한 사람도 있는데 부자는 더 겸손하고 올바르게 살아야한다. 부자들이 건전하게 부를 이루었음에도 무조건 가진 자를 나쁘게 보는 것은 건강하지 못한 사회이다. 부자와 가난한 자들이 균형을 맞추고 어느 상황에서든 주님 앞에 부끄럽지 않아야 할 것이다. *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는 것을 믿고 의식하는 것이 행함으로 이어져야 차별이라는 것이 사라질 것이다. * 가난하고 어려워도 세상의 것을 구하지 않고 하나님 의지하면서 기도하던 어머니의 모습이 떠오르고 당신은 굶더라도 배고픈 이에게 밥을 주던 모습이 생각난다. *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것이 절절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믿음으로 자유를 얻은 게 절절하고 중요해졌다. 진정한 자유는 이득으로부터의 자유, 명예로부터의 자유, 권력으로부터의 자유라 할 수 있는데 이런 자유를 얻었을 때 진정한 믿음을 가질 수 있고 평등해지는 조건이 된다고 생각된다. * 믿음을 선물로 받았고 이 믿음이 사랑의 실천으로 나타나야하는데 상처를 주고 아프게 하는 것은 믿음을 선물로 준 하나님에 대해 범죄하는 것이다. 깨어있을 때 믿음의 실천, 사랑의 실천이 가능한 것이다. ** 믿음이란 무엇인가?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것이며 믿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님과 관계가 없는 것이다. 하나님을 안 믿는 사람은 하나님과 관계가 없는 사람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하나님과 관계없이 산다면 우리는 거짓말쟁이가 된다. 선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보다는 내가 원하는 삶을 앞세우고 산다면 작은 일에서부터 하나님과 멀어지고 하나님 없는 삶을 살 수 밖에 없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차별하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차별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신자가 다른 신자를 차별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차별하고 편파적이라면 하나님 없이 산다고 할 수 있다. 믿음은 하나님을 느끼고 생각하게 만들기 때문에 믿음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현존 앞에서 하나님을 느끼고 생각하는 사람이 된다.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고 느끼지 않고 자각하지 않고 사는 사람은 본능으로 살 수 밖에 없다. 본능으로 살기 시작하면 존재에 대한 관심보다는 소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좀 더 많이 가지려고 할 수 밖에 없다. 우리는 자기를 위해 부를 축적하는 사람인가? 우리는 가난해도 나눠먹을 수 있는 사람인가? 의좋은 형제, 의좋은 부부 이야기는 콩 한쪽도 반쪽 씩 나누어 먹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는 믿음과 사랑을 함께 담고 있는 이야기이다. 이것이 한국인이 가지고 있던 의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여기는 것은 관념적인 것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믿음으로 산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가난한 사람을 대할 때 본능적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내가 어떻게 대하기를 원하실까’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보통 사람들처럼 가난한 사람 보며 불편함을 느낄 수 있지만 ‘하나님이 나로 하여금 저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기를 원하실까’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다. 마더 테레사는 ‘그리스도는 나병환자다’, ‘그리스도는 거지다’라고 생각했다. 성인은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는 이렇게까지 생각하기 힘들다. 그러나 믿음은 우리가 본능대로 사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시는가를 상기하고 생각하고 또 거기에 따라 사는 것이다. (목사님 말씀)
	2006-09-19 19:46:20 / 59.187.22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