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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나눔

바나바와 더불어

	사도행전 4 : 32-35 * 경제적인 나눔까지 가야 코이노이아다. 하나님과 코이노이아하는게 부활의 기쁨이다. * 나눔은 생명 안에서 사는 공동체의 모습이며 함께 살아가는 모습이다. * 기도와 성령의 가르침을 통해 복음을 증거할 수 있다. 기도가 줄어들어 복음을 잘 전하지 못하고 있음을 자각했다. * 자기 소유를 자기 것이라 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동으로 사용했는데 이렇게 한 마음 한 뜻이 된다는 것이 가능할까? * 부활은 생각할 수 없는 변화를 가져온다. *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먹을까 이런 생각의 묶임에서 해방되는 것이 부활의 능력이다. 예수님의 일을 하는 사도들의 발 앞에 내놓고 사도들은 그것을 이웃에게 베풀었다. 그 분들이 사랑스럽고 고맙고 존경스럽다. * 한 마음 한 뜻의 코이노이아는 부활의 주님을 만나야 할 수 있다. 일치하고 나눔 있지만 그것이 계속되는 힘은 ‘북돋우다’라는 뜻의 바나바와 같은 사람이 있어서 계속되는 게 아닐까? * 오늘 학운 교회에 왔는데 이 말씀과 어울리는 것같다. 이것이 공동체다. 내 교회에 온 것이다. * 오늘 여기에 오셔서 힘이 나고 이것이 진정한 나눔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에 와서 국제 문화 교류가 특수층이 아닌 빈곤층에서 시작되고 가난한 가운데 풍성하다는 것과 주님의 뜻은 어렵고 소외된 쪽에서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 나눔이나 공동체가 이것이구나 느꼈고, 내 것은 위탁받은 것이구나 생각했다. 어렵고 가난한 자에게 나눔의 손길이 잘 펴지지 않는데 진정한 공동체 생활을 못하고 있는 건 아닌가 돌아본다. * 부활의 확신이 있어야 소유욕을 극복할 수 있고 베푼다가 나눈다로 승화된다. ** 한국교회가 성령을 잘못 이해하고 왜곡하고 40여 년간 어지러움을 경험했다. 성령운동이 전개되는 과정 속에서 성령은 교회부흥이라는 도식으로 왜곡되고, 초대교회 이적들이 신비주의가 깔려있는 왜곡된 모습으로 비쳐지면서 성령이 오해되었다. 사도행전을 중심으로 성령을 이해했는데 성령의 본질은 부활의 선포와 증언이다. 성령은 부활 증언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그런데 핵심인 부활은 덮어놓고 능력, 방언, 병 고침을 앞으로 내세웠다. 성령을 허락하신 목적은 부활을 증언하고 현실 속에서 살아있는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하는 것이다. 돈을 벌기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던 기업이 이제는 돈을 벌기 위해서라도 사회에 환원하고 나눔을 실천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업이 살아남지 못한다. 세상이 이렇게 바뀌었는데 교회는 아직도 바뀌지 못하고 부끄러운 모습으로 남아있다. 나눔은 쪼개는 것이 아니라 공유하면서 나누는 것이다. 120명의 제자가 기도했는데 그 기도는 성령을 받기 위한 기도였다. 자기의 요구사항을 기도하기보다는 성령을 받기위한 기도가 되어야한다. 성령이 오시기를 기다리며 성령을 감당하기위해 준비하는 기도이어야 한다. 성령이 오시기를 기다리는 가운데 기도하니까 성령이 오시면 그때 능력이 폭발적으로 나타난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주님이심을 믿는 사람은 모두 부활한다. 구체적으로, 현실적으로 부활하는 삶으로 나간다. 부활은 대변화다. 무엇이 변화되는 것이냐? 성령을 받으면 나 밖에 모르던 사람이 너를 알고 우리를 알고 우리와 더불어 살고 죽는다는 운명 공동체로 바뀌는 것이다. 안 바뀌던 이기심이 성령으로 바뀌는 것이다. 이것이 성령의 은총이다. 내가 부활을 어떻게 선포하고 증거하느냐? 바울은 하나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한다고 했다. 부활은 삶으로, 몸으로 증거하는 것이다. 그때 나타나는 게 사랑이고 능력이다. 가난한 사람, 무식한 사람들이 변화를 몸으로 드러내는 것은 감동적이다. 신학자보다 더 힘 있는 증거다. 어떻게 이렇게 되느냐? 본문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말씀의 사건이다. 말씀이 사건으로 전달되어 말씀과 사건이 하나가 되는 것이다. 예수님의 삶, 죽음, 고난, 부활을 통해서 우리에게 살아날 때 사건으로 전달되는 것이다. 신앙이 인격, 가치관으로 화하여 삶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교리 신학적으로 원죄는 이기심이다. 에릭 프롬에 의하면 인간의 본성, 내면에 깊이 자리 잡고 있는 이기심이 원죄다. 성령의 능력으로 이기심 내려놓고 너와 더불어 사는 것이다. 나누어야지 생각은 하는데 잘 못한다. 어떤 사람이 할 수 있느냐? 프라이드와 수치가 우리의 정서를 받치고 있다. 안하는 것 합리화할 때는 프라이드가 작용하는 것이다. 프라이드가 허물어질 때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사람이 똑바로 보인다. 못하는 내가 부끄럽고 뼈저리게 느낄 때 성령이 터치하면 바뀌는 것이다. 수치로 자존심이 내려앉는 것 느낄 때 변하기 시작한다. 오기로 프라이드 버티는 것이다. 거짓이 덧칠해져 자기가 주고 싶은 사람에게만 주면서 자기를 합리화 시킨다. 바나바 같은 사람 보면서 부끄러움을 느끼고 자존심 내려놓고 따라하다 보니까 확 바뀌는 것이다. 바나바는 밭을 팔아서 내놓았다. 이렇게 실천하는 것이다. 바나바스는 위로의 아들, 격려의 아들이라는 뜻이다. 바라바는 남을 위로, 격려하기 위해 산 사람이다. 어울려 살면서 누구는 하고 누구는 안하고 하는데 바라바 따라가는 것이다. 예수를 따르는 사람으로 예수 다음에 프란치스코가 따라가고, 그 뒤를 봉헌된 사람이 따라가고, 그 뒤를 수도자가 따라가고, 그 뒤를 봉사자, 일반 신자가 따라가는 것이다.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변화가 거듭될 때 변화되는 것이다. 그래서 혼자서는 못하고 교회가 필요한 것이다. 그리스도와 밀착하여 가는 소수자가 있고 그 밑으로 따라가는 사람이 생기고 그 사람들이 점점 많아져서 같이 가는 것이다. 봉사하고 위로하는 것 보면서 바나바에 대한 고마움을 절실하게 느끼고 더불어 기도하고 나누고 섬기는 삶을 실천하는 공동체가 되는 것이다. 바나바와 더불어 살아가기를 원하는 우리가 부활의 변화 능력을 증언하는 복된 삶이되길 바란다. (목사님 말씀)
	2006-04-19 17:42:15 / 59.187.221.207